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 벽면을 세계문학전집으로 장식하고 싶은 것이 나의 작은 소망이며, 바램이다.  

바램을 이루어 줄 문동의 장바구니 이벤트 음하하하 너무 좋아 좋아! 

7명에 포함되기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읽고 싶은 책들을 담는다. 

 

1. 한밤의 아이들 1, 2

     

이런 시대에 소설이 필요한 이유를 알고싶다면 이 책을 읽지 않아서라는  

김연수 작가님의 추천사를 보면서 나도 답을 얻고 답을 해주고 싶다. 

"소설을 왜 보는데?"라고 묻는 앞자리의 여인네에게 나도 답을 해주겠노라.  

한밤의 아이들을 읽고!

   

2. 절망 

  

인간이 어떤 생각을 하면 살인 계획을 예술 작품으로 여길 수 있을까?  

자신의 천재성을 알리기위해 살인의 과정을 기록한다는 이 주인공이 궁금하다.  

 

3.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더 이상 나를 찾지 말라는 편지 한 장 남기고 떠나간 부인이 궁금하다.  

무지 용감한 걸, 멋있는 그녀가 궁금하다.  

 

4. 슬픈 짐승 

 

슬픈 짐승,  

바로 나 인데. ㅋㅋㅋ 

동독에서 자란 여자와 서독에서 자란 남자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  

전혀 낭만적이지 않은 제목이지만 내용은 이 가을과 잘 어울릴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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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에서 출간 된 <별이 가득한 심장>의
일러스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정독도서관의 정원은
지금
싱그러운 초록이 넘쳐난다.







등나무 열매가 꼭 콩처럼 보인다.
보라색 꽃이 필때면 그 멋스러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쁜 꽃 이름을 알았는데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뭐지?
뭐였더라?
얘, 니 이름이 뭐니?





정원 가로등 마다에 붙어 있는 붉은색의 하트는




일러스트전을 보러 오라는 말이지.
그래서
보러 갔다~^^







 
인문사회실로 올라가기 전 독서상담실 앞 공간에서 전시 중.
그렇게 넓은 공간도 아니고
많은 작품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며
발걸음을 옮기기에 충분하다.
음,
길가는 것이 바빠 시선 한 번 안주고 가는 이들도 있긴 하더만.
우린 너무나도 바쁜 세상을 바쁘게 살고 있는 것이지.
여유라는 단어는 사전에만 존재한다는 듯이
.......




아직 책을 읽지 않아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삶의 기쁨을 전하는 소년의 원천이 바로 사랑이라는
뭐, 그런 내용인 듯 한데
재밌을 듯 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
왠지 이 작품에 정이 가는 것이 참 좋다.





이쁜 일러스트로 인해 책이 궁금해지는
그런 상황이라고나 할까?

 
전시회 끝나면
이 작품들은 어디로 갈꺼나?
내게 와도 되는데.


하나 슬쩍 들고 오고 싶었지만
ㅋㅋㅋ
난 문화시민이라
ㅎㅎㅎㅎㅎ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벤치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곳
이 곳이
참 좋다.
나는야
정독도서관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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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07-12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능소화 아닌지요.
정독도서관은 안팎으로 꽉 차 있군요. 그림만큼 글도 좋은 전시 같아요.

햇살바다 2011-07-15 14:57   좋아요 0 | URL
맞아요. 능소화.
ㅋㅋㅋ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비채지기 2011-07-13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으앗!! 너무 아릅다워요~~ ^^

햇살바다 2011-07-15 14:58   좋아요 0 | URL
비채지기님이시다아~
우와~ 여기까지 와 주시다니 황송하네요ㅋㅋㅋ~
 

               

             블랙&화이트'라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그 단순함이 맘에 든다 . 

                                     

그리고 또 하나는 바로 표지만큼이나 강렬했던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고백은 내게 충격 그 자체였다. 선생님이기 이전에 엄마였기에, 여자였지만 엄마였기에, 엄마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복수의 처참했던 결과...

이것도 블랙 & 화이트를 읽고픈 이유 중의 하나다.   

그러한 이유로 네 권의 책을 골라보자면~ 

 

1.  블랙 앤 화이트의 시리즈 1번인 <럭키걸>

럭키걸 이 책을 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시리즈의 1번이라는 거다.  

ㅋㅋㅋ 무엇이던지간에 1번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이 예의인 것이지. 각설하고 족집게 점성술가인 그녀가 풀어가는 미스테리 과정이 재밌을 것 같다. 일단 시작은 좀 따뜻하게, 날도 추우니 말이죠! 

 

2. 다크 

다크 이 여자 짱 멋있네~ 사랑하는 남자를 감옥에 넣는 것이 쉬운 일인가 말인가? 이렇게 멋있는 여성의 이야기를 안 읽을수가 없지 않은가 말이다. "난 이런 여자가 좋~더라아~"ㅋㅋ 

 

3. 유지니아 

유지니아 훅 불면 쓰러질 것 같아 보이는 가냘픈 소녀가 대량 독살 사건의 중심에 서 있다니 혹시 이 아이가 범인? ㅋㅋㅋ 궁금한 건 못참아. 밝혀내고 말테다! 

 

4. 얼굴에 흩날리는 비 

얼굴에 흩날리는 비 네 번째는 당연히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셨다면 ㅋㅋㅋ 이것도 하나의 반전이라면 반전? 일단 제목이 마음에 든다. 단순하다 생각할지 몰라도 책 제목이 맘에 들어야 눈길이 가고 표지가 좋아야 손길도 가게 되더란 말씀. 그렇다치고 빛나는 문학사적 의의를 직접 감상해봐야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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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싶은 책 목록 

  1. 구경꾼들, 윤성희, 문학동네 9,000  

  2. 설득, 제인 오스틴, 문학동네 10,800  

  3. 나는 100살,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 엠마뉘엘 수녀, 마음산책 9,000 

  4. 머물지 말고 흘러라, 안셀름 그륀, 21세기북스 9,600 

  5. 책여행책, 박준, 웅진윙스, 13,500  

  합계 : 51,900원 

 

* 책을 읽고 싶은 이유 

  가을이잖아요.  

  외롭고 쓸쓸한 가을, 부는 바람이 더 시리고 스산하게 느껴져서 좋은 가을, 

  가을 같은 내 마음을 들여다 보며, 붙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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