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량의 상자 2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시미즈 아키 그림 / 삼양출판사(만화)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만화책 장광설을 보신적 있으십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마츠키 1
타카야마 시노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라이센스로 볼 수 있게 되서 그저 기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게네스 4 - 검은 빛의 궤적
이시즈에 카치루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폰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납니다. 예상은 했지만 폰이 괴로워하니 저도 괴롭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루어 왔다. 온다 리쿠의 가장 유명한 작이기도 한 밤의 피크닉. 혹시나하는 마음에 계속 미루었다.

그리고 그 미룸 역시도 좋았다고 생각하게 만들정도로 흡인력 있는 작품.

늘 새벽에 온다리쿠 작품 읽지 말자면서 책을 집어드는 건 역시 밤에 잠들고 싶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어째서 걷기만 하는데 이렇게나 즐겁고 긴장되는 걸까.

어째서 보고 있으면 이렇게나 지금 자리를 털고 일어나 걷고 싶게 만드는 걸까.

 

그게 온다 리쿠의 능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흙과 다의 환상을 읽을 때도 금방이라도 야쿠시마(?) 섬에 날아갈 것처럼 마음은 이미 그곳에 가있었다.

나도 누군가와 걷고 싶다. 무슨 얘기든 좋아. 그냥 걸으면서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고 생각되는 일이 좋겠어. 걸을 땐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 때 역시 좋았지,라면서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경험을.

 

단체 생활 싫다, 모임도 싫다, 사람들 많이 있는 자리에 있는 건 친구들이라도 싫다라고 늘 말한다.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누구러들었지만 그런 자리에 대한 적대감과 피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마음 한구석에 조금 남아 있다.

과거에 내가 내비친 그 모든 적대감은 도대체 어디로부터 기인한 것일까.

 

친구들과 걷는다.

육체적으로도 힘든 상황에 아마 정신적으로도 힘들면 나는 아주 지쳐버릴 것이다. 둘 다 불완전하기 짝이 없는 사람인데.

그래도 걷고 싶다, 이야기 하고 싶다,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걸 보면 온다리쿠라는 작가는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더불어 나도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까지 생각하게 될 줄은 자신도 몰랐다.

 

변화라는 건 양날의 검과 같아서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다.

늘 그렇게 생각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나는 늘 좋은 점만 보려고 한다. 그건 어디서든 트러블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자신의 의지이기도 하다. 심지어 스스로에게도 트러블을 만들지 않고 완벽의 상태로 있고 싶다는 것.

하지만 모든 것은 변한다. 계속 변해가니까 그 변화를 무시하고 제자리걸음만 하면 뒤처지게 된다. 뒤처지는 순간에는 아무런 것도 느끼지 못하지만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지면서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뭔가 이상하다고.

모든 건 그렇게 뒤틀리는 거겠지.

 

이 순간도, 지금 내가 하는 생각도 오직 지금뿐이다.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 그래서 소중한 것들.

나는 청춘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다고 방금 독서 노트에 썼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나는 내 나름대로 내 기준에서 청춘을 즐겁게 보낸 것이다. 그건 어떤 의미에서 보면 굉장한 것이기도 하다.

 

나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내가 존재하고 있을지 없을 지도 모르는 미래의 일따위는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지금 갑자기 지붕이 무너져내려 죽어도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버리고 마는, 약간 자포자기한 자신도 싫지만은 않다.

그래서 현재가, 지금이, 앞으로 다가올 몇 시간이 그저 중요할 뿐이다. 그래서 무모하고 충동적이고 급하다. 이런 상황 다시는 없을지도 모르니까. 이건 오늘만 허락 된 일이니까. 내일 나는 하고 싶어도 못할지도 모르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앞뒤일 생각 안하고 해버린다. 그게 타인에게는 철없이 비칠지도 모른다.

 

지금 걷고 있는 길, 내가 보고 있는 풍경, 떠올리는 생각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은 다시 걸을 수 없고 내가 보고 있는 이 풍경을 다시는 똑같이 볼 수 없다.

지금 내가 떠올리는 생각도 차차 희미해져 다시는 똑같은 형태로 떠올릴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계절처럼 그렇게 소중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슬퍼진 것이다. 자신이 지나쳐와버린 길이, 풍경이, 생각이 떠오르지 않으니까. 떠올릴게 없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앞으로는 잘 담아두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만큼은 이 애수에 젖어있고 싶다.

후회같은 건 하지 않는다라고 늘 말하지만 사실 나는 그저 후회하는 게 두려운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그런 두려움의 애수에 젖어 있고 싶은 것이다. 이렇게 자신을 마주보고 직시하는 일은 좀처럼 할 수도 없고 하기도 싫고 하고 싶지도 않으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연 쇼콜라티에
미즈시로 세토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아.

진짜 역시 미즈시로 세토나님.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야말로 지금 본인은 격조!

어디 소타같은 사람 없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저렇게 초콜릿 만들어다 주면 난 정말 감동할거야.

 

무려 단권인줄 알고 책장을 넘기며 아쉬워했다.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사르르 초콜릿과 함께 녹아들어가는 이야기에 도통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이제 마지막장.

어라? 이야기가 끝이..?

세상에 2권에서!!

 

그러고보면 흑장미 앨리스도 그렇고 이번 실연 쇼콜라티에도 그렇고 주인공 인물들의 성격이 어째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지도 모르겠다.

다른 이야기지만 닮은 두 인물.

이런 타입의 인물 너무 좋은걸!

 

엄청나게 순진한건지 아니면 순진한 척 하는 건지 헷갈리게 하는 사에코는 마음에 안들지만,

올리비에가 말했듯이 사에코 덕에 쇼콜라비라는 가게가 생겼다면 그건 정말 가치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소 초반 부분, 어디선가 본 듯한 전개에 당황스러웠지만 뒤로 넘어갈수록 미즈시로님의 색을 띄며 진행되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너무나 달콤해서, 그 무지막지한 전개도 개의치 않을 수 있었다.

솔직히 갑자기 프랑스로 날아가 취직하게 되고 성공해서 귀국한다는 얘기, 드라마나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듯한 뻔한 이야기.

다소 진부적일지도 모르는 그런 도입부.

그래도 그런건 어찌되도 좋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 그게 실연 쇼콜라티에!

 

개성넘치는 인물들이 쇼콜라비에에 모여 자기 자리를 잡고 초콜릿을 판다.

저런 가게가 근처에 있다면 나 역시 엄청나게 드나들게 틀림없다.

 

이걸 어째. 한동안 초콜릿 단식해서 간신히 끊었는데 다시 불 붙었다!

책도 너무 이쁘고 가볍고 크고 그냥 다 좋다.

 

미즈시로님의 로맨스나 사랑에 대한 생각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는 듯,

여기저기 대사에서 로맨스나 사랑에 대한 시니컬함이 잔뜩 묻어나온다.

역시 나는 그런 점이 너무나 좋다.

언제나 달달하게 로맨스와 사랑에 대한 환상적인 소리만 읊으며 그런 측면만 강조한 건 이젠 그만.

뻔한 순정만화에 질렸다면 단연 이쪽!

 

문턱이 낮은 남자에서 문턱이 높은 남자로 변신하는 소타.

순진하고 멍청할 정도로 일편단심인 소타.

어쩌면 그 일편단심을 빛나게 하는 것이 그 황당한 도입부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소타는 굉장히 끈질긴지도. 차였는데도 포기 하지 않잖아. 그래도 소타라면 괜찮을지도. (벌써 넘어갔다!)

 

엄청나게 많이 등장하는 프랑스어.

하나도 몰라서 한글만 읽고 넘어가지만 어째 배우고 싶다?!

초콜릿 만드는 것도 너무나 예뻐서 배우고 싶어, 먹고 싶어 이런 생각만 잔뜩.

 

자, 그럼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까.

다음 쇼콜라비 방문을 기대해본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즈야 2010-12-11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2권까지 봤는데, 3권이 안나와서 아주 몸살 날 지경입니다.. 으....
2권이 작년 12월에 나왔는데 말이죠...

2010-12-12 19:16   좋아요 0 | URL
원서로 보셨나봐요! 라센은 올 12월에 나와서 저는 얼마전에 봤답니다 :)
얼른 3권 보고 싶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