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철교
강민경 지음, 여는 그림 / 현암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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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철교>

p67《"다리는 이어질 게다. 원래 이으려고 만든 것이니, 잠시 끊어진다해도 언젠간 다시 이어지게 되어 있다."》

대구와 김천을 잇는 유일한 다리였던 왜관 철교.

왜관 철교는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철교로
한국 전쟁시 북한군과 유엔군의 격전이 전개되었던 곳으로 전쟁 당시 북한군이 내려오지 못하도록 다리를 폭파시킨다.

북한군과 싸우다 대전에 홀로 남겨진 미군 소장을 구출하려는 미군들을 실은 기차를 몰다 순직한 재현과 만수.

죄없는 죄인으로 몰려 죽음을 당한 봉임이 아빠.

낙동강 앞 웃개 마을 사람들은 북한군이 내려오는 상황에서 왜관 철교를 폭파한다는 미군들의 지시에 따라 피난을 가야하는 상황이다.

흥순이 할아버지와 동수 엄마는 마을을 지키겠다며 남는데...

봉임이 엄마가 봉임이와 흥순, 동수를 데리고 대구를 향해 피난길에 오른다.

'전쟁 때문에 봉임이는 어린애가 되어버렸고, 동수는 너무 일찍 철이 들어 버렸다.'는 부분에서는 전쟁의 참상이 뼛속까지 느껴졌다.
아이들은 고작 열 살이였고
백일이채 되지 않은 수안이를 보니
피난길에 오른 아기들도 많았겠구나 마음이 아파온다.

총소리를 듣고 쓰러진 봉임이를 없고 달린 학도병, 상호.

군수 물품을 옮기고 부상병을 나르는 지게 부대에 자원한 수안이 아빠, 기범 씨.

공민학교를 운영하고 봉임이 네와 수안이 네에게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선생님.

한마음으로 전쟁이 끝나길 염원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살아내던 사람들.
살아남기 위해 남을 생각할겨를이 없는 틈에도
서로 도우며 의지하는 사람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내 아이가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

공부에 대한 갈망이 큰데 전쟁 때문에 길 위에 버려지는 시간이 아깝다며 공민학교에 가서 공부하겠다는 흥순이의 생각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꿈을 잃지않는 모습이 참 멋지고 기특하다.

6.25전쟁, 가슴아픈 역사지만 기억하며 살아야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한국 전쟁에 대해 알아가고 평범하지만 용감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슴에 새겨 현재와 미래를 현명하게 살아나갈 수 있길 바라본다.

세계에 전쟁이 모두 사라지길 바라본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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