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서둘러 동태찌게를 맛나게 끓여놨다.
배는 고프고 동태찌게 냄새는 얼큰하게 내코를 찌른다.
퇴근하고 집에 와야 할 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
전화 한통 없던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아직도 근무중?
아니.. 사무실에서 직원들하고 이야기 하면서 한잔 걸치는중..(새우닭 볶음과함께)
헐~~!
통화 끝난 후 한시간후에 집에 들어온 내 남편 왈.
이거이 무슨 냄새고~!
가스레인지 위에 얌전히 올려져있는 냄비속 동태 찌게를 보더니,
아휴~!
우리는 꼭 머피의 법칙 같구만...!!
내말이.....ㅡ,.ㅡ;
대체 우리는...휴~~~~!
....
반찬이나 국이 마땅치 않을때에는 남편은 집에서 식사를 하시고,
내가 맛나게 무얼 만들어 놓으면 이상하게 식사를 드시고 오신다.
이거야 원.. 말 그데로 머피의 법칙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된장~!! ㅡ,.ㅡ;;
...
머피의 법칙
(Murphy's law)은 어떤 일이 잘못되어 가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서양에서 흔히 사용되는 말이다. 머피의 법칙에 따르면, “어떤 일을 하는 데에 둘 이상의 방법이 있고 그것들 중 하나가 나쁜 결과(disaster)를 불러온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사용한다,” 1949년 미국 공군에서, 인간이 중력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할 때 엔지니어로 있었던 에드워드 머피(Edward A. Murphy)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일종의 경험법칙으로, 미국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근무하던 머피(Edward A. Murphy) 대위가 1949년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당시 미공군에서는 조종사들에게 전극봉을 이용해 가속된 신체가 갑자기 정지될 때의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급감속 실험을 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나중에 조사해 보니 조종사들에게 쓰인 전극봉의 한 쪽 끝이 모두 잘못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는 한 기술자가 배선을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생긴 사소한 실수 때문이었다.
전극봉을 설계한 머피는 이를 보고 "어떤 일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그 가운데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쓴다"고 말하였다. 머피의 법칙은 바로 여기서 유래하였다. 그 뒤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꼬이기만 하여 되는 일이 없을 때 흔히 이 말이 사용되면서 일반화되었다. 다시 말해서 머피의 법칙은 자신이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히도 나쁜 방향으로만 일이 전개될 때 쓰는 말이다.
예컨대 매일 버스를 타고 출근하다가 그 날따라 택시가 타고 싶어 택시를 탔더니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든가, 열심히 시험공부를 했지만 운이 나쁘게도 자신이 놓치고 보지 않은 곳에서 시험문제가 출제된다든가 하는 것이 모두 머피의 법칙에 속한다.
예시
- 우산을 깜박하고 가져오지 않은 날에는 비가 온다. 그러나 우산을 가져온 날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
- 차가 막혀 옆 차선의 차가 빨리 빠지는 거 같아서 옮겼는데 아까 있던 차선의 차가 더 빨리 빠진다.
- 시험을 보는데 자신이 공부하지 않은 곳에서만 문제가 나온다.
- 어떤 물건이 없어져서 찾는데 찾을 때는 못 찾다가 나중에 어딘가에서 나온다. 또는 같은 물건을 사고 나면 찾게 된다.
- 잃어버린 바늘을 아이가 찔려서 찾게 된다.
- 과일을 챙겨야 하는 날에 과일이 떨어졌다.
- 소풍 가는 날 비가 온다.
- 버스를 기다리다가 오랫동안 안 와서 택시를 탔는데 기다리던 버스가 온다.
- 일이 꼬여서 사장에게 구박을 받았고, 화장실에서 사장 욕을 원없이 했다. 그런데 뒤에서 볼일을 보던 사장이랑 눈이 마주쳤다.
- 버스를 한참 기다려도 오지 않다가 가게에 들리면 그 사이에 타려던 버스가 지나간다.
- 기계가 고장 나서 기술자를 부르면 갑자기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된다. 기술자가 돌아가면 다시 고장 난다.
- 세차를 하면 비가 온다.
- 전화가 와서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려고 하는 데 메모지가 있으면 볼펜이 없고, 볼펜이 있으면 메모지가 없으며 메모지와 볼펜이 전부 있으면 적을 게 없다.
샐리의 법칙
샐리의 법칙(Sally's law)은 계속해서 자신이 바라던 대로 일이 일어남을 뜻하는 용어이다. 머피의 법칙(Murphy's law)과는 반대되는 경우이다. 샐리의 법칙의 샐리는 1989년에 제작된 미국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에서 유래하였다.
[ Sally's law, 샐리의 法則 ]
‘머피의 법칙’과 정반대 개념으로 우연히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거듭해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샐리’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맥 라이언이 맡은 역으로 엎어지고 넘어져도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나아가는 샐리의 모습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샐리의 법칙은 머피의 법칙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꼬이기만 하여 되는 일이 없을 때 쓰는 '머피의 법칙(Murphy's law)'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즉 머피의 법칙은 자기가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히 나쁜 방향으로만 일이 전개되어 거듭 낭패를 당하는 경우에 쓰는 말이다. 반대로 샐리의 법칙은 일이 우연히도 자기가 바라는 바대로 진행되는 경우에 쓴다.
예를 들어 약속 시간보다 늦게 약속 장소에 도착했더니 자신의 기분을 알기라도 하듯 상대방은 자신보다 약간 늦게 도착하는 경우, 또는 맑은 날에 우산을 들고 나왔더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경우, 시험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시험 직전에 급하게 펼쳐 본 부분에서 시험 문제가 출제된 경우 등이 모두 샐리의 법칙에 해당한다.
여기서 샐리는 1989년에 제작된 라이너(Rob Reiner) 감독의 미국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When Harry Met Sally》에서 계속 좋지 않은 일만 일어나다가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이끌어 가는 여주인공 샐리의 모습에서 빌려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