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 554호 : 2022.02.20 - #독자의 발견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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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554

 

이번호 이슈: “독자의 발견

읽은 글: ”읽는 사람은 줄어들지만 쓰는 사람은 점점 늘고“ -최원석

 

인스타그램을 하다 책 읽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고하며 놀란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SNS는 시간 낭비라는 말도 있지만 뭐든 장단점이 있는 것 아니겠나.

나 역시도 인스타그램 피드중 80%가 책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책에 대한 게시글을 많이 올린다.

다른 이들의 책의 리뷰를 보며 구입에 확신을 얻기도 하고 영영 몰랐을지도 모를 책들을 알아간다.

더불어 여러 책 친구들을 만나 소통하는 것은 가장 큰 기쁨이다.

 

글에 따르면,

해를 거듭할수록 책을 읽는 독자는 점점 줄어드는데 책의 리뷰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책을 읽는 사람은 여전히 적지만 읽는 사람 가운데 자신의 생각을 밖으로 꺼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겠지.

 

초등학생 시절 제일 싫어했던 숙제 중 하나가 원고지에 독후감 써오기였는데

어쩌다 나는 수많은 서평을 하며 나의 감상을 글로 쓰고 있을까, 참 아이러니다.

 

글쓴이는 최고의 책 리뷰로 독서모임을 꼽았는데,

혼자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늘 독서모임이 목표 중 하나였었다.

올해는 독서모임으로 새로운 책 리뷰 시간을 가져보면 참 좋겠다.

 

#기획회의 #554#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출판전문지 #출판잡지 #잡지 #서평단 #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래머 #책리뷰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554

 

이번호 이슈: “독자의 발견

읽은 글: ”읽는 사람은 줄어들지만 쓰는 사람은 점점 늘고“ -최원석

 

인스타그램을 하다 책 읽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고하며 놀란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SNS는 시간 낭비라는 말도 있지만 뭐든 장단점이 있는 것 아니겠나.

나 역시도 인스타그램 피드중 80%가 책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책에 대한 게시글을 많이 올린다.

다른 이들의 책의 리뷰를 보며 구입에 확신을 얻기도 하고 영영 몰랐을지도 모를 책들을 알아간다.

더불어 여러 책 친구들을 만나 소통하는 것은 가장 큰 기쁨이다.

 

글에 따르면,

해를 거듭할수록 책을 읽는 독자는 점점 줄어드는데 책의 리뷰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책을 읽는 사람은 여전히 적지만 읽는 사람 가운데 자신의 생각을 밖으로 꺼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겠지.

 

초등학생 시절 제일 싫어했던 숙제 중 하나가 원고지에 독후감 써오기였는데

어쩌다 나는 수많은 서평을 하며 나의 감상을 글로 쓰고 있을까, 참 아이러니다.

 

글쓴이는 최고의 책 리뷰로 독서모임을 꼽았는데,

혼자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늘 독서모임이 목표 중 하나였었다.

올해는 독서모임으로 새로운 책 리뷰 시간을 가져보면 참 좋겠다.

 


해를 거듭할수록 책을 읽는 독자는 점점 줄어든다고 한다.
하지만, 책을 읽고 좋았던 점과 좋지 않았던 점을 기록하는 리뷰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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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
강혜빈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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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who is next?

-점심에 가볍에 읽을 시를 찾는

-점심이라는 시간에 모인 9명의 시인들의 풍경이 궁금한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에 이은 점심 시집이다.

개인적으로는 산문보다 시집이 더 좋았다.

아무래도 산문보다는 길이가 짧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부담없이 읽기 좋은 시들이 가득 있기 때문이다.

 

이 책 또한 점심을 소재로 쓴 시부터,

점심시간에 쓴시로 시인 9인의 시들이 각각 수록되어 있다.

잘 알려진 시인 분들이 많아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하나의 소재나 시간으로 모인 시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점심이라는 시간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눈들을 볼 수 있어 참 좋았다.

나는 주민현 시인님의 시가 유독 좋았다.

 

여러 시인들의 작품을 만나보며 나의 취향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

점심에 잠시 짬을 내어 읽기에 좋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일 것이다.

 

책의 뒷표지에 나와 있는 점심이 끝나면 만나요 사랑하는 시집을 품고라는 말처럼,

점심이 끝나면 마음에 드는 시 한편을 품을 수 있지 않을까.

 

서평의 기회를 주신 출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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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강지희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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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Who is next?

-점심시간에 읽고 싶은 책을 찾는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 중 가장 중요한 식사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나는

점심이라고 생각한다.

늘상 아침을 거르는 나에게는 점심으로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하루치의 체력이 달리 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게 점심은 가장 중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무려 10명의 작가가 점심시간에 쓴 글이 모여 있는 책이다.

직장인의 점심부터 경찰관의 점심까지 각기 다양한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점심시간혹은 점심식사와 같은 하나의 주제로 통일된 이야기가

아니여서 점심과는 상관없는 글들이 등장하는 점이 흐름을 깨트린다고 느껴졌다.

그렇다고 해도,

한 자리에서 10명의 우주를 만나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김신회작가님과 '원도' 작가님의 글이 재밌었다.

 

책의 본문보다도 부록으로 등장하는 작가 개개인의 점심의 의미가 더 재미있었다.

어쩌면 이 부분이 이 책의 본질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고 나면 나의 점심은 어떤 모습인지,

내게 점심이란 무슨 의미인지,

사람들의 점심 풍경은 어떠한지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

각기 다른 메뉴와 풍경들이 새롭게 보이지 않을까.

 

점심시간에 읽기 좋은 짧막한 형태의 글로 이루어져 있다.

잠깐의 여유를 내어 점심에 대해 사유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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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킥복싱 - 터프한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난생처음 시리즈 1
황보름 지음 / 티라미수 더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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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Who is next?

-체력이 없어서 체력이 더 안좋아지는

-운동을 시작하고 싶은

 

체력이 없어서 체력이 더 안 좋아지는 저질체력 도돌이표 극복기라는 문구가 책의 표지에적혀 있다.

이 문구만으로도 이 책을 봐야 할 이유가 이미 충분하고도 넘쳤다.

 

달리기와 필라테스.

한 때 운동에 꽤나 진심이었었다.

학창시절 체육시간에 하던 100m 달리기도 싫어하던 나는 자발적으로 10km나 되는 마라톤에 몇차례 나가기도 했었고 러닝화 없이도 무식하게 무조건 달리곤 했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낭떠러지에 서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간절한 마음으로 제 발로 필라테스 센터를 찾아가 머리털 나고 내 인생 처음으로

운동을 참 오래도 했었다. 지극히 나의 기준이지만.

 

작년 11월부터 운동을 쉬었더니 몸이 점차 망가져가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지는 요즘,

내 안의 운동 DNA가 그래도 아직은 생존해 있음을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자주 웃은건 처음이었다.

한 저질체력 하는 작가님이 킥복싱이라는 운동에 생애 처음으로 도전하고 지속하며

그래서 결국 변화해가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녀의 운동 이야기를 읽으면서 과거의 내 모습이 자꾸만 비쳐 괜히 눈앞이 흐려지곤 했다.

24시간중에 일부분을 차지하는 운동이 가져오는 변화와 힘은 생각보다 꽤 크다.

에필로그에 등장하는

많은 경우 부수적인 것이 주된 것의 지속을 돕기도 하니까.” 라는 문장을 보고

그래 이거였지하며 (마음속으로) 무릎을 쳤다.

 

운동으로 시작하지만 결국 이 책의 이야기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따뜻한 봄이 코앞에 와있다.

책을 읽으면서 킥복싱을 하는 내 모습을 상상해보고 혼자 원투, 잽잽 날려보기도 했다.

 

미생에 나왔던 명대사중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잊히지 않는 대사가 있다.

네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중략)

네가 후반에 종종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 회복이 더딘 이유,

모두 체력의 한계 때문이다.

(중략)

이기고 싶다면, 충분한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이란 외피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되.”

 

운동 하나가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던 나의 시간들을 기억한다.

너무 무리해서 오래 가지 못했던 시행착오를 무수히 겪었다.

그럼에도 다시 또 다시 운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운동은 부수적인 것 같아도 실은 살아내기 위해 꼭 필요한, 사실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란걸 알고있기 때문이다.

다시금 운동이 잊혀져 갈 때, 다르게 살고 싶을 때 이 책을 꺼내 읽으며 웃음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덧붙여 이 작가님 글 참 재밌다.

말에 맛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이미 팬이 된 것같다.

 


킥복싱을 계속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 1년간 체육관 밖에서의 내가 매우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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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 - 잠들기 전,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
디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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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Who is next?

-스스로를 잘 돌보고 싶은

 

나에게로 여행을 떠나본적이 있는가?

준비물은 무엇이고, 어떻게 떠나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스스로를 오지 여행 가이드라고 소개하는 작가님과 함께 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마음챙김이라는 단어를 한 번이라도 들어봤다면 여권은 가지고 있는 셈이라고 한다.

 

사실 명상, 마음챙김이라는 주제는 이제 서점에서 흔하게, 숱하게 찾아볼 수 있는 책이 되었다.

수요가 있기에 그렇겠지만 하도 많이 나오다보니 그 단어 자체에 멀미가 생기고 오히려 시작부터 길을 잃게 되는 것 같다.

거의 비슷한 이야기와 느낌을 가진 책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금 달랐던 점이 작가님 스스로의 이야기가 비교적 많이 담겨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근래에 화, 즉 분노라는 감정이 잦고 스스로를 욕심이 많다고 느끼는 나는 책을 통해

탐냄에 대한 마음챙김을 처음으로 해볼 수 있었다.

 

책에서는 탐냄이 많으면 화내기 쉽습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탐하는 마음이 많습니다.

(중략)

또한 그 형태가 분노든 신경질이든 우울이든 다 화입니다. 기대한 일이 내 기대만큼 이루어질 확률이 높지 않다면 나는 화낼 확률이 높은 삶을 살아갑니다라고 설명한다.

 

한번 읽는다고 뚝딱 하고 바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의 원리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매일 어디론가 나서고 향하지만 스스로에게로 향했던 적은 잘 없었다.

책의 부제인 잠들기 전,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처럼 하루에 딱 한번 이 책과 함께

잠시라도 여행을 떠나보면 좋을 것 같다.

 

서평단으로 선정해주신 출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안으로의 여행에서 ‘안‘은 인생에 꼭 한 번 떠나야 할 여행지가 아니에요.
말하자면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집이죠.
집으로 돌아가는 여행입니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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