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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브런치 - 나와 지구를 살리는 맛있는 채식 챌린지
정소진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3년 5월
평점 :
비건
단순 채식을 넘어 함께 사는 동물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아!!! 채소와 친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싫어하는 정도가 심한 내게 비건은
정말 멀고도 멀지만
건강에 옐로카드를 받은 이후 채소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점점 관심도 많아져서
나와 지구를 살리는 맛있는 채식 챌린지 비건 브런치 속의
메뉴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멘틸콩 조림
책 속 메뉴 중 제일 먼저 만들어 본 멘틸콩 조림.
처음 먹어본 멘틸콩은 팥으로 착각할 뻔~ 정말 맛있다.
버미셀리 샐러드
버미셀리, 두부, 방울토마토, 땅콩, 홍고추, 드레싱
그리고 고수 대신으로 사용한 파프리카와 완두콩이 만나서
얌운센과 비슷하지만 다른,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것이 든든하고 맛도 있다.
라임소스를 곁들인 대파 볶음밥
김치 볶음밥이 최고인 내게
밥, 두부, 마늘, 대파에
라임소스를 곁들인 대파 볶음밥은 그야말로 엄지 척^^
요리에 라임즙을 처음 사용해봤는데
신의 한수라고나 할까?
라임 향이 맛을 내는데 제대로 한몫하기도 했고 두부가 들어간 볶음밥 맛있었다.
자주 해 먹을 것 같다.
렌틸콩 김밥
특이하게 여기도 두부가 들어간다.
김밥에 두부와 렌틸콩이 들어가서 무슨 맛일까 싶었는데
와~ 담백한 것이 생각보다 훠얼~~~씬 맛있었다.
채소요리 연구가 정
소진님의
비건 브런치는
비건은 뭘 말하는 건가요?를 시작으로
채소를 보관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면서
시작하는 요리/샐러드/파스타&뇨끼/누들&라이스/샌드위치/베이킹&일품요리/수프
모두 7가지 파트로 나눠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인상 깊었던 시작하는 요리를 잠시 살펴보면
비건 마요네즈/비건 리코타치즈/비건 페타치즈
채소스톡/후무스/렌틸콩 조림
비건 브런치에서 든든한 베이스가 되어 줄 6가지 레시피
- 다음엔 꼭 비건 마요네즈와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 보겠노라를 외치며ㅋㅋ -
본격적으로 소개되어지는 70여가지 비건 레시피들.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맛있어 보이고 만들어보고 싶어지는데
소개되는 다양한 재료 중에서도
두부를 정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개인적으로 두부를 많이 좋아하는지라 더욱 반가웠다.
요리 책이니까
당연히 재료도 소개하고 만드는 법도 상세히 나와있지만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기도 하고
다른 요리책과 차별성이 있다 느낀 부분은 플레이팅에 관한 부분이다.
퀴노아 딜 샐러드/아보카도 냉우동 볼/크리미 칙피 샌드위치
이쁘게 플레이팅 된 전체 사진도 보여주지만
플레이팅 하는
과정 하나하나를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하고
특히
여럿이 함께 일 때 플레이팅과 1인 플레인팅까지 아주 세심하다.
냄새나는 음식을 잘 못 먹기에
고수나 적양파가 도저히 자신이 없어 다른 야채로 대신하기도 했지만
비건 브런치는
비건과 쉽게 가까워지고 친해질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가까이에 두고 자주 애용할 것 같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체험 후 개인적인 생각과 느낀점을 솔직하게 기록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