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돈에 구애받지 않는 법 - 항상 돈에 쪼들리는 사람에게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김한나 옮김 / 유노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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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중,고등학생 때는 대학생이 되면 알바해서 부모님 눈치 안보고 쇼핑해야지!! 막상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직장인이 되어서 내가 사고 싶은거 다 사야지! 직장인인 현재는 그 꿈을 이루었을까요? 현실은 NO입니다. 그렇다면 재벌들은 이런 걱정 없이 살고 있을까요? 재벌이 되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그들도 나름의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이런 걱정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고민을 한번쯤 해본 사람들을 위한 책인 것 같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총평을 하자면 우리의 기존 상식을 완전히 깨는 책입니다. 지금도 이 한권을 다 읽고 나서 과연 저자가 이야기한대로 믿고 그대로 실천에 옮길 수 있을지 반반인 상황입니다. 30여년을 믿고 있어던 사고방식을 한순간에 바뀌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저자의 의견에 일리가 있기에 조금씩 노력해 볼 예정입니다.

 먼저 돈에 구애받지 않기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말라입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이제껏 재테크 관련 책에서는 어떻게든 불필요한 지출을 막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계부 쓰기를 권장합니다. 그런데 저자는 이와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낭비를 하라는 말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단지 돈돈 거리면서 실제 쓰고 싶은 곳에 확실히 쓰고 그 대신에 그 돈이 곧 돌아올거라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저자는 공기의 예시를 들으면서 돈은 세상 주변에 어디든 존재하지만 인식을 못한다면 평생 보이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그만큼 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나에겐 항상 돈이 있음을 잊지 않는다면 돈은 따라 붙는 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30여년간 저는 저자가 생각하는 생활방식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았습니다. 물론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난하게 살지는 않았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크게 불리지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 돈이 사라지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돈도 꼭 써야 할 때가 있는데 그 타이밍을 잡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투자는 잃어본 경험이 있어야 그것이 피가 되고 살이 되어 투자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 100% 저자의 말에 확신을 갖고 있진 못하지만 하나하나 실천해 봄으로써 몸소 느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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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프로젝트 - 우리 둘만 가고 싶은, 유럽 소도시 BEST 30
고서령.더바이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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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허니문은 특별하기를 원합니다. 저희 부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연애는 4년이나 했지만 둘만의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기에 여행지 고르는 것도 매우 심사숙고했습니다. 그래서 떠났던 곳이 바로 파리였습니다. 남들은 쉬고자 한다는데 저희 부부는 4일을 파리골목 곳곳을 누비며 정말 여행다운 여행을 했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나고 나니 또다른 여행지를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직 아이가 없기에 기왕 가는 거라면 허니문 느낌을 내고 싶었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못했기에 조금은 특별한 곳이 어디없을까? 하던 찰나에 이 책을 통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여행지를 고를 경우 타인의 경험담 후기를 통해서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들 가는 그런 뻔한 곳을 가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뭔가 허니문이라하면 특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지만 둘만의 감정에 충실할 수 있는 그런 곳은 어디 없을까?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이 책에서 충분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특정 나라에 취중되지 않고 또 유명한 나라에서도 유명 도시에 취중하지 않는 점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보통 서울을 방문하지만 조금더 특별한 곳을 원한다면 속초, 땅끝마을과 같은 곳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외국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뻔한 주요도시 보다는 그지방도시만의 특색있는 곳에 가서 둘만의 추억을 만든다면 얼마나 멋있을까요?

 

 파리로 허니문을 다녀와서 그런지 향수마을이 유독 마음에 끌렸습니다. 진즉에 이 책을 알았더라면 애초부터 일정을 잡을 때 이곳을 포함시켰을 것 같습니다. 사실 향기라는 것은 그 사람 특유의 체취를 반영한 것이기에 보다 추억을 불러일으키기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향기는 직접 제조함으로써 정말 둘만이 공유가 가능한 추억이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 허니문 프로젝트를 국내 혹은 아시아권을 주제로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훗날 외국인들이 허니문으로 대한민국을 찾게 되는 놀라운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요? 이 책을 통해서 1년 전 허니문을 추억해서 좋았고, 앞으로 어디 여행을 할지 구체적으로 저희 부부의 지침서가 되어준 정말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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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와리 상인 - 사막의 소상인에서 세계 비즈니스 대부로
오화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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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도 최근 경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사업을 해야 돈을 번다고 하지만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따박따박 때되면 월급이 나오는 월급쟁이들이 더 안정적입니다. 현재 월급쟁이인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누군가는 이 회사를 운영해야 월급쟁이들이 존재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차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되겠단 생각으로까지 발전하겠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당장 사업을 할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사람 일은 모르기에 비즈니스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전세계에 상인들이 무수히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인도에서도 마르와리 상인이 유명하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인도내에서 입지가 탄탄한 회사가 아닌 정말 세계적으로 손에 꼽힐 정도의 기업들을 운영하고 있단 사실에 거듭 놀랐습니다. 그들이 세계적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우선 크게 4가지 사례를 통해서 미르와리인들의 비즈니스 비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가장 놀랐던 점은 처음 기업을 운영해 나갈 때 가족중심의 경영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재벌들의 가족중심형 경영이 부정적으로 보였던 탓에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한가지 차이점은 있습니다. 무조건 가족중심체제로 이끌어 가는 것은 아닙니다. 자녀가 자신만의 기업을 차린다고 하면 두팔벌려 지지해줍니다. 즉, 부모님 회사에서 일정 경험을 쌓고 나면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는 셈입니다. 한국에서는 과연 그럴까요?

 

 또한 한가지 부러웠던 점은 마르와리인끼리 형성되어 있는 유대감입니다. 실제 인도 내에서도 그 관계가 끈끈하게 이어지는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해외에서는 같은 민족끼리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같이 극복해 나가려는 그런 의식들이 부러웠습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는 창업이 아직까지는 부정적으로 여겨집니다. 부모님들 또한 자녀들에게 안정적인 회사에 들어가라고 하지 사업을 한다고 하면 무조건 말리기 일쑤입니다. 대책없는 창업은 문제가 되겠지만 근본적으로 크게 바라봄으로써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면 기꺼이 지원해 줄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훗날 마르와리 상인과 대한민국 상인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날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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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중독 -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는 습관의 늪
최창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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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이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초만 하더라도 이루고자 했던 목표가 몇가지 있었습니다. 지금 제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목표달성률은 거의 1%도 안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 결심들을 잊고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는 걸 보니 이는 분명 제 스스로 결심중독에 걸린 것 아닌가 걱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매월 계획을 세우는 걸 보자라 이제는 매주 뭔가 새롭게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불안감까지 들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같이 뭔가 매번 결심을 하지만 뭔가 성과를 얻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 또한 제목만 보고 이 책이 저에게 뭔가 터닝포인트를 주지 않을까란 기대심리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초반에는 '중독'이란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끔 합니다. 알코올중독, 일중독과 같은 이야기는 쉽게 받아들이면서 막상 결심중독과 같은 심리적 요인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생깁니다. 과연 이런것까지도 중독이라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중독을 중독으로 받아들지 못함으로써 더 문제가 깊어지는 것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반부 부터는 우리가 흔히 겪게 되는 이 결심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결심중독자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가 바로 자포자기하는 것입니다. 몇번 실패를 거듭하다보면 이것 또한 습관성이 되어서 언제부터인가 마음 한구석에 실패할거란 부정적 마인드가 자리잡습니다. 이걸 가장 주의해야 합니다. 목표했던 것이 자꾸 실패를 할 경우에는 무리한 목표보다는 조금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중독에서도 1기,2기의 경우에는 알아차리기만 하면 치료가 쉽지만 그 이상이 되면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무리 부분에서는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취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극복하는 방법도 제각각인 것이 맞습니다. 바로 그 점을 착안해서 어떻게 접근하면 좋은지를 소개해주고 있기에 그 어떤 부분보다도 실제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남은 6개월을 현재 보낸 6개월처럼 보내지 않기 위해서 모두 다시 한번 이 책과 함께 화이팅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내년 신년계획을 세울 때는 이런 실수를 똑같이 반복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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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총알여행 - 생각 없이 준비 없이 떠나는 초간편
신익수 지음 / 생각정거장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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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일 때는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과감히 수업을 포기하고 떠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직장인이 되고 나니 주중에 여행떠나기란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간혹 떠나려고 계획하면 제약요소가 넘어 포기하기가 일쑤입니다. 결국 택하게 되는 것이 당일치기 혹은 주말 여행입니다. 그런데 그때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기에 과연 이게 여행인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여행을 찾던 중에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다 알찬 당일치기 여행에 대해 알고 싶었습니다.

 우선 크게는 계절별로 나누어서 테마가 설정되어있습니다. 그동안 여행이라하면 그저 풍경위주로 힐링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은 그동안 쭈욱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 여행할만한 곳이 있겠나 싶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눈이 번쩍 뜨일만한 정보가 있었습니다. 바로 먹방여행이었습니다. 항상 어느 동네를 가면 블로그에 맛집 검색해서 가는게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반대로 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맛집을 가보는 길에 그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어쩌면 저만의 발상의 전환 여행을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30여년 서울에서 살았는데 실제 가본 곳은 오분의 일도 되지 않았습니다. 5월 날씨도 풀리니 남편과 차례차례 다녀볼 계획을 세울 계획입니다.

 이 곳에 소개된 대다수 여행지는 아무래도 당일치기여서 자가용이 없으면 실제로 실천하기 어려운 곳들인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는 곳만 소개해 주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목포의 경우 KTX를 이용해서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물론 그에 따른 비용은 독자들의 몫입니다.)

 5월의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남편과 단둘이 여행뿐만 아니라 부모님, 동생과의 여행도 이 책을 통해서 계획을 세워볼 예정입니다. 추후엔 직접 다녀온 후기도 올려서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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