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h Hinojosa를 흔히 티시 이노호사를 멕시코 여가수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멕시코 여가수라 하기는 좀 무리가 따른다.
멕시코인 부모 밑에서 나긴 했지만
그녀가 태어난 곳은 미국 텍사스주의 샌 안토니오이다.
그녀가 정식 솔로 앨범을 낸 것은 가수로서는 비교적 늦은
서른 네살 때인 1989년 [A&M] 레이블을 통해 'Homeland'를 내놓으면서였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즐겨 듣곤 하던 멕시코 라디오 방송을 통해
흘러나오던 멕시코의 옛 발라드 음악들과 스페인어로 불려진
팝 음악, 그리고 10대 시절 즐겨들은 사이먼 앤 가펑클이나
비틀즈 등의 영,미국 팝 음악, 그리고 20대 중반 무렵
잠시 백업 보컬로 활동하며 빠져들었던 컨트리 음악 등이
모두 그녀의 음악에 녹아들어 있다.
싱어 송라이터인 그녀의 음악은 흔히
에스닉 포크(ethnic folk)라 불리기도 하는데
그녀는 한편으로는 소수민족 어린이들과 약자들의 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행동주의자로서도 알려져 있다.
데뷔작 'Homeland'로 좋은 반응을 얻어낸 티시 이노호사는
이후 스페인어와 영어로 노래를 부르며 'Culture Swing(1990)',
스페인어 라이브 앨범 'Aquella Noche(1991)',
크리스마스 앨범인 'Memorabilia Navidenia(1991)',
'Taos To Tennessee(1992)', 'Destiny's Gate(1994)',
'Frontejas(1995)', 등을 인디와 메이저를 오가며 발표해왔고
매니저를 맡고 있던 남편과 이혼하는 아픔을 겪고 재기에 성공했다.

 

서글프면서도 잔잔한 파문이 이는 목소리 Tish Hinojosa  

 생각하니 참으로 오랫동안 좋아했던 노래고 지금도 좋아한다. 



 

Madrugada me ve corriendo
(석양은 내가 달아나는걸 찾아내고)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하늘아래 색색이 물들이네요)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태양이여 연방이민국의 추적에)
A la fuerza de "la migracion"
(쫓기는 나를 비추지 마세요)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내 가슴속에 느끼는 고통은)
Es mi alma que llere de amor
(사랑에 다친 내 마음이지요)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나는 생각해요 당신과 당신의 어깨)
Tus besos y tu passion
(당신의 키스와 당신의 사랑이 날 기다린다고)
Chorus:
Donde voy, donde voy
(어디로 갈까요 어디로 가야하나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희망은 내운명이지요)
Solo estoy, solo estoy
(나홀로 나홀로)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사막을 지나 도망쳐 가지요)
Dias semanas y meces
(하루 한주 한달이 가고)
Pasa muy lejos de ti
(당신에게서 점점 멀어져가요)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당신이 얼마간의 돈을 받고)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당신이 내곁에 있었으면 좋겟어요)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노동은 내 시간을 채우고)
Tu risa no puedo olividar
(당신의 웃음을 난 잊을 수 없어요)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당신의 사랑이 없는 삶은 살아있는게 아니예요)
Vivir ded profugo es igual
(도망치며 사는것도 마찬가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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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9-26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개섬님 음악 무척 좋아하시나봐요.
이 곡은 참 많이 들었었는데,, 어디서 그리 들었는지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사라진 기억이 얼마나 될지, 한숨이 폭 나와요.

돈데보이 라고 들린 부분은 '어디로 갈까요'라는 의미였군요. 참 좋네요.

lo초우ve 2010-09-26 15:07   좋아요 0 | URL
음악 듣는걸 좋아해요 ^^
좋아하다보니 관심있는 아티에 관해
정보도 알게되고 노랫말 가사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

양철나무꾼 2010-09-26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때 저도 티시히노요사 많이 들었었는데...

행동주의자로 알려지면서 보여주기 위한 행동은 아닐까...
뭐,그런 편견을 가졌었던 것 같습니다.

전,'남편과의 이혼을 겪고 재기에 성공하였다.'이 대목이 급 반가운 걸요.
한층 더 원숙하고 깊이 있어진 음악을 듣게 될테니까요~^^

lo초우ve 2010-09-26 15:09   좋아요 0 | URL
아픈만큼 성숙해지고 라는 노래가 있죠.. ㅎㅎ
티시히노요사곡은 다 좋답니다 ^^

노이에자이트 2010-09-26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멕시코 영토였던 텍사스 아리조나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이런 쪽에 멕시코계 주민이 많으니 히노히사 누나도 그런 사람들의 정서를 담은 돈데보이 같은 노래를 불렀을 거에요.이주노동자들의 정서와 한을 절절하게 담은 가사가 슬프지요.우리나라에서 스페인어 가사 내용의 의미가 아직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에 이 노래가 아름다운 배경의 광고노래로 쓰인 것이 어렴풋이 기억납니다.몇 년전 교육방송의 지식 플러스에서 이 노래와 이주노동자의 슬픔에 대해 다룬 적이 있지요.

lo초우ve 2010-09-26 15:16   좋아요 0 | URL
노이에자이트..캬~ 어려운 대화명만큼 좋은설명 해주셧습니다 ^^

노이에자이트 2010-09-26 15:22   좋아요 0 | URL
복잡하면 그냥 노이에 또는 노자라고 부르면 됩니다.하하하!

lo초우ve 2010-09-26 15:45   좋아요 0 | URL
아하~ 노자 간단하면서 쏙쏙 잘 들어오는데요.. 기억할께요 ^^ 노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