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스토리와 위대한 지구 게임/문학의 즐거움46

아담 스토리와 위대한 지구 게임 ㅣ 문학의 즐거움 46
더글러스 에번스 지음, 존 셸리 그림, 홍주진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4월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초등 고학년동화 문학의 즐거움 46번째 이야기

아담 스토리와 위대한 지구 게임 동화를 출간 했어요.

제목 부터가 뭔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동화로

코네티컷 주 넷메그 도서상 수상작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 도서로 현대판 <80일간을 세계일주>라 불리우는

12살 소년이 40일간 세계일주를 펼치는 모험 이야기에요.

누구나 이 시기에는 어떤 모험이든지 꿈을 꾸고 상상을 하곤 하죠.

그러나 현실에서 혼자서 여행을 한다... 꿈도 못 꿀 일이에요.

그런 아이들의 소망을 알았다는 듯이 아담스토리와 위대한 지구 게임 이 그런 모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나마 즐길수 있게 신나는 모험 이야기를 펼쳐 주네요^^

12살 소년이 어떻게 혼자 세계여행을 하냐 구요? 이야기 들어 보실래요~

아담스토리는 12번째 생일 날 이상한 일을 겪게 됩니다.

학교에서 늘 친구가 없는 아담은 오늘도 어김없이 방과후 수업을 듣지 않고 운동장에 빠져나와

벤치에 앉아 검색을 하고 있는데 이상한 옷차림을 아저씨를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은 자기소개를 바바바바드 왕국 40번째 후계자라 오왕자라 소개하며

아담에게 세계여행 제안을 합니다.

여행에 모든 경비를 대주고 40일안에 세계일주를 성공하면

40억원이라는 상금을 준다는 얘기를 하죠.

아담은 그런 오왕자가 의심스럽지만 가난한 처지에 엄마가 급식조리사여서 좋은학교에 다니는

생활이 바뀔수 있다는 생각에 아담은 고민을 하게 되지요..

만약 이런 사람이 이런 제안을 해온다면 어떻게 할까요?

물론 않되겠지요.하지만 아담은 방학동안 여기저기 캠프를 가야하는 상황이라

오왕자의 제안을 받아 들이게 되요.

당연 엄마가 알면 않되니 엄마는 캠프에 간줄 아시죠..

그렇게 해서 아담 스토리는 세계여행을,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MVP(아담의 여행을 전격 후원하는 오왕자 그룹 이름) 의 지시하에

정해진 코스대로 오대양 육대주를 여행을 하게 되죠.

정해진 시간에 버스를 타고,기차를 타고,호텔에 묶고,하지만 처음 온 나라를

아담은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요, 그러나 MVP에선 나가서는 않된다고 하죠..

그때까지 아담은 무슨 이유에선지 알지 못했어요.

기차에서 어느 소녀를 만나고 이것이 혼자만 하는 세계일주가 아닌

스물네팀이 참가하는 위대한 지구 게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요.

101개의 까다로운 게임 규칙과 게임을 방해하는 방해자에 감시하는 심사위원까지

아담은 모든것이 게획된 것을 알게 되고

MVP 게획이 아닌 스스로 게획을 세워 세계일주를 하려고 계획하죠.

그런던 중 추적자에게 잡혀 72시간동안 감옥에 있어야 하는데,

기차에서 만난 소녀(메러디스)도 감옥에 잡혀 왔어요.
메러디스와 탈출 계획을 세우고, 탈출에 성공하고 ,

게임 포기자가 점점 늘어 나면서 추적자들의 목표는 아담이 되고 말아요.

위기를 모면하면 또다른 위기가 찾아오고,아담은 40일간 세계일주 성공 확률이 높은 아이로 찍혀

표적이 되고 말았어요.

그런 와중에도 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의 도움으로 위기도 모면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 만남과 이별을 경험하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기도 합니다.

늘 혼자였고,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 했던 아담 스토리의 마음이 성장하는 모습도

느낄수 있네요.

아담스토리는 위대한 지구 게임에서 승자가 되었을까요??

모험에 익숙하지 않은 시각으로 곳곳에 숨어 있는 위기를 피해다니며 펼치는 여행.

단순 아담의 모험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풍경과 ,

먹거리로 그나라에 문화도 엿 볼수 있고,

볼거리가 다양하여 읽으면서도 그림을 그리듯 상상을 하며 읽게 되네요.

세계여행을 아담과 같이 한 느낌 이랄까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호기심 가득 담긴 눈으로 세계여행을 할수 있는 모험이 넘치는 동화네요.

문학의 즐거움 시리즈는 책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듯한 도서들이 많네요^^

이이화의 주제로 보는 한국사3 지혜로운 삶 생활,풍속

이이화의 주제로 보는 한국사 3 - 지혜로운 삶, 생활.풍속 ㅣ 이이화의 주제로 보는 한국사 3
이이화 글, 이명애 그림 / 풀빛미디어 / 2014년 3월

역사 할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님이 어린이가 좀더 쉽게 역사에 다가갈수 있도록 구성된 책을 출간했어요.

여타 다른 책들과 다른 구성으로 주제별로 한국사를 들려주는 도서인데요,

이이화의 주제로 보는 한국사 가 바로 그 도서에요.

1편 국가 민족 제도/ 2편 신앙 과학 문화/ 3편 생활 풍속 이렇게 전 3권인데 제가 만나볼 도서는 3편 지혜로운 삶,생활 풍속이에요.

2017학년도 부터 한국사가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고 학교에서도 역사 필수 과목을 지정 하는 등

요즘 아이들 역사에 대해 알게 모르게 수시로 접하고 있는데

이이화의 주제로 보는 한국사 에서는 우리역사에 중요한 바탕이 되는 생활 모습과 풍속,유래등을 알려 주어

보다 다채로운 우리생활문화를 엿볼수 있어 우리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역사 할아버지가 들여주는 이야기는 선사시대부터 근래이야기까지

생활,문화,음식,풍속 등 38개 주제로 나뉘어 이야기 해주고,

한국사에서 놓쳐서는 않 될 핵심주제를 어린이가 좀더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어린이가 궁금해 하는 내용,교과서에서 나오는 주제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알려주어 한국사에 대한 보다 넓은 상식을 알수가 있네요.

책 구성면을 보면

어린이가 궁금해 하는 주제를 묻는 형식으로 호기심을 자극 했어요.

한번쯤 궁금해 했을 법한 물음에 "한국사 책이라고 했는데 이건 뭐지" 하며 역사의 또 다른 면을 보며 한국사에 흥미를,재미를 줄수 있는 부분이네요.

어려운 역사가 아닌 옛 선조들의 생활 모습과 풍습으로 다른 방면의 역사를 알아가며 연관지어 생각하다보면 조금은 즐거운 호기심으로 생각할수 있을거 같아요.

역사 할아버지가 들여주는 이야기에 풍부한 사진과  설명,중간에 있는 만화형태 말풍선 삽입으로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겠어요.

또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대에 풍습과 사건등 상식으로 알아 야 할 부분등을 그림으로 표현,

얘기해주어 좀더 자세한 이해를 할수 있겠어요.

사진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그림으로 설명해 주니 확실한 이해를 하는 듯 해요.

그리고 책의 또 다른 특징으로 연표를 실어 사건이 일어난 시대를 알수 있게 하여 그시대의 중요사간을 알수 있어요.

 

 

딱딱한 한국사는 가라!

어린이가 필수 적으로 알아야 하는 한국사에 처음부터 어려운 역사책이 필요할까요?

다양한 방면으로 한국사에 접하게 하지만,그중 책으로 접하는게 가장 많이 차지 하고 있죠.

초등 아이에게 버거운 역사책을 밀기보단 재밌게 보며,읽으며 즐겁게 보는 책이 정답이라고 봐요.

그게 학습만화가 되어도요..

통합사고를 요하는 교과과정 이런말 너무 어려워요.

그냥 아이가 즐겁게 보고 읽으며,한국사를 정확히 알고 이해 한다면 당연히 따라오는 과정이라 생각되네요.

복잡하고 어려운 한국사에 다가갈수 있는, 좀더 어렵지 않게 생각할수 있게 하는

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문화 풍습을 자세히 알수 있는 알찬 도서네요.

처음 만나는 고사성어/미래주니어

처음 만나는 고사성어 ㅣ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마이신 그림, 표시정 글 / 미래주니어 / 2014년 4월

옛 성현의 지혜를 배우는 어린이필독서 처음 만나는 시리즈

사자소학,명심보감,논어에 이어 4번째 처음 만나는 고사성어 도서가 출간 되었어요.

유래가 있는 옛날이야기와 여러가지 지혜가 담긴 이야기로

고사성어를 통해 삶의 지혜와 가르침을 배울수 있는 어린이 필독서에요.

옛날이야기에서 생겨난 말을'고사성어'라고 해요.

옛날이야기를 통해서 옛사람들의 삶을 엿볼수 있고,그 이야기 속에서 깨달음을 얻기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고사성어를 처음 만나는 고사성어에서 알수 있어요.

처음만나지만 일상생활속에서 접할수 있는 고사성어 책속에 담긴

깊은 뜻이 무엇인지 알아 볼께요.

도서 구성은

초등학생이라면 알아야 할,알아두어야 할 고사성어 85개를 담고 있어요.

그냥 읽은다면 어려울수 있지만 고사성어에 대한  유래와 뜻을 알기쉽게 설명 해 주어

 잘 이해 할수 있겠어요.

고사성어의 한자를 크게 표시해서 익히기가 쉽고, 한자의 음과,뜻을 모두 설명해 주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어요.

그냥 고사성어 네자만 써 있다면 무슨 뜻인지 알수없어 이해하기 힘들텐데

 각 한자의 뜻을 모두 달아  정확하게 뜻을 파악할수 있겠어요.

요즘 한문의 중요성도 느끼고 있는데, 고사성어 배우며 한자도 익힐수 있으니

학교에서의 한자 인증제에도 얼만큼의 도움이 될거 같네요.

고사성어 뜻을 알았다면 좀더 세세하게 알수 있는 바로뜻과 깊은뜻이 있어요.

한자의 담긴 뜻을 그대로 풀이한  바로뜻과,

깊은뜻은 그 고사성어가 담고 있는 선조들의 이야기와 말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이럴때 사용했다는,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어요.

선조들의 이야기와 뜻을 파악하며 읽으니 지혜도 배울수 있네요.

또한 고사성어가 담고 있는 뜻을 재 해석하여

어린이가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창작동화를 간략하게 실었어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생활동화로 들려 주어 재미있게 동화를 읽으며

익힐수 있어서 흥미롭게 접할수 있는듯해요.

옛선조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도 좋지만 한자에 담긴 뜻을 익히다 보면 지루해 할수도 있는데

그와 관련된 생활속 이야기를 재미있게 구성하여 지루 할 틈이 없이 잘 읽을수 있네요^^

그리고 동화의 끝자락에  깊이 생각해 보기 코너가 있어요.

동화속의 이야기를 빗대어 질문을 하는데 자신의 생각도 정리해 보며

가르침을 한번더 생각할수 있어요.

'이럴때 이렇게 해야지'생각하며 사고력도 길러 볼수 있겠네요.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바뀐 교육 환경에 어린이에게 중요한 꼭 필요한 항목으로 

창의력,사고력,논리력을 손꼽을수 있는데요,

선조들의 삶이 담긴 이야기를 들으며 지혜를 배우고,도리를 배운다면 인성교육은 물론

위의 세가지 항목도 충분히 얻을수 있다고 보네요.

어렵다고 피하기만 할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게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처음 만나는 고사성어 제목처럼 처음부터 어렵지 않게 다가갈수 있는 도서네요.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창비 아동문고 276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 제1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작(고학년) ㅣ 창비아동문고 276
임지윤 지음, 조승연 그림 / 창비 / 2014년 3월

창비 아동문고 276번째 도서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도서가 나왔어요.

제 1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고학년 부문 수상작으로

13살 어린이가 들려주는 가족,친구이야기,자기생각등을 얘기하고

13살 인생에 평범하지만 그시기에 너무도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동화로

즐겁게 읽어볼수 있는 도서네요.

실수해도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행복 할수 있는 비밀이 숨겨 있는 동화

주인공 정마니의 이야기 들어 보실래요!

마니네 집은 그냥 평범한 가정이에요.

13살 6학년이 되면서 알게 모르게 비밀도 생기고,하고싶은것도 많고 ,고민도 생기고...

어느날  아빠의 회사 사장님네가 마니네 동네로 이사를 와

 아빠가 동생 차니와 사장님 댁에 다녀왔죠.

그런데 그날 동생 차니가 실수로 가방에 사장님 앵무새를 가지고 왔지 뭐에요.

엄마는 도둑질 한거라 동생을 마무라고 아빠는 어떻게 돌려주어야 하나 고민에 빠지게 되요

 

다음날 마니네 가족은 사장님 댁에 인사를 드리러 가게 되는데,

하지만 앵무새 얘기는 말도 못꺼내고,엄마는 예정에 없던 내 또래 남자아이 문수혁 이라는 애도 소개 해주며

제 흉도 보고 하죠.

딸을 옆에 두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엄마의 말을 마니는 이해를 못해요.

아무리 아빠 상사 집이라지만 기분이 나빴어요.

마니는 동생 차니랑 같이 집에 오면서 어떻게 앵무새를 돌려 줄지 생각을 하게 되요.

왜 나에게 이런 일지 일어 났는지 우울하게 되죠..

거기다 요즘은 친구와도 관계가 서먹해져서 안좋은데 엄마에겐 차마 말못하고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앵무새가 집에 온 뒤로 동생 차니가 웃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하는걸 보고

마니는 앵무새에 대해 알아보고 해요.

동생 차니는 소아우울증을 앓고 있고 말문을 닫아 버려 아빠도,엄마도 걱정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마니는 차니의 변화에 기쁘면서도 앵무새를 집안에서 풀어주고 노는걸 엄마한테 들킬까봐 조심하고 해요.

거기다 고민도 많은데 사장님 아들이 같은 반에 전학오면서 신경쓸게 많아진 마니는

앵무새를 돌려주러 간다는 엄마의 말에

화가나서 집을 뛰쳐 나오고 말아요.

 

그날 (엄마친구)이모에게 엄마의 예전 이야기를 들으면 엄마를 이해하게 되는데

엄마의 몰랐던 점도,친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도 깨닫게 되요

그런후 얼마지나지 않아 사장님 아들 문수혁의 생일에 초대 받게 되는데

축구반 아이들과 친구 세나,경지까지 (수혁의 엄마때문에) 마니를 오해하게 되지만, 마니는 아무말도 못하고 집으로 오게 되요.

학교에 가도 아이들이 수군대고,그렇게 매일 괴롭히고 장난치던

경지마저 마니를 모른채 하네요....

과연 13살 정마니는 오해도 풀고 앵무새를 돌려줄수 있을까요?

책 제목이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이어서 엄청난 작전에 완벽하게 돌려주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러나 책을 펼치는 순간 아이의 일상과 생각이 담겨 있는 내용을 보며 읽는 독자가 주인공 마니가 되어 읽게 되더라구요.

평범한 가정에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앵무새! 거기다 아빠 직장 상사의 애완동물.

찾는걸 뻔히 알면서도 바로 전해주지 못하고 겪게 되는 심리적 압박감에

안절부절 못하는 암마,아빠의 모습이 우리내 인생을 보여 주는거 같아 씁쓸하더라구요.

​​​앵무새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지만 그런 과정때문에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성장해 가면서

​​​​​​잔소리만 하던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되고,아빠의 늦은 꿈을 찾게 되는 과정에서

특별하게 꿈이 없었던 마니는 진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꿈도 찾게되죠.

성공만 바라보고 달리는 시대에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간직해야 하는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평범해 보이지만 저마다 문제를 안고 사는 마니네 가족이야기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아내로 공감가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시간에 쫏기듯 달려만 가는 인생에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된  도서네요.

아동문고지만 어른도 느끼며 읽을수 있네요^^

'세상은 기쁨으로 가득하고,그걸 즐기는 나로 가득하다.나는 나를 믿는다." 정마니의 명언처럼

기쁨이 가득한 세상이라고 생각해야 겠어요^^

가족을 깜빡한 날 /개암나무

가족을 깜빡한 날 ㅣ 읽기의 즐거움 18
다니엘르 시마르 글.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3월

양심에 딱 걸린 날의 줄리앙이 새로운 가족 이야기로 찾아 왔어요.

개암나무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 18번째 가족을 깜빡한 날

줄리앙이 생각하는 이야기가 또래의 우리아이들 이야기라서

엄마도 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네요.

지난번엔 친구들과의 우정이 담긴, 줄리앙이 마음이 성장하는 이야기 였는데

이번 이야기는 우리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가족간에 격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재미있게 표현되어 가족의 소중함도 사랑도 느낄수 있는 도서 같네요.

자. 줄리앙이 무슨 애기를 들려 주는지 내용을 잠깐 들려 드릴께요.

줄리앙은 일요일을 싫어 해요.

일요일이면 자기 맘대로 하면서 쉬고 싶은데 엄마는 가족들이 함께 지내야 한다고

가족 나들이 계획을 잡고 하죠.

그날도 일요일 이었어요.

줄리앙은 두니아로 부터 초대 메일을 받고 친구집으로 가고 싶었으나 엄마의 나무꾼 박물관에 가야한다는 계획으로

친구 집에 놀러 가지 못하게 되요.

그런데 누나는 친구들과 파티에 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지 뭐에요!

줄리앙은 가족이 함께라며 왜 누나는 빠져도 되냐고 엄마한테 얘기해서 누나도 같이 가족나들이에 가게 되었어요.

누나는 그런 줄리앙이 미워 으르렁대고 우여곡절 끝에 아빠,엄마,누나,줄리앙은 차에 올라 타 가족 나들이를 떠나게 되요.

하지만 계획과 다르게 길을 잘 못 들었는지 아빠,엄마는 티격태격하고,

줄리앙과,누나도 서로 티격대며 즐거운 나들이 길이 되지 않았어요.

그러다 나무꾼 박물관에 도착했는데 낡고 허름한 모습에 냄새 까지 고약하고,

생각했던 박물관과 너무 다른 것에 화가난  엄마는 험하게 차를 몰고 내려오게 되요.

그러나 날은 어두워 지는데 산속에서 길을 잃고 심지어 차에 기름까지 떨어지고,

핸드폰도 나누고 온 상황...

행복한 가족나들이가 최악의 상황으로 변해버려 일요일을 망치고 말았어요.

거기다 줄리앙은 누나랑 싸우고 숲속으로 혼자 뛰쳐가고 무서운 곰까지 만난 상황!!

과연 줄리앙은 이 무서운 밤 산속에서 어떻게 빠져 나올수 있을까요?

줄리앙과 가족은 무사히 산속을 빠져 나오고 웃음을 되 찾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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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이나 나들이 길 아빠와 엄마와 티격태격하는 것은 흔히 볼수 있는 광경일거에요.

안그런집도 있을테지만요^^

서로 사랑하지만 그래서 더욱 투덜도 많이 하게 되고,상처 주는 말도 쉽게 내뱉고 하는데

뒤 돌아서면 후회 하면서도 서로에게 뭐라하고,

사랑하니까 그럴싸 하게 포장 하며 가족을 쉽게 보는 경향이 있는 듯해요.

줄리앙 가족의 모습을 보며 우리도 저랬던 적 있지 했어요.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하는데

줄리앙과 누나가 그런 요즘 아이들을 대변하듯이 보여 주고 있네요.

화가나서 서로를 미워하며 잔소리를 하게 되지만 위기에 처했을때는

자신을 지켜주는 건 가족 뿐임을,

무조건 적인 내편이 되어 주는건 가족임을 다시 한번 느끼고 되새겨 주는,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 서로를 아끼고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보여주는

줄리앙 가족의 유쾌,통쾌 재밌는 이야기 가족을 깜빡한 날 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