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은 왜 미국으로 갔을까 - 방구석 문화여행자를 위한 58가지 문화 패키지 여행
한민 지음 / 부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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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문화심리학이란 문화에 의해 인간의 행동이나 심성이 어떤 영향을 받는가, 인간은 어떻게 해서 문화를 만들어내는가, 인간의 생득적 성능과 문화의 과정은 어떤 상호영향을 끼치는가 등 제문제의 심리학적 연구를 말한다고 한다. 고려대에서 공부하고 현재 우송대 교양교육원 교수로 있는 저자는 프롤로그부터 매우 자신만만하게 이 책을 소개하고 있다. 방구석 문화여행자를 위한 58가지 문화 패키지 여행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학문서적들의 딱딱한 문체 대신에 '노오력' 같은 많이 사용되는 구어체를 사용하며, 300같은 영화나 각종드라마, 비정상회담같은 예능프로그램을 예로 언급하여 독자들에게 친근감을 줌과 동시에 강의를 축약해 놓은 느낌을 들게 힌다.

이 책은 1부에서 세계 문화의 외국인들의 심리에 대해 다루고 2부에서는 우리 자신도 몰랐던 한국인의 심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1부에서는 우선 오리엔탈리즘과 서구적인 시각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사회진화론에 의해 유럽열강은 다른 대륙을 식민지로 삼았고 심지어 식민지화 된 곳의 사람들 조차도 스스로 게을러 힘을 기르지 못해 나라를 빼앗겼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리엔탈리즘은 동양의 문화를 무시하고 미개하거나 수련이나 명상을 하는 현자들이 있는 자신들의 환상을 심어놓는다. 우리는 세계의 역사에 대해 배우지만 그것은 지극히 서구적인 시각에서 작성된 것이라는 걸 페르시아와 그리스 간의 전쟁을 예로 들어 확실하게 알려준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던 것과 달리 전쟁은 그리스 측에서 먼저 일으켰고 페르시아 측이 군사를 일으켜 그리스를 침공하긴 했지만 이미 왕이 바뀌어 원정에 적극적이지 않아 전투에 패배후 물러갔다는 것, 그리고 후에 그리스 도시국가들이 연맹에 분열을 일으키자 이를 후원하여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스파르타를 지원하여 아테네측을 물리쳤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선한 그리스를 포장해 악한 페르시아를 물리치는 이야기인 동시에 현대의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중동국가들의 분쟁에 대입시키기도 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집트 피라미드는 성경 등을 통해서 많은 노예들이 비인간적 대우를 받으며 건축한 것으로 보지만 사실은 생각보다 적은 수의 노동자들에게 충분한 복지혜택을 줘가며 만들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고 한다. 이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스타게이트 등의 영화에 나온 피라미드 외계인건설설이 오리엔탈리즘에 일종으로 미개한 동양문명이 고대에 그런 건물을 지을리없다는 생각으로 나왔다는 것을 처음알게 되었다.
이와같이 저자는 문화상대주의의 뜻을 다시한번 생각하도록 해준다. 또한 요즘 인터넷 게시판 댓글에서 자주보이는 '미개'라는 말이 오리엔탈리즘이나 서양인의 왜곡된 시각에서 다른 문화를 이해하지 않는 시각에서 나온 말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저자는 전세계 여러 특수한 상황들과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들을 같이 해준다. 이슬람이나 인도는 왜 특정고기를 먹지 못하는지, 근친상간은 왜 금기가 되는지, 여성을 때리는 문화가 있는데 왜 그런지, 하얀흑인의 신체가 왜 행운의 상징이 되는지, 예수의 진짜 모습은 어떨지 등등 이다. 물론 이슬람에서 돼지고기를 안먹고 인도에서 소를 안먹는 이유에 대해서는 꽤 알려져있다. 이슬람이 돼지고기를 안먹는 이유는 책과 내생각이 조금 다른데 책에서는 그들이 돼지를 기르려면 덜 더운 숲지대로 가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내생각에는 그들의 지역에서도 돼지를 기를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한 그늘과 충분한 물과 돼지의 먹이가 필요하다. 즉 돼지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많이 들고 그만큼 돼지고기는 비싼 음식이 되어버린다. 즉 비싼 고기를 먹는 과소비를 막기위함이 아닌가 싶다. 문제는 그들의 문화가 생긴 이유는 알겠는데 현대사회의 바뀐 상황에서도 그것이 유지되어야하는지다. 신도 인간의 발전을 아신다면 이해하실텐데 말이다. 그것을 외부의 우리가 말하는건 그들문화를 무시하는게 되겠지만 이슬람 내부에서 이것들을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단지 고기뿐만 아니라 여성의 복장이나 인권 등에서도. 인도의 경우는 상황을 잘 모르겠다. 농사에 아직도 소를 사용한다면 그것은 좀 더 늦어질 것이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건 예수의 모습이다. 항상 봐오던 긴머리 수염에 마른 백인청년의 모습이 진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니. 중동지역 서아시아인의 모습을 한 예수를 상상해본적이 없다. 3대종교는 모두 아시아에서 나왔다는 말이 더 실감날 것이다.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사이에 산다는 야노마미족의 여성을 때리는 문화도 독특하다. 이건 들어본 것도 같은데 사랑하는 만큼 때리는거라면 왠지 SM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이유는 나에게는 설득력이 있어보지않는다. 만성적 전쟁상태 때문에 용맹한 전사가 되는데 왜 아내를 때린단 말인가? 여자를 때린다고 용맹해진다니 황당한 이유라고 생각되었다. 설사 그 여성들이 그것을 사랑으로 생각한다고 해도.
저자는 비정상회담에서 타일러가 미국인의 일반적으로 알려진 패턴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하는 것을 실수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 패턴 누가 확인했습니까?라고 하고싶다. 결국 타국인의 입장에서 그 패턴이란 것은 외국인들이 미국의 일개지방에 갔을 때, 또는 미국인들이 그들의 나라에 왔을 때 생겨난 것인데 그것이 미국을 패턴화해준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물론 타일러 개인이 나는 안그런데?라는 생각이라면 그것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지만 타일러가 살던 지역이나 그가 만났던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패턴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좁은 우리나라도 각도마다 나뉘고 사람의 성향이 다른데 그 큰 미국을 쉽게 패턴화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다.
이 책의 제목인 슈퍼맨은 왜 미국에 갔을까?에 대해 다룬부분은 영웅이 왜 각문화마다 다르게 나타나는가를 다룬 것이다. 슈퍼맨은 대공황시기에 미국인들의 경제적 어려운에 억눌린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등장했다고 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초능력으로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 미국인들이 바라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확실히 인간을 구원하는 예수와도 비슷하다. 저자의 실수로 보이는데 슈퍼맨이 신의 아들은 아니지만. 중국의 영웅 관우는 신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그의 언월도는 실제 당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무기고 실제로도 사용할 수 없는 무기라는데 중국인에게 관우나 유비가 영웅인 것은 한족의 정통성을 확보해 원나라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의 바램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영웅이랄 수 있는 홍길동은 또 어떤가? 저자는 서자라는 낮은 신분, 도둑이나 탐관오리를 혼내주고 재물을 백성들에게 나누어주는 의적이라는 점이 영웅으로 불리는 이유라고 말한다. 임꺽정, 장길산, 일지매(검색해보니 일지매는 원래 중국도적이라고 한다;) 등도 낮은 출신, 의적이라는 비슷한 점이 있다.
2부는 한국인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물을 보는 방식이나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친일인사 매국노에 대해서 그들이 지식인이었고 뛰어난 능력이 있었는데 독립보다 개화가 먼저이고 미개한 지금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본에 종속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나는 그들이 백성을 사랑했다는 말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말처럼 그들이 물질적인 또는 육체적인 편안함을 추구할 수는 있을망정 민족과 백성을 생각해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그랬다면 그들의 인식이 예를 든 안중근처럼 변하거나 백성을 돕는 무언가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들은 그 좋은 능력을 자신들의 안위에만 사용했을뿐이고 후손들이 그들의 재산을 돌려달라할 정도로  부정하게 재물을 쌓았을뿐이기에 그들은 단지 매국노일뿐이라고 생각된다. 설사 저자의 말처럼 처음에 개화에 대한 생각이 있었더라도 자신의 안위와 권력이나 재물에 안착하려 일제를 도왔다는게 더 설득력있다. 우리나라 전통의 혼례에서 결혼 첫날밤에 사람들이 방밖에서 구멍을 뚫고 보는 것이나 신랑의 발바닥을 때리는 것에 대해 조혼과 관련하여 설명한 것도 처음 들었는데 재미있었다. 드라마시간이 우리나라가 긴 것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신선한 내용이었다.
요즘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후에는 대통령을 만드는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 왜 탄핵반대자들이 성조기를 드는지, 수저계급론, 최순실게이트, 촛불집회, 박정희와 무속 등을 다루고 있고 갑질문화, 호갱문화, 만나이, 위안부문제, 명절문제, 여성혐오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민감한 현재의 사안이라서 그리고 저자에 주관적인 부분도 있어 호불호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저자가 연구한 신명을 비롯한 여러 심리학적 설명과 이야기들이 섞여있으니 읽어봐도 좋을 내용인듯하다. 


<위 서평은 도서출판 부키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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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인간을 말하다 - 권력에 지배당한 권력자들의 이야기
리정 지음, 강란.유주안 옮김 / 제3의공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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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당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며 권력에 대해 다루고 있다.처음에 나오는 인물은 바로 수나라말에 일어난 군웅 중 하나인 이밀이다. 이밀은 좋은 출신성분, 양현감과 봉기하고 적양이 거느린 녹림의 무리에 스스로 찾아갈 정도의 실행력, 도참을 이용하고 대의를 세울 정도의 능력, 군을 이끌고 나가 싸울정도의 능력을 지닌 인물이었지만 실패하였다. 그가 실패한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가 이연에게 항복했기때문이 아니다. 이미 그전에 그가 녹림의 수괴이자 그에게 우두머리의 지위를 양보한 적양을 죽였을 때이다. 이미 양현감의 난에서 권력자로서의 권력의 중요함과 실패의 두려움이 조바심을 만든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적양을 제거한 것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적양의 부장인 서세적을 상처입혀 그와 척을 졌고 다른 부하들도 적양의 부하였었기때문에 중간에 치고들어온 셈인 이밀에게 충성심이 각별할리 없었다. 그들은 단지 그의 계책과 명분에 함께하지만 그것은 적양이 그것을 받아들였기때문이었다. 설령 적양이 다른마음을 먹고 있었더라도, 이밀이 적양에게 다시 권력을 넘기고 이 집단을 나가더라도 적양을 죽여서는 안되었다. 적양을 죽였기에 부하들의 신망과 대외적으로도 도덕적인 오점을 남기게 된 것이다. 한고조 유방도, 명태조 주원장도 모두 천하를 얻고 황제가 되고 나서야 공신들을 숙청했다. 그렇기에 아직 여러 군웅 중의 하나에 불과한 이밀이 충성을 얻지 못한 부하들중 가장 신망높은 적양을 죽인 것은 심각한 실책이 아닐 수 없다. 실로 사슴을(사슴은 중원천하를 뜻하기도 한다.) 잡기도 전에 사냥개를 잡아먹어 사냥감을 놓친 꼴이다.
당태종 이세민은 후계자가 문제가 있었다. 그는 태자 이승건과 총애하던 위왕 이태가 아닌 무능한 진왕 이치를 후계자로 결정한다. 태자는 반역까지 계획해 이미 글러먹었고 이태는 총애하지만 권력욕이 있었다. 이세민은 이태가 황제가 되어 이치나 다른 황족과 중신들을 도륙낼까봐 두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책에서는 황제의 권위가 단지 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그이상의 도덕적인 부분이 있어야한다고 보고, 보다 무능하지만 적어도 형제를 마구 도륙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치에게 황위를 물려준 것이라고 하지만 그 다음편을 보면 당 고종이 된 이치가 황족이나 대신을 모두 살려준 것도 아닐뿐더러 무능한 임금은 나라자체를 망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태종 이세민의 선택이 옳은 것인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다음 다루는 인물은 장손무기. 장손무기는 이세민과 친분 및 동생을 황후로 보낸 인척관계가 있지만 그보다 이세민의 마음을 알고 선을 지키는 모습으로 당나라의 권력자의 위치에 오른다. 그는 자신이 다루기 쉬운 이치를 황위에 올리는데 이치의 경쟁자이자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강하왕 이도종과 오왕 이각을 이치의 불안한 마음을 이용해 역모로 몰아 제거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가 몰락하는 것 역시 본인이 정적을 제거한 그대로 역모의 죄를 뒤집어 쓴 것이었으니 그것은 바로 선황의 후궁 무미랑이 이치와 눈이 맞아 황후자리까지 넘보면서 그것을 반대하던 공손무기는 이치의 눈밖에 나게 되고 무미랑 측인 허경종에 의해 역모죄를 뒤집어쓰게 되는 것이다. 그는 이치가 유약하여 조종하기 쉽다는 것은 알았지만 공손무기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 역시도 이치를 조종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못해 몰락하고 말았다고 책에서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황제 이치와 다툼으로써 눈밖에 난게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이세민에게는 선을 지켰고 이세민이 좋아할 만한 행동을 했지만 이치에게는 그런 선을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무미랑을 허락했다면 죽지는 않았겠지만 무미랑을 추종한 간신 중 하나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무미랑, 훗날의 무측천은 고종이 죽고 후계자인 아들 중종을 폐하고 스스로 황위에 오른다.(앞장에서 이세민의 선택은 결국 틀린셈이다.) 무측천은 밀고를 기본으로한 혹리혁명을 바탕으로 가혹한 정치를 했지만 인재를 등용하는데는 절차를 따지지 않고 적재적소에 등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다시 당나라의 이씨에게 왕위가 돌아간다. 그녀는 당나라 이씨 황손들을 말살하지 못하고 신하들은 무씨인 조카에게 황위를 넘기려는 그녀를 조카가 그녀가 죽은 후 그녀의 묘를 세우고 제사를 지내겠냐고 말해 무측천의 뜻을 꺽는다. 저자는 이를 유가의 윤리 질서를 벗어나지 못한 무측천의 한계로 보았다. 사실 황위를 준다는 조건으로 무승사나 무삼사를 양아들로 입적시켜 제사를 모시도록 한다면 그들이 과연 거부할 것인가? 제사보다는 자신의 핏줄에게 권력을 이어가게 하려는생각이 더 강한게 아니었을까? 하지만 이씨인 아들을 황태자로 만든 순간 이미 몰락은 정해진 것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여자의 몸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제2의 무측천을 꿈꾸는 위황후나 태평공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없지는 않았던거 같다.
다음은 당나라의 가장 전성기인 개원의 치를 이룩하고 다시 안녹산의 난으로 몰락한 당현종 이융기의 차례이다. 양귀비로 유명한 현종이지만 처음에는 훌륭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위황후와 태평공주의 세력을 물리치고 황제가 된 이융기. 그는 처음에 근검절약을 실천하고 신하들의 뇌물을 받지 않고 그것으로 신하들을 평가했으며 한휴와 같은 쓴소리를 하는 신하를 가까이 두었고 총애하던 자도 법률을 어기면 공정히 처벌하였다. 또한 신하들의 말을 포용하는 아량과 스스로에게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가 나라를 잘 다스리고 부가 쌓이자 그후부터는 정반대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이임보와 같이 그의 뜻에 맞는 말만 하는 신하에게 정사를 모두 맡기고 친족과 관련되어 그들이 벌을 어겨도 처벌하지 않았으며 며느리였던 양귀비와 함께하는 등 여색에 빠지고 사치를 일삼게 되었고 결국 이임보와 같이 그의 눈을 속인 양국충을 등용하고 난을 일으키는 안녹산을 총애하여 안녹산이 결국 난을 일으켜 당나라의 위기를 초래하고 양국충은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안녹산을 손쉽게 처리할 기회를 날리게 된다. 이융기는 가장 훌륭한 황제에서 정반대로 변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이룩한 부와 업적이 절대권력을 부패하게 만들었다. 그는 결국 양귀비를 잃고 황제의 자리도 아들에게 내놓아야했다. 절대적인 권력이 나태하거나 부패하지 않고 자신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걸 보여준다.
이임보는 황제의 주변인물들을 포섭하여 황제에게 가는 정보를 얻고 황제에게 그 정보를 차단하거나 조작하는 정보의 비대칭을 이용한다. 그는 황제의 눈과 귀를 속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적들에게도 거짓정보를 알려 황제와 정적 모두를 기만하고 정적들을 제거하는데 탁월했다. 또한 황제가 직접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없도록 정보를 차단했고 안녹산이 난을 일으킬 정도로 힘을 얻는데는 자신의 정적이 될 수도 있는 한족 장수들을 경계하여 이민족 장수로 대체한 이임보의 행위가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안녹산은 이민족 출신의 장수로 본래는 한족장수의 부관정도에 머물렀을테지만 이임보 덕에 장군이 될 수 있었다. 그는 현종에게 어리숙하지만 충성심이 깊은 이민족 장수를 연기했다. 그는 양귀비의 양자가 되어 현종과 양귀비의 총애를 받았다. 현종은 어리숙한 그의 충심을 믿었고 신하들이 안녹산을 제거하길 간해도 그를 시험해보려하지만 안녹산은 뇌물로 이러한 정보들을 알아내어 알맞게 대처해버린다. 황제는 그를 더욱 신임하고 그가 난을 일으킨다고 고하는 자를 안녹산에게 넘겨주기까지한다. 그가운데 황제아래 재상으로 권력을 쥐고 있던 양국충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황제의 총애를 받는 안녹산의 반란 조짐을 알고 있었지만 확실히 반란을 일으키게 하기 위해 내버려두었고, 반란 이후 가서한이 동관에서 자신을 치러올까 두려워한 나머지 황제에게 알려 무리한 출전을 시킴으로써 가서한을 패배시키고 당나라군의 위기를 불러오게 된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나라의 존망은 안중에도 없는 권력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라를 지켜낸 장수는 사람들의 인기를 얻게되고 그것은 최고 권력자인 황제와 그주변의 권력자들을 긴장시키고 그들의 견제를 불러일으킨다. 곽자의, 이광필, 복고회은은 동시대에 안사의 난으로부터 당나라를 지켜냈지만 황제와 황제를 등에 업은 환관들의 견제를 받는다. 그리고 세사람의 대응은 각자 달랐다. 곽자의는 시종일관 스스로를 낮추고 요구를 모두 들어주는 방식을 택했다. 그 결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주변사람들에게 인정받고 황제의 신임도 받아 말년에 부귀영화를 누린다. 이광필은 곽자의보다 군사적 능력이 뛰어났지만 정치적 능력은 없었고 조정에 나갔다가 죄를 뒤집어쓸까 두려워 조정에서 불러도 나가지 않고 두문불출하게 된다. 이민족인 복고회은은 오직 개인의 용맹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조정을 대신해 회흘의 가한에게 딸을 시집보냈기때문에 변방에서 그의 영향력은 안사의 난 전후 크게 커졌지만 조정과 황제가 그의 공을 대우하지 않고 의심을 하자 역모를 일으킨다. 충성에는 댓가가 있어야 한다. 의무를 다한 자에게는 권리를 주어야 했지만 조정과 황제는 그들의 능력을 의심해 스스로 끝까지 굽힌 곽자의를 제외하고는 쓸데없는 희생을 일으키고 말았다.
처음 황제에게 환관은 집종일뿐이었다. 환관은 남성성을 잃었고 그로인해 최고권력자인 황제가 될 수 없었다. 당현종시기의 고력사부터 환관은 권력자로써 등장했다. 고력사는 그렇지 않았지만 이후에 이보국이나 어조은 등 환관들은 황제를 대신해 권력을 잡았고 황제를 좌지우지하거나 마음대로 황제를 폐하고 새로 옹립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환관은 황제의 그늘아래서만 권력을 가질 수 있었기에 비록 권력을 차지하고 정보를 조작하거나 은폐했어도 황제의 자리 자체를 위협하지는 못했다. 황제와 완전히 척을 지지않는이상 그들은 대신들보다 더 황제에게 가까운 신임하는 존재였다. 한편 환관과 사이가 좋지 않은 환관을 경멸하는 사대부는 붕당정치에 빠져있었다. 선대부터 시작된 붕당의 싸움에 이덕유와 우승유, 이종민 등은 서로 나뉘어 싸웠고 이덕유는 지방으로 좌천되어야 했다. 그는 이종민과 우승유 등이 죽고 난 이후에야 중앙정치에 돌아왔지만 다시 지방으로 좌천되었다. 단지 그들만의 싸움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우승유가 이덕유를 반대하기 위해 토번인들의 투항을 반대하는 등 국익에도 손해를 입혔다는게 문제이다. 사실 이덕유가 중앙에서 얼마나 능력을 보일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가 능력있는 인재인건 사실인데 지방에만 부임하는 것도 인재를 제대로 활용못했다는 점에서 문제이고 말이다.
마지막으로 당을 멸망시킨 황소와 주온의 이야기다. 황소는 소금을 팔다가 형제들과 기아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이끌게 된다. 그는 당황조에 궐기해 일어났지만 어떠한 이념도 근거지도 없었다. 여기저기 유랑하는 도적떼들이 수도를 침공하고 나라를 만들지만 단지 그뿐 당황조를 받드는 주변 번진의 군대가 공격하여 패퇴하고 만다. 주온은 본래 황소의 무리에 있었지만 황소를 떠나 황소토벌군이 된다. 그는 황소를 토벌한 공으로 벼슬과 사병을 얻고 조정의 장군이 되어 주전충이란 이름을 얻기까지 한다. 번진을 얻은 그는 주변의 세력을 모아 적을 치고 다시 자기편이었던 번진을 바로 공격해 차지하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승리를 쟁취한다. 그는 결국 당나라 애제를 죽이고 후량을 세우지만 횡음무도하고 며느리를 범하는 등 패악을 저지르다가 아들 주유규에게 피살된다. 하지만 그는 당조정안에서 합법성과 정당성을 가지고 활동하며 권한과 봉직, 조직체계를 수여받아 반역에 성공할 수 있었다.

저자는 왕조의 흥망이라는 역사의 반복을 벗어나기 위해 유가 이데올로기를 벗어나 도덕적 합법성을 가지고 민심의 지지를 얻고, 법치를 통해 권력을 제도 안에 가두고, 관료제의 부패를 막기 위해 민주주의와 문책제도를 통해 백성이 감독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한다. 물론 다 일리있고 좋은 이야기들이지만 세상에 완벽한 제도가 없는 것보다 세상에 완벽한 인간이 없다는게 맞지 않을까? 단지 중국의 왕조뿐만 아니라 서양에도 많은 왕조의 흥망성세가 있었다. 그것은 제도의 문제보다는 제도를 움직이는 사람이, 권력자들이 부패했기때문이다. 당 현종 이융기가 좋은 예이다. 당나라라고 어사대부가 없는게 아니었지 않은가? 박근혜의 경우를 보면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좀 더 손쉽게 권력자의 부패를 막을 수 있기는 하지만 이명박이 퇴임이후에 처벌받듯이 권력자를 바로 처벌하는 것은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권력자가 얼마나 국민을 위해 도덕적 성실성을 가지고 일하는지, 그리고 유지하는지 그러한 바탕을 만드는 일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위 서평은 미래의 창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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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 베이비부머 세대의 구술생애사를 통해 본 희망의 노년 길 찾기
김찬호.고영직.조주은 지음 / 서해문집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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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세대. 미국과 일본에도 있는 세대로 전후에 확 늘어난 출산으로 태어난 세대이다. 겹치는 시기도 있지만 기간은 서로 다른데 한국은 1955년부터 1963년까지라고 한다. 이들이 다시 자녀를 낳을 때 2차 베이비 부머 세대가 나타나는데 나도 그중 하나이다.
베이비부머는 전쟁 후의 어려움부터 경제발전, 민주화운동을 모두 겪은 세대이다. 전쟁을 겪지는 않았지만 전쟁의 어려움은 알고 경제발전기와 민주화운동을 겪으며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자신들의 힘으로 민주화를 쟁취한 세대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족적으로는 핵가족이 본격화된 세대이고 이들은 부모님을 모시는 마지막 세대가 되면서 자신은 자녀에게 돌봄받지 못하기 시작하는 세대가 될거라고도 한다. 이 책에는 세분의 베이비부머 세대분들의 생애를 다루면서 베이비부머세대가 어떻게 노년을 준비하는게 좋을지를 고만하게 해주는 내용이다.
같은 베이이부머 세대지만 그분들이 처한 상황이나 살아온 생애는 각기 다르기 마련이다. 최영직씨는 평탄하게 살아오며 은행지점장으로 은퇴하여 살고 있지만 과거에 장남이라서, 가장이라서 민주화운동에 본인이 참여하지 못한 것을 한스럽게 생각하기도 하고, 김춘화씨는 젊을 적의 사고로 대학을 가지 못하고 교회활동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던 공부나 봉사활동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따는 등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정광필씨는 노동운동을 하다가 이우학교 교장을 하며 교육운동을 하다가 지금은 50+인생학교의 학장을 하며 시니어 교육운동을 하고 있다.
최영직씨는 은퇴후 자원봉사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며 문래동의 젊은 예술가들이나 철공소 아저씨들을 연결하는 링커이자 지역의 여러가지 활동 등을 하는 사람으로 늦깍이 시인으로 활동하기도한다. 그는 여러활동을 하면서 가치명함을 만들어 스스로의 가치를 창출하고 아내와도 졸혼하여 서로 안식년을 가지며 집안일을 맡아하는 등 꼰대가 아닌 꽃대의 삶을 살려고 한다.
김춘화씨는 선교사라는 꿈을 가지고 고3때 대학합격 직후 사고를 당하여 대학을 가지 못했고 얼굴과 골반에 큰 상처를 받아 여자로써도 절망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어릴적 꿈꾸던 화가의 꿈을 키워 미술관련 교육을 받고 미술지도사 등 여러가지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고 아들의 학교에서 자원봉사하면서 아들의 생각이나 학교 아이들을 바뀌놓기도 한다. 한편으로 그녀는 많은 형제들이 있음에도 자신이 다쳤을 때 다른 형제들을 챙기느라 오지못한 어머니를 모시는 등 딸로써 며느리로써 아내와 어머니로써의 삶에도 충실하게 살아오고 있다. 
정광필씨는 고등학교때부터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운동을 했고 대학에서도 시위에 참여하여 제적당하고 군대에 갔다가 노동운동에 몸담게 된다. 노동운동하던 동료들이 정치쪽으로 자리를 바꾸자 이번에는 혁신학교인 이우학교를 세워 교육운동에 뛰어들게 된다. 이우학교는 대안학교가 떠오르던 시기에 공교육에 틀 안에서 국가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는 민간지원으로 운영되는 학교로 획기적인 것이었다. 그후 SBS와 사정이 어려운 아이들과 제주도에서 일정기간 교육과 생활을 하는 <바람의 학교>라는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하기도 한다. 그후 바람의 학교를 50대 대상으로 확장시킨 50+재단을 만들어 50+인생학교를 시작하게 된다.
이렇듯이 이 책의 세분은 사회에 순응하면서, 큰사고를 당하여 좌절을 겪고 여자로써,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생애를 보낸 분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 세분은 모두 노년시기에도 계속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보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베이비부머세대는 그 많은 숫자로 인하여 점점나이들면서 뒷세대에 부담을 줄수도 있고 정치사회적으로 지속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세대이기도하다. 책에도 나오지만 모든 베이비부머세대가 이분들처럼 교육을 많이 받거나 은퇴하여 이런저런 활동을 할만큼 여유가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런한 형편이 되는 베이비부머세대의 분들이라면 꼭 봉사활동은 아니더라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건강이나 기력을 유지하고 사회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이 자신과 사회에 모두 도움이 되는 노년의 길이 될거라는 걸 이 책은 말하고 싶은 것 같다.

 

39p

 

 

102p



<위 서평은 서해문집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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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 베이비부머 세대의 구술생애사를 통해 본 희망의 노년 길 찾기
김찬호.고영직.조주은 지음 / 서해문집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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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세대. 미국과 일본에도 있는 세대로 전후에 확 늘어난 출산으로 태어난 세대이다. 겹치는 시기도 있지만 기간은 서로 다른데 한국은 1955년부터 1963년까지라고 한다. 이들이 다시 자녀를 낳을 때 2차 베이비 부머 세대가 나타나는데 나도 그중 하나이다.
베이비부머는 전쟁 후의 어려움부터 경제발전, 민주화운동을 모두 겪은 세대이다. 전쟁을 겪지는 않았지만 전쟁의 어려움은 알고 경제발전기와 민주화운동을 겪으며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자신들의 힘으로 민주화를 쟁취한 세대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족적으로는 핵가족이 본격화된 세대이고 이들은 부모님을 모시는 마지막 세대가 되면서 자신은 자녀에게 돌봄받지 못하기 시작하는 세대가 될거라고도 한다. 이 책에는 세분의 베이비부머 세대분들의 생애를 다루면서 베이비부머세대가 어떻게 노년을 준비하는게 좋을지를 고만하게 해주는 내용이다.
같은 베이이부머 세대지만 그분들이 처한 상황이나 살아온 생애는 각기 다르기 마련이다. 최영직씨는 평탄하게 살아오며 은행지점장으로 은퇴하여 살고 있지만 과거에 장남이라서, 가장이라서 민주화운동에 본인이 참여하지 못한 것을 한스럽게 생각하기도 하고, 김춘화씨는 젊을 적의 사고로 대학을 가지 못하고 교회활동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던 공부나 봉사활동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따는 등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정광필씨는 노동운동을 하다가 이우학교 교장을 하며 교육운동을 하다가 지금은 50+인생학교의 학장을 하며 시니어 교육운동을 하고 있다.
최영직씨는 은퇴후 자원봉사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며 문래동의 젊은 예술가들이나 철공소 아저씨들을 연결하는 링커이자 지역의 여러가지 활동 등을 하는 사람으로 늦깍이 시인으로 활동하기도한다. 그는 여러활동을 하면서 가치명함을 만들어 스스로의 가치를 창출하고 아내와도 졸혼하여 서로 안식년을 가지며 집안일을 맡아하는 등 꼰대가 아닌 꽃대의 삶을 살려고 한다.
김춘화씨는 선교사라는 꿈을 가지고 고3때 대학합격 직후 사고를 당하여 대학을 가지 못했고 얼굴과 골반에 큰 상처를 받아 여자로써도 절망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어릴적 꿈꾸던 화가의 꿈을 키워 미술관련 교육을 받고 미술지도사 등 여러가지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고 아들의 학교에서 자원봉사하면서 아들의 생각이나 학교 아이들을 바뀌놓기도 한다. 한편으로 그녀는 많은 형제들이 있음에도 자신이 다쳤을 때 다른 형제들을 챙기느라 오지못한 어머니를 모시는 등 딸로써 며느리로써 아내와 어머니로써의 삶에도 충실하게 살아오고 있다. 
정광필씨는 고등학교때부터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운동을 했고 대학에서도 시위에 참여하여 제적당하고 군대에 갔다가 노동운동에 몸담게 된다. 노동운동하던 동료들이 정치쪽으로 자리를 바꾸자 이번에는 혁신학교인 이우학교를 세워 교육운동에 뛰어들게 된다. 이우학교는 대안학교가 떠오르던 시기에 공교육에 틀 안에서 국가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는 민간지원으로 운영되는 학교로 획기적인 것이었다. 그후 SBS와 사정이 어려운 아이들과 제주도에서 일정기간 교육과 생활을 하는 <바람의 학교>라는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하기도 한다. 그후 바람의 학교를 50대 대상으로 확장시킨 50+재단을 만들어 50+인생학교를 시작하게 된다.
이렇듯이 이 책의 세분은 사회에 순응하면서, 큰사고를 당하여 좌절을 겪고 여자로써,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생애를 보낸 분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 세분은 모두 노년시기에도 계속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보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베이비부머세대는 그 많은 숫자로 인하여 점점나이들면서 뒷세대에 부담을 줄수도 있고 정치사회적으로 지속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세대이기도하다. 책에도 나오지만 모든 베이비부머세대가 이분들처럼 교육을 많이 받거나 은퇴하여 이런저런 활동을 할만큼 여유가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런한 형편이 되는 베이비부머세대의 분들이라면 꼭 봉사활동은 아니더라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건강이나 기력을 유지하고 사회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이 자신과 사회에 모두 도움이 되는 노년의 길이 될거라는 걸 이 책은 말하고 싶은 것 같다.

 

39p

 

 

102p



<위 서평은 서해문집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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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모르는 그에게 - 세계 최고의 관계 연구소 러브랩이 전하는 남녀관계의 비밀
존 가트맨 외 지음, 정미나 옮김 / 해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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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의 저자는 두쌍의 부부입니다. 그들은 책에 언급된 내용으로 보건데 이미 함께 다른 책을 집필해본 경험이 있으며 가트맨 연구소, 러브랩 등의 연구시설을 운영하고 심리학 분야와 성관계와 전인적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남자들에게 여자, 그중에서도 연인이나 아내가 될 여자와의 관계에 대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남녀관계에 있어서 남자가 여자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여자가 남자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밝히고 첫 데이트부터 시작해서 연애중 일어나는 상황들, 사랑을 나누는 부분(꽤 긴 파트를 차지하네요.), 갈등상황, 여자들의 이해할 수 없는 속성들에 대한 부분과 평생을 함께 하는 부분에 대한 생각에 있어서 남자들이 여자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내용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대다수 부분에 나오는 팁들은 남성들이 상황에 맞추어 참고하기 좋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남자가 여자에게 원하는게 덜 싸우고 더 많이 섹스하기라는 부분은 좀 그렇더라구요. 뭐 그것도 포함되긴 하겠지만 말이죠. 아마도 저자들 두명의 남편은 공처가들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하더군요. ㅎㅎ 이 책이 완전해지려면 여자도 남자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나와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뭐 범위를 좁힌걸로 생각해야 겠네요.

아무튼 많은 좋은 내용이 있는데 제가 많이 생각한 부분은 두 부분이에요. 하나는 상대방과의 사랑에 빠지는 리머런스에 대한 부분이에요. 남자들에게 호르몬에 빠져 허우적대지 말고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여자를 관찰하기를 당부하고 있는데 사실 이게 쉬울거라고 생각이 되지는 않지만  그녀가 어떤 사람일지 장단점을 생각해보는건 연애 그 이후를 꿈꾼다면 필요한 과정이고 빨리 파악해야할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갈등상황에서 남성의 생리적 각성과 투쟁-도피 상황에 대한 부분입니다. 갈등 상황에서 물불안가리는 좁은 시야의 각성상태가 된 남성이 여성과 더 싸우지 않기 위해서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이거 여자들이 싫어하는거 아닐까 생각되네요. 싸우는 와중에 잠깐만 나 30분만 있다가 진정하고 다시 이야기하자. 이게 통할지는 꽤나 의문이란 말이죠. 그리고 30분 후에 다시왔을 때 진정은 되었지만 어떻게 해결될는지도 궁금한 부분입니다. 물론 평상시 이러한 부분들을 여성에게 이해시키도록 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대체적으로 호르몬에 영향이 강한 여자들을 이해하고 만점남이 되어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는 내용들은 나쁘지 않습니다. 빵점남이 되어 홀로 있고 싶지 않다면 말이죠. 처음 만나는 시작부터 결혼까지 여성을 대하는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서평은 거인의 서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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