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철교> p67《"다리는 이어질 게다. 원래 이으려고 만든 것이니, 잠시 끊어진다해도 언젠간 다시 이어지게 되어 있다."》 대구와 김천을 잇는 유일한 다리였던 왜관 철교. 왜관 철교는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철교로 한국 전쟁시 북한군과 유엔군의 격전이 전개되었던 곳으로 전쟁 당시 북한군이 내려오지 못하도록 다리를 폭파시킨다. 북한군과 싸우다 대전에 홀로 남겨진 미군 소장을 구출하려는 미군들을 실은 기차를 몰다 순직한 재현과 만수. 죄없는 죄인으로 몰려 죽음을 당한 봉임이 아빠. 낙동강 앞 웃개 마을 사람들은 북한군이 내려오는 상황에서 왜관 철교를 폭파한다는 미군들의 지시에 따라 피난을 가야하는 상황이다. 흥순이 할아버지와 동수 엄마는 마을을 지키겠다며 남는데... 봉임이 엄마가 봉임이와 흥순, 동수를 데리고 대구를 향해 피난길에 오른다. '전쟁 때문에 봉임이는 어린애가 되어버렸고, 동수는 너무 일찍 철이 들어 버렸다.'는 부분에서는 전쟁의 참상이 뼛속까지 느껴졌다.아이들은 고작 열 살이였고백일이채 되지 않은 수안이를 보니피난길에 오른 아기들도 많았겠구나 마음이 아파온다. 총소리를 듣고 쓰러진 봉임이를 없고 달린 학도병, 상호. 군수 물품을 옮기고 부상병을 나르는 지게 부대에 자원한 수안이 아빠, 기범 씨. 공민학교를 운영하고 봉임이 네와 수안이 네에게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선생님. 한마음으로 전쟁이 끝나길 염원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살아내던 사람들.살아남기 위해 남을 생각할겨를이 없는 틈에도서로 도우며 의지하는 사람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내 아이가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 공부에 대한 갈망이 큰데 전쟁 때문에 길 위에 버려지는 시간이 아깝다며 공민학교에 가서 공부하겠다는 흥순이의 생각이,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꿈을 잃지않는 모습이 참 멋지고 기특하다. 6.25전쟁, 가슴아픈 역사지만 기억하며 살아야한다.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한국 전쟁에 대해 알아가고 평범하지만 용감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슴에 새겨 현재와 미래를 현명하게 살아나갈 수 있길 바라본다. 세계에 전쟁이 모두 사라지길 바라본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노랜드> 천선란 작가님의 두 번째 소설집!소설집의 매력은 다양함에 있다.한 가지를 가리키는 것 같다가도 개개 다른 이야기에 빠져드는 재미~ 책속 명월과 바키타는 모두 인간이 진화시킨 생명체이다.자의든 타의든, 옳은 방향이든 아니든.명월은 늑대인간으로,바키타는 인간의 쓰레기를 먹으며. 웃으면 죄가 되는 눈치보며 살아온 삶과 방어하기 위해 애써 웃으며 살아온 삶.괴물을 선택하고 우주로 나아가길 선택한 명월의 삶을 이해할 수 있었다. '바키타'를 통해서는 인간의 안일함과 이기심을 다시 느꼈고'옥수수밭과 형' 은 섬뜩했고'제, 재' 는 이야기 속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이름 없는 몸'을 읽고는 단순한 좀비 이야기가 아닌 존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고'우주를 날아가는 새'를 읽고는 마지막에 울음이 터져버렸다. 막막한 상황 속에서 새로운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우리는 전과 같은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과연.. 어떨까?희망이 비칠까?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인간이라는 종의 특권 의식에 사로잡힌 우리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다가소설들의 막바지에 다다라서는살고 싶다는 의지에 대한 이야기로 읽힌다.죽고 싶은 줄 알았는데,도망치고 싶었는데그 깊은 곳에는 삶에 대한 갈망이 끓고 있었다. 그리고 살기위해서는 나혼자이기보다 누군가와 함께해야한다는.모습이 같고 기억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일까?모습이 다르고 기억이 같다면?육체가 아닌 정신을 죽이는 건 살인일까?내가 살고 있고 꿈꾸고 있는 이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가 있다면?죽는다는 것과 사라진다는 것의 차이는?우리는 서로를 뼛속까지 이해할 수 있을까? 천선란 작가님의 더 업그레이드 된 글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더 깊어진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조금 무거운 이야기들이지만열 편의 이야기 모두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수상한 수학 감옥 아이들> 류승재 작가님의 첫 수학 동화!!!#수학잘하는아이는이렇게공부합니다#초등수학심화공부법 을 읽고 아이와 수학 공부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됐었다.수학 문제만 많이 푸는 것에 지쳐 수학을 싫어하고 수포자가 만들어지는 현실이 안타까워 직접 동화를 쓰셨다고 한다. 이번 수학 동화로 아이들이 수학은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점을 깨닫지 않을까?바라본다.😄 영실이의 목표는 '수포자?' 영실이는 아빠와 함께 수학을 재미있게 배워나가는 아이였다.아빠가 돌아가시고는 아빠와의 추억이 쌓인 수학에 대해 무관심하기로 마음먹는다. 1년 뒤 이사를 가게되고 전학을 간 학교에서 '수학의 발견'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가게되고 수학에 대한 재미를 되찾게되는데..주성이 때문에 힘들긴하지만경하와 기현이와 하늬 덕분에 즐겁기도 하다. 이사한 집의 2층 할아버지는 파란색 카트를 끌고다니며 왔다갔다 뭔가를 하신다.며칠 뒤 할아버지가 오픈한 '고수의 약방'에 초대받는 아이들.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수학 문제를 내주고 개념, 원리를 처방해주신다. 그러던 어느날할아버지가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고고수의 약방에 침입자가 들어와 비밀열쇠를 훔쳐간다. 침입자는 누구이고지하 공간에 숨어있는 수학 감옥은 어떤 곳일까? 동화 속에서 수학 문제가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등장인물들의 대화체로 설명이 나온다.챕터가 끝날 때마다 '콕콕 짚고 가요!' 코너를 통해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수학 개념'을 정리해 주고 '쑥쑥 키워 봐요!' 코너를 통해서는 '한 뼘 더 자라는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개념과 사고력을 한번에~~^^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영실이와 친구들이 수학의 발견 동아리와 고수의 약방을 통해 수학의 재미를 알아가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도 그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성이와 오해를 풀고 영실이가 자신의 사정을 얘기하는 장면에서는 아이들의 성장을 느낄 수 있다.판타지일줄 알았는데 현실적이기까지~~ 교과 연계가 되어 초등 5학년 딸에게는 복습이되기도 한다.흡입력있는 모험 이야기로 지루할 틈이 없는 책~~🤩*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진짜 일 학년 욕 두꺼비를 잡아라!> 딸들이 친구들이 아무렇지 않게 욕을 하는데 자기한테 하는 게 아니어도 기분이 나쁘다고 자주 이야기한다.아이들 사이에서는 욕이 일상의 언어가 되버린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찬희의 입에서 순간순간 두꺼비가 튀어나온다.두꺼비가 한번 튀어나오기 시작하니 화가 나는 상황에서 원하지 않는데도 자꾸 튀어나온다. 욕, 나쁜 말을 두꺼비로 표현한 작가님의 센스~^^ 말이라는 것이 그렇다.한두번 사용하다보면 어느 순간 습관이 되어 나도모르게 나오게 된다. 그런 모습을 찬희의 상황으로 잘 표현한 그림책이다. 찬희가 두꺼비를 내뱉을 때 부끄러워하고 아빠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사과도 한다. 만약 찬희의 아빠가 찬희의 두꺼비에 대해 혼을 내기만 했다면 어땠을까?찬희의 두꺼비는 더 커지고 더 쎄졌을 것 같다. 책속의 아빠는 자신도 그럴 때가 있다며 참는 방법을 재미있게 가르쳐준다.친구들은 찬희의 사과를 받아주고 함께 두꺼비를 잡기위해 노력한다. 찬희는 든든하겠다.고민을 들어주고 방법을 조언해주는 아빠가,옆에서 실수를 너그럽게 넘겨주고 용기를 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실수로 두꺼비, 도마뱀, 지네를 내뱉을 수 있다.그럴 때 아이를 다그치기보다 함께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어른인 나의 말습관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된다. 아이들이 자신의 말습관을 돌아보고 스스로의 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그림책~그림책의 힘을 믿어봅니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행성 2> 티무르와 협상을 한 바스테트.무사히 프리덤 타워를 탈출한 공동체는 보스턴으로 떠난다. 안전한 공간에 도착한 인간 공동체는또다시 바스테트와 대립한다.뉴욕에 핵무기를 사용하자는 그랜트 장군과종간 소통으로 해결하자는 바스테트.결국 미사일을 날리기로 결정이 나는데... 아수라장이 따로 없다.성공하면 좋아하고 실패하면 서로 물어뜯고 싸우느라 방법을 모색하지 못하는 인간들. 티무르와 다시 한판 붙을 수밖에 없는 상황.바스테트 효과를 한번더 볼 수 있을까? 인간이 지구 행성에서 사라지게 되면 어떤 세상이 될까?바스테트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지구에 대해, 인간에 대해, 동물에 대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든 종간의 소통이 가능할까?욕심을 많이 내려놔야할 것 같다. 바스테트의 새로운 모험담.소통의 중요성을 느끼며...또 지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가독성은 당연하고 흥미진진함 속에 시사성까지~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역시~~ 내 스타일~~^^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