트러스트 팩터 - 신경경제학자가 알려주는 신뢰 경영의 비밀
폴 잭 지음, 이주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아주 오래전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기에 무리를 이루어 살았고 그 무리를 이루어 살던 모양새는 요즘도 다양한 형태의 조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조직이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것이든 비영리 단체이든 조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신경경제학을 연구하고 있는 폴 잭 박사는 <트러스트 팩터>를 통해서 회사라는 조직의 올바른 경영에 가장 필요한 것은 조직원들 간의 신뢰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나온 <트러스트 팩트>에서 그 신뢰가 의미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오늘의 기업들이 취해야할 조직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오랜 시간 인간의 뇌를 연구한 저자가 말하고 있는 조직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를 만나본다.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장들이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지만 1문화의 과학의 소제목 문장만으로도 이 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가장 효율적인 비즈니스는 인간성과 과학의 결합이다.” 과학 발전은 많은 기술의 발전을 이루어냈고 인간의 설자리는 점점 더 작아지고 있다. 그래서 인간 본연의 향기가 더욱 그리운 오늘이다. 조직들 중에서도 가장 경직된 조직인 기업의 조직 문화를 신뢰를 통해서 진화시키고 인간성에 접근하려하고 있는 듯하다. 다음 장들에서도 저자는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얻을 수 있는 생각지 못했던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각장의 마무리에는 먼데이 모닝 팁을 두어 신뢰로 이르는 길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친절함도 잊지 않고 있다.

저자는 서로간의 신뢰가 기업의 이익은 물론 직원들의 삶의 질도 향상시킨다는 것을 다양한 연구 결과와 실제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큰 기계의 부품처럼 여겨온 인간들을 인간 자체로 대하고 그들을 신뢰하면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고 그로인해 회사 경영에 엄청난 긍정적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을 보는 동안 아직도 만연한 갑질사례들이 떠올랐다. 갑질을 없에는 가장 큰 무기는 용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용기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과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한 신뢰에서 나오는 것인 듯하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신뢰에 대한 이야기들에 강하게 공감을 느꼈다. 회사라는 조직 내에서도, 개인 간의 관계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배려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신뢰를 기초로 한 기업 경영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전혀 몰랐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어 전혀 지루함없이 오나독할 수 있었다. 올 바른 기업 경영에 관한 책이지만 우리가 살아가야할 올 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 같아서 더욱 흥미롭게 만나 볼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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