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 미스터리 시리즈 '미야베 월드 제2막' 다섯번째 작품. 예리한 시선으로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어둠을 포착하는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평범한 요릿집을 둘러싼 복잡하고 추악한 이해관계를 낱낱이 파헤친다. 귀여운 오린과 인간미 넘치는 다섯 명의 귀신들이 벌이는 한바탕 귀신 소동을 그린다.
요릿집 후네야의 외동딸 오린은 고열을 앓고 난 후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이들을 보게 된다. 후네야에 함께 사는 5명의 귀신들. 메롱만 하는 얄미운 오우메, 언제나 태평한 미남 무사 겐노스케, 상냥하고 아름다운 오미쓰, 무뚝뚝하지만 솜씨 좋은 안마사 와라이보, 연회에서 난동을 피운 문제 귀신 덥수룩이. 그들이 이곳에 살게 된 것은 30년 전 일어난 사건과 관련이 있는데…
지금 얼간이 읽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다. 하하하. 역시 시대물!!

얼른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여어 와라~!!

무엇이 정의인가?를 읽기 전에 얼른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어야 할텐데.. 자꾸만 밀리네. 킁...
제목만 많이 들어왔다. 북유럽 문학 좋지! 그런데 진짜 너무 가독성 없어도 곤란하다. 하아~..
1992년 덴마크어로 출간된 이래 전세계 33개국에 번역되어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덴마크 올해의 작가상(1992), 덴마크 비평가상(1993), 전영 추리작가 협회 실버대거상(1994), 독일 추리 협회상(1995), 이탈리아 방카렐라상(1995) 등을 수상했으며 1993년에는 '타임'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간에 대한 고요하고 깊은 이해와 성찰이 담긴, 진심으로 일독을 권하는 매력적인 소설이다.
국내에서는 1996년 '까치글방'에서 출간, 소개되었으나 책의 진가가 충분히 알려지기 전에 절판되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추리소설 마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한 입소문을 타는 가운데, '재출간 희망 리스트 1순위'로 손꼽혀온 작품이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은 필립 말로 시리즈를 완역한 박현주씨가 새로 번역을 맡았으며, Delta사의 『Smilla's Sense of Snow』영역본을 기반으로 Rosinante사의 『Frøkens Smillas Fornemmelse for Snow』덴마크본을 교차 참조했다. 교정시에는 The Harvill Press사의 『Miss Smilla's Felling for Snow』영역본을 참고했다.
차가운 미지의 땅을 배경으로 얼음과 눈, 숫자에 대해 남다른 통찰력을 지닌 주인공이 어린 소년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 얼음처럼 단단하고 차가운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그려진다. '추리소설'의 범주에 속하지만 이 소설이 기반으로 삼고 있는 풍성한 컨텍스트는 딱히 어떤 장르로 분류하기 힘들 정도. 미스터리와 로맨스, 스릴러, 문명 비판, 철학적 통찰 등의 여러 요소를 적재적소에 구현하고 있다.
소설가 김연수가 "스밀라. 그녀는 내가 아는 한, 이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자다. 매력이란 깊은 존경심에서 비롯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세상에는 좋은 소설과 나쁜 소설이 있을 뿐이다. 오랫동안 내 마음을 뺏어갔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좋은 소설이다. 언젠가 나는 '당신이 죽기 전에 읽어야만 하는 추리소설' 리스트를 뽑은 적이 있었다. 이 책은 그 리스트의 제일 마지막 책이었다. 어쩔 수 없었다. 이 책까지 읽고 나면, 더이상 당신이 죽기 전에 읽어야만 하는 추리소설이란 없다."라고 강력 추천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코펜하겐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어린 소년이 추락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경찰은 단순한 실족사로 처리하지만, 같은 건물에 사는 스밀라는 소년의 죽음이 사고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녀는 특유의 관찰력으로 소년이 눈 위에 남긴 발자국을 보고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스밀라는 죽은 소년의 집에서 발견해낸 편지와 아이가 비밀장소에 남긴 녹음 테이프 등을 단서 삼아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이웃에 살던 '수리공'이 사건을 함께 풀어가는 파트너로 등장한 가운데, 아이의 죽음이 '빙정석 주식회사'의 그린란드 탐사에서 사망한 아이 아버지와 관계된 일임이 밝혀진다. 1997년에는 동명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관음증에 관한 독일 소설. 엿보기와 관음증.. 같은 말인지 아니면 그 경계는 어디인지.
림부크르상, 마부르크 문학상 등 독일의 각종 문학상을 석권한 베스트셀러 작가 마쿠스 오르츠의 국내 첫 출간 소설이다. 청소에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어느 젊은 여성이 호텔 메이드로 일하면서 객실에 숨어 타인의 삶을 관찰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판타지를 펼쳐나가는 이야기이다. 피상적이고 단절된 관계의 홍수 속에 소외된 현대인들의 내밀한 욕망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
소설의 주인공 린은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고, 호텔을 청소하는 일 외에 딱히 이렇다 할 일상이 없는 호텔 메이드다. 미세한 먼지나 얼룩 하나도 그냥 넘어가는 법 없이 깨끗한 상태를 고집하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그녀의 유일한 취미는 객실을 청소하며 손님의 이런저런 물건들을 살펴보는 일.
그러던 어느 날, 객실에서 몰래 손님의 파자마를 입어보고 있던 린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사이 손님이 들어오고, 급한 마음에 린은 침대 밑으로 몸을 숨긴다. 손님이 화장실에 간 사이 방을 빠져나가려던 린은 생각을 바꿔 그곳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고, 그날 이후부터 손님들의 침대 밑으로 자꾸 숨어들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