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모멘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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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서점에 가면 재테크 고나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이런 책을 많이 읽더라도 누군가는 부자가 되고 누군가는 부자가 되지 못합니다. 저 또한 재테크에 무척 관심이 많았던터라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재테크 관련 서적과 관련 카페를 통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뭔가 기본적인 무엇인가가 결여된 공부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경제흐름을 볼 줄 모르기에 제대로 된 재테크 방법을 선택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흐름에 따라 그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주식시장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남들 들어갈 때 같이 시작을 하면 100% 실패입니다. 그만큼 경제흐름을 미리 파악해야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습니다. 혹자는 그래서 경제신문 하나 정도는 구독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책한권도 읽기 빠듯한 삶속에서 차분히 앉아 경제신문을 읽기란 쉽지 않습니다. 바로 그에 대안으로 2016년 재테크 전망을 소개한 이 책은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독자들에겐 사이다같은 존재입니다.


 

경제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읽기 시작한 저에게 담화식으로 전개된 내용은 매우 당혹스러웠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토론현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색다르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서술식에 익숙했던 저에겐 가독성에 있어서 조금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혹여나 뒷부분까지 이런 방식으로 전개되면 다 읽을 자신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나머지 부분은 그야말로 각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재테크 정보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2016년 초반인 현재로서 이 책이 정말 제격이라고 느껴진 부분 중 하나가 바로 ISA때문입니다. 재테크 관련 카페나 은행에서 ISA계좌가 2016년에 핫이슈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들여다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나중에 여유가 되면 알아봐야지라고 생각만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이 책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앞으로 재테크 계획을 짜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직장인 개개인에게 당장 필요한 정보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들도 담고 있습니다. 재테크 하면서 가장 아깝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세금 부분입니다. 그 중에서도 무시하기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상속세, 증여세입니다. 우선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워낙 크기에 이 부분에서 절세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자주 발생하는 일이 아니다보니 제대로 공부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아마 저 또한 이 책이 아니었다면 당장 눈앞에 닥치기 전까지 염두해 두고 있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다른 재테크 관련 책들에 비해서 자신만의 2016년 재무계획을 세우는데 맥락을 잡을 수 있게 큰 도움이 됩니다. 장담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본인의 성향에 맞추어 투자처나 방식을 고민해 볼 수 있게끔 전반적인 흐름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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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소비 생활 - 생활경제코치 박미정의 불안이 사라지는 돈 관리
박미정 지음 / 씨네21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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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경제적인 풍요를 원합니다. 서점가에 수많은 재테크 서적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벌써 올해에만 읽은 책 절반이 재테크관련 서적입니다. 실제로 그 책을 읽는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나, 둘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계부 쓰기, 통장쪼개기, 52주 챌린지까지 제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분명 재테크를 위해 실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중요한걸 놓칙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에 글자가 정말 빼곡히 적혀있는 걸 보고선 책에 압도당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 책이 전해주는 메시지 하나하나가 저에게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그동안은 재테크를 자산을 늘리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생각했습니다. 다시 말해  모든걸 방법론적으로만 접근했습니다. 저자는 '소비'라는 이 기본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저자는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다양한 소비패턴을 나열해줍니다. 그 중에서 '골디락스' 전략은 저로하여금 뜨끔하게 했습니다. 마트에서 남편과 장을 볼때면 너무 싸면 품질이 떨어지는걸까봐  비싼거는 우리가 굳이 비싸게 주고 살 필요가 있나? 이런 생각에 결국 중간쯤을 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기업의 상술중 일부란 사실에 놀랐습니다. 바로 이런 부분들을 알려주면서 독자들에게 정말 본인에게 합당한 소비를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끔 합니다.


분명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돈에 인생을 저당잡히지 않고 싶어서입니다. 그런데 정작 실천을 하다보면 어느새 내가 왜 이렇게 궁상맞게 살고 있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게 마련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해도 스스로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저자는 바로 이런 의문을 단번에 해소시켜주었습니다. 경제활동을 통해서 돈을 버는 이유는 진짜 제 자신에게 맞는 소비를 하기 위함입니다. 그동안 나름 아끼면서 살면서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던 것은 바로 본말이 전도되었기 때문입니다. 한정된 자원 속에서 정말 나에게 맞는 소비를 제대로 할 때 그 값어치가 두배, 세배가 됩니다.

 

이 책의 맨 마지막에는 7단계로 책 내용을 요약해 놓았습니다. 무엇보다 2,3번은 꼭 이 책 전체를 읽지 않더라도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재테크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물음이기 때문입니다.

 혹여나 저처럼 재테크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뭔가 박탈감을 느끼시는 분이 있더라면 이 책을 통해 보다 기초를 탄탄히 다져보는 기회를 가져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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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재테크 - 5년 후 더 행복한
이주호.박유나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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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 얼마전까지 삼포시대로 일컬어지던 말이 몇년 사이에 N포세대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만큼 젊은 세대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힘겹다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연애, 결혼, 출산 중에 결혼이라는 과정을 통과하는 사람은 어쩌면 남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그게 끝일까요? 아닙니다. 다음단계인 출산, 육아 더 나아가서는 부부의 노후문제까지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문제없이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신혼부부때 제대로 재테크를 하여 대비를 하여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신혼부부에게 유용한 팁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결혼 후부터가 아닌 결혼준비 단계에서부터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예인들이 호텔과 같은 호화결혼식 대신 스몰웨딩이 주를 이루면서 어느새 결혼식도 간소화되는게 트렌드가 됐습니다. 저도 결혼준비를 하면서 선택의 순간이 참 많았습니다. 최대한 간소화하고 싶은데 양가 부모님의 상황도 고려해야하고, 막상 부모님과 상관없이 생략해도 됨에도 불구하고 여자의 욕심상 포기하지 못하겠는 부분도 생겼습니다. 결국 결혼을 약속할 때 짜놓았던 예산을 훌쩍 넘기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비단 저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혼 후에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할까요? 아마 그때만큼 쓰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답은 없겠지만 분명한것은 현재 지불하는 비용이 합리적인가는 두번,세번 다시 생각해봐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 재테크 책들에 비해서 아직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라면 꼭 이 책을 한번 읽어봄직 합니다. 살다보면 자신이 계획한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신혼부부일 경우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오던 두 사람이 만나 살림을 합치는 것이기 때문에 보다 시행착오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혼도 늦어지는 판국에 혹여나 출산이 당겨진다면 더더욱 돈 모으기는 힘듭니다. 그만큼 재테크에 대한 대비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 신혼부부 5년 이내에 단계별로 진행되면 좋을 부분들을 체크해 두었기에 차근차근 따라보해보면 됩니다. 이미 통장 쪼개기, 살림합치기는 이루어져있기에 저자가 말하는 부분과 하나하나 맞춰가는 재미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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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 해도 좋아
가타노 토모코 지음, 김진희 옮김 / 생각정거장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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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만화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뭔가 가볍고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만화책은 공부안하는 아이들이 읽는거란 고정관념을 심어주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20살 성인이 넘어서 정말 거의 10권도 안 넘는 만화책을 읽었는데 이 책을 펴는 순간 뭔가 신선했습니다. 그동안 활자체로 된 책만을 접했기에 조금은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인 것 같습니다.

 결혼한지 이제 1년차가 되는 제가 굳이 결혼 안해도 좋아라는 책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언제부터인가 친구들을 만날 때 결혼한 친구와 하는 이야기 안한 친구와 하는 이야기가 뭔가 나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간혹 내가 결혼을 안하고 있었더라면 현재 나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하고 문득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결혼 안한 친구들이 저보다 자유롭게 살고 있는 모습이 은연중에 부러워서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 책에 흥미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왜 굳이 결혼 안해도 좋아라고 붙인 건지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도입부분은 확실히 남자친구와 결혼여부와 관련해서 고민하다가 헤어진다는 측면에서 이 부분이 핵심적인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페이지가 넘어갈 수록 뭔가 그저 혼자 살아가는 여성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단 인상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이야기 흐름이 자꾸 끊긴다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활자체에만 익숙해져있다가 만화로 갑자기 넘어와서 혼돈을 겪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림 이면에 의도되어있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야말로 글자만 읽어서인 듯 싶습니다.


 

 

30대가 되어서 결혼을 할지 말지, 남자친구와 관계를 지속할지 말지, 이직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등과 같이 갈등 상황속에 놓인 여성들이라면 가볍게 읽을만한 책입니다. 뭔가 해법을 제시해주지는 않지만 주인공의 상황들을 쭈욱 보면서 나라면 어떨까? 그리고 역시 이런 고민은 나만이 하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위안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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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집중력 -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시리즈
이와나미 구니아키 지음, 김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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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근무하는 시간은 8시간입니다. 과연 오롯이 업무에만 쓰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회사 바쁜 시기가 지나가고 나니 긴장이 풀리면서 사실 업무보다는 멍때리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몇개월 엄청 바뻤으니 쉬엄쉬엄 해도 된다는 약간의 자기위안을 삼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만큼 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져서 결국 사고를 쳤습니다. 그때서야 스스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실수를 했을까? 회사 업무 뿐만 아니라 자격증 시험 공부에 있어서도 집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강렬한 제목의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 그대로입니다. 이 책에는 어떻게 하면 자신이 가진 집중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부터 슬럼프를 통해 집중력이 약해진 사람들까지 그야말로 집중력을 현재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어있습니다. 특히 업무적인 부분보다는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게임카드, 서바이벌게임과 같은 경우는 실제 그림을 통해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아침 5분 트레이닝, 반성표어로 약점 극복하기 등은 집중력  뿐만 아니라 평상시 자신의 습관으로 정착시킨다면 어떤 분야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했습니다. 얼마 전에 출근전 2시간이란 책을 통해서 아침마다 공부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사실 집중력이 오후에 비해 많이 좋다라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출근시간을 맞추어야 하다보니 조마조마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온 5분 트레이닝을 접목을 시킨다면 집중력 향상도 좋고 보다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휴식시간을 어영부영 보내기 보다는 저만의 휴식방법을 고정화시킨다면 피곤한 몸으로 일을 끝마치는 일은 덜할 것입니다. 점심시간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수다를 떠는 경우가 많은데 2월부터는 저만의 휴식타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업무적이 부분에서 실수도 줄어들것이고 효율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맨 마지막에는 실제로 실행옮겨본 후 기록을 남겨볼 수 있게 따로 마련되어있습니다. 앞에서 제시한 방법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적혀있기에 자신에게 맞는거 하나씩을 매일 정해서 해보면 보다 빠르게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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