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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왕 ㅣ 읽기의 즐거움 19
다니엘르 시마르 지음, 카롤린 메롤라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개암나무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 19번째 질투의 왕
얼마전에 만난 줄리앙을 친구 고민으로 다시 만나보게 되었어요.
다니엘르 시마르 작가가 줄리앙을 사랑하게 된데는 남편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있었어요
남편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듣고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고 해요.
그래서 줄리앙 이란 아이가 탄생이 되었다네요.
줄리앙의 일상을 함깨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의 고민도
생각해 보며 공감할수 있는 부분이 많아 줄리앙을 보고 싶어지게 하는거 같네요.
이번 질투의 왕 에서는 줄리앙이 어떤 고민에 빠져 속상하고
어떻게 잘 극복하는지 이야기를 잠시 엿 볼께요.
얄미운 전학생!!
무엇이 얄미운 것일까요?
일요일 저녁 줄리앙은 엄마로 부터 내일 같은반에 전학생이 올거라고 듣게 되요.
모든것이 낯설테니 줄리앙보고 잘 챙겨 주라고 하네요.
뭘 챙겨 주라는 건지 줄리앙은 탐탁치가 않아요..
다음날, 교장 선생님이 데리고 들어온 녀석은 히죽 거리는 모습이
내가 챙겨주지 않아도 될거 같아요.
그래도 엄마 말대로 하려고 전학생 에두아르에게 가서 인사를 하는데 그녀석은 시큰둥 하네요.
거기다 나의 절친 미카엘의 손목시계만 쳐다보며 둘이 시계 애기만 하고 있어요.
그날부터 미카엘과 에두아르는 둘이 친했졌어요.
둘 사이에 내가 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둘이만 다니고,놀고,왕따 시키는거 같고...
줄리앙은 자주 미카엘 집에서 놀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아요.
두 녀석이 거짓말 까지 하며 줄리앙을 따돌리고 노는걸 보고 줄리앙은
너무 속이 상했어요.
그렇게 속상해 하고 있는데 엄마에게 뜻밖의 얘기를 듣게 되요.
에두아르는 아픔이 있는 아이였어요.
아빠의 잘못으로 전 학교에서 에두아르는 손가락질 받으며 힘겨운 학교 생활을 했었데요.
배신 당하는게 속상하고 힘들지만 그로 인해 친구를 아프게 해서는 않된다고
엄마에게 얘기를 들어요.
그렇게 힘들게 비밀을 지키려 하고 있는 어느날 일이 벌어지고 말았어요.
교실에서 독서 경진 대회가 있던 날
필기시험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줄리앙과 에두아르가 결승전에 퀴즈로 맞대결을 하는데
늘 우승을 하던 줄리앙은 문제를 끝까지 듣지도 않고 정답을 말하는 에두아르때문에
부저도 못누르고 완패를 하고 말았어요.
교실이 떠날 갈듯 한 박수 소리와 모두 에두아르를 축하해 주는 모습에
철저히 외톨이가 된것 같은 기분에 속상하지만 그래도 축하한다고 얘기해 주었어요.
그러나 웃으며 한다는 소리가 줄리앙을 화나게 했어요.
그래서 화산이 폭발하는것 처럼 줄리앙은 에두아르의 비밀을 폭로해 버리고 말았어요..
하지만 후련할거 같은 느낌은 없고,친구들의 시선도 따갑고...
오딜 선생님에게 그 동안에 있었던 속상한 이야기를 하니 선생님은 줄리앙을 이해해 주셨어요.
에두아르가 반에 잘 적응 하게 신경 쓰느라 그런 아픔이 있는 줄 몰랏다고 미안해 하셨어요.
그리고 줄리앙도 에두아르에게 사과 하려고 해요...
에두아르집에 찾아가는 줄리앙은 심장 쿵쿵 거리며 두려움의 벽과 마주치게 되요.
과연 줄리앙은 전학생 에두아르와 잘 해결하고 화해는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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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친구란 더 없이 소중한 존재 입니다.
학교에서건,학원에서건 누구나 단짝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친구를 다른 친구에게 빼앗겼다!생각하면 너무 속상할거 같아요.
친구는 소유뮬이 아닌 마음을 나누고,서로 이해해 주는 관계라는데
나랑 매일 놀고,함께 였던 친구가 하루아침에 돌아 서버렸는데 무엇을 생각할수 있었겠어요.
질투라기 보다는 한순간에 외톨이가 된 줄리앙의 아픈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내내 짠 했네요.
우리아이들이 한번쯤은 겪었을 만한 성장통으로 친구와의 우정에서 느끼는 아픔을 잘 극복해나가는 줄리앙의 모습을 보며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우리 아이도 잘 극복해 나가면 좋겟다고 생각해 보게 되네요..
또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주위 친구를 보며 우정의 의미를 깨닫고 진정한 마음이 성장하는 모습을 줄리앙이 잘 보여 주고 있어
아이들도,부모도 공감하며 읽어볼수 있을거 같아요.
내친구의 친구는 내친구
친구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