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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 진화 - 인간을 탄생시킨 1%의 기적
사라시나 이사오 지음, 조민정 옮김 / 생각정거장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과학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지만 그 이야기를 접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 있다. 전문적인 용어가 많아 쉽게 접근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생각정거장에서 나온 <폭발적 진화>는 조금은 지루하고 어려운 주제인 ‘진화’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편안하게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인류의 초 관심사 중에 하나인 우리 자신의 뿌리를 다루는 ‘진화’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작은 챕터들을 통해서 편안하게 들려주고 있다. 편안하게 한 쳅터씩 만나다 보면 조금씩 진화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의 고단샤 과학 출판상을 수상한 저자 시라시나 이사오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선사시대의 화석을 시작으로 현대의 DNA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그 광범위한 이야기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아이들이 읽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인류의 시작을 어떤 방향에서 바라보고 있는지 저자의 시선을 따라서 진화를 만나본다.
40억 년 동안 변화하고 있는 우리들의 진화 과정을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이 책은 세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1장 막을 시작으로 DNA와 RNA 등에 관한 유전 이야기를 볼 수 있는 10장 생명에 이르기까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약 5억 3,000만 년 전인 캄브리아기에 있었던 폭발적인 진화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류의 시작을 들여다보고 다양한 이론들을 소개하면서 ‘인류의 시작’에 조금씩 다가가게 해주고 있다. 진화에 관한 이야기는 조금은 난해하게 느낄 수 있겠지만 저자가 보여주는 그림들과 함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서 만나보면 진화에 관한 과학 이야기도 재미난 동화 이야기처럼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쉽고 재미난 ‘진화 이야기’를 찾고 있다면 아이와 함께 보아도 좋을 <폭발적 진화>를 읽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