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내려온다 아름다운 우리 노래 판소리 그림동화 1
김진 지음, 김우현 그림 / 아이들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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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온다 / 아름다운 우리 노래 판소리 그림동화

김진

김우현 그림

아이들판 출판

아름다운 우리 노래 판소리 그림동화 ‘범내려온다’ 이 책을 접해본 이유는 요즘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여러 나라가 끼어들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왜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한 예로 도깨비가 나오는 혹부리 영감이나 도깨비가 등장하는 도깨비 동화에서 도깨비 머리 중앙에 뿔이나 도깨비방망이에 뿔이 달려있다. 이러한 것들을 우리는 당연시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 도깨비방망이의 뿔은 일본의 도깨비 '오니'이며 이것들이 우리 문화에 점점 침투되어 우리의 역사가 일본의 역사인 척 둔갑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 책의 소개를 보았을 때 호랑이 즉 범의 모습이 우리 전통 모습과 동일하다는 것을 보았다.

범 내려온다 판소리 동화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제목도 여러 가지가 있다. ‘토끼전’ ‘별주부전’ ‘토별전’ ‘수궁가’ ‘토생전’ …. 이것을 구분하는 것은 잘 알려진 이 별주부전 이야기를 설화의 내용으로 글로 쓰여지면 전, 판소리처럼 노래로 구성되어지면 수궁가로 노래 ‘가’사용하였는 것이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로서 올바른 우리 문화와 역사를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 범 내려온다는 그림과 이야기가 문화에 충실한 것 같다. 등장인물도 자라다.

인터넷에서 나오는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범내려온다’ 이날치밴드&앰비규어스] 작품의 원조가 되는 내용이다. 신나는 음악과 국악으로 범 내려온다를 잘 표현해 주고 있는데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도 신나게 한다.

이제는 진짜 그 내용을 알려주고 싶다. 이야기와 그림으로 범 내려온다는 이야기의 재미에 아주 충실하다.

이 그림동화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아이와 대화하며 “토끼가 그려진 그림을 목덜미 깊숙이 집어넣고 자라가 뭍으로 나왔을까?” “자라에서 토끼 그림은 어디 있을까” 하며 계속 재잘재잘 대화하게 해준다.

                                     
                                

자라는 토끼를 급하게 부르는 바람에

“토, 토, 토, 토 호선생! 호선생!”

부르는 바람에 산속에 누워 있던 호랑이가 벌떡 일어나 산을 급하게 내려온다.

쿵, 쿵, 쿵, 쿵!

우르르르!

“범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짐승들이 큰 소리로 노래 불렀어

                                

자라는 호랑이 발을 꽉 물자 호랑이를 멀리 도망간다.

한바탕 소동을 치른 자라가 토끼 그림을 다시 꺼내들고 말했지

“어디로 가야 토끼를 만나지?”

하며 그림 동화책 자체는 여운을 주면서 마무리되고

그 후 이야기는 다음 페이지에 작품의 내용과 함께 상세하게 글로 기록되어져 있다.

아이와 함께 범 내려온다를 몇 번을 읽은 줄 모르겠다.ㅋㅋㅋ 아이들이란 반복해서 읽어도 재미있나 보다. 한 번은 한복을 입고 읽어야 된다고 한복까지 입고 범 내려 온다를 읽어보았다.

이 글은 “서평단활동”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범 내려 온다/김진 글/ 김우현 그림/ 아이들판]

https://blog.naver.com/qqwpp655/22217512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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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얼지 않게끔 새소설 8
강민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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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a book 201

부디, 얼지 않게끔

강민영 장편소설

자음과모음 출판

나는 이 책을 다 읽을 때까지도 회사 동료와의 동료애가 있는 따뜻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작가의 말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소설이 쓰인 2019년 겨울은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그 어떤 때보다 춥고 매서웠다. 겨울을 앞두고 그해의 10월 11월에 연달아 세상을 떠나야 했던 두 여성에 관한 소식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였다. 내가 생각했던 사람들이 맞았다. 이 글을 읽고 책의 내용을 생각하니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들도 이러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디 얼지 않게끔’이라는 이 책은 변온인간이 되어가는 인경과 희진이라는 직장동료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직장에서 동료와 함께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변온인간을 알아간다. 직장 안에서 이뤄지는 따뜻한 내용인 것 같다. 다들 사회생활을 하면 누군가 한 명쯤은 동료 이상의 관계를 지속하며 또 다른 관계를 형성할 것이다. 좀 더 깊은 대화를 하고 어려운 점을 얘기하고, 고민을 나누고, 때로는 경제적인 부분도 함께 이야기하며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지 않는가.

인경과 희진은 그런 관계인 것 같다. 처음 만남에는 다들 어색하고 그렇지만 나와 생각이 맞는다면 또한 나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 준다면 활짝 마음을 열어주는 사이인것이다.

내 말이 끝나자마자, 송희진이 가볍게 눈을 흘겼다.

“그거야 사무실에서나 그렇죠. 곽 부장이랑 정 팀장이랑 딱 붙어서 일하려면, 자연스럽게 철벽인이 되어야 하는거, 대리님도 겪어서 아시잖아요. 괜히 웃는 얼굴 보였다가 얕보이는 것도 싫고. 그거 다 처세예요, 처세.”

이들을 가깝게 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것은 더위를 모르는 인경이다. 인경과 희진은 어찌 보면 반대의 성격과 반대의 활동을 하는 것 같다. 한 사람은 여름을 싫어하고, 한 사람은 추운 것을 싫어하고 반대의 사람이 서로를 보완해 주니 더 가까운 사이가 되어가는 것 같다.

송희진이 재차 내게 물었다. 송희진이 목소리는 조금 떨리고 있었고 불안해진 나는 바깥에 무슨 문제라도 생긴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대답 대신 사우나실의 문을 열었다. 문을 활짝 여고 나서야사우나실의 문을 열었다. 문을 활짝 열고 나서야 사우나실 안쪽의 온도와 송희진이 서 있는 바깥의 온도가 꽤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실감했다. 내가 앉아 있던 사우나실에 뿜어져 나오 온기와 순식간에 생긴 자욱한 수증기를 송희진은 놀란 얼굴로 보고 있었다.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등 다양한 포털 사이트에서’변온 동물’을 끊임없이 검색했다.’동물’이라는 단어를 치면 약간 망설였다가 혹시 ‘변온인간’이라는 단어가 있을까 싶어 검색해보았지만, 검색결과에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 우리는 겨울이라는 계절을 지나고 있다. 이 글을 읽으면 따뜻이 느껴지는 온기를 느껴보는 것 같다. 직장 상사와 직장동료는 같은 면서도 다른 것처럼.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직장동료와 함께 어떤 힘든 일을 간다면 서로 의지하면 간다.

쓰러지듯 잠든 희진의 몸 쪽으로 가만히 손들 뻗었다.

머리를 깊게 숙인 채 잠든 희진의 목과 등 언저리 위로 따듯한 기운이 느껴졌다. 그 따듯함이 희진의 더움 몸에서 뿜어 나오는 체온 때문인지 살짝 열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깥의 습한 바람인지 분간할 수는 없었다. 그저 기분좋은, 주머니 속에 넣어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그런 온기라 느껴질 뿐이었다.

처음 겪어보는 것은 아니었지만 너무도 오랜 시간 동안 피해왔던 그 통증과 냉기 때문에, 나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왼손 끝에서도부터 부분적으로 감각이 사라지는 것을 뒤로 늦게 알아채게 되었고, 왼손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손가락 끝에 간신히 걸려 있던 하얀 비닐 봉지가 바닥에 그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부디, 다시 눈뜰수 있기를.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기를. 그래서 내가 겨울을 버터낸 이유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 우리가 만난 행복한 여름을 다시 경험 할 수 있기를. 나는 눈을 감는다.

이 마지막 글을 작가는 겨울을 지나 안전한 봄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마침표 찍는다고 한다.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아무런 문제 없이 우리는 코로나라는 이상한 위기의 바이러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 또한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면 모든 이들이 아무 문제 없이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소망해본다. 일상으로 돌아와 주기를 소망한다.

이 글은 “서평단활동”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부디, 얼지 않게끔/강민영 지음/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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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면 손해 보는 조직의 속성
서광원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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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a book 200

그렇게 일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서광원 지음

중앙북스

이 책은 프롤로그에서조직 걸려 비틀거리는 당신에게 라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우리 대한민국은 특히 조직을 중시하는 조직문화이다. 어떤 일이나 개인 취미 역시 취향에 따른 조직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해도 조직의 힘이 있어야 가능할 정도이니 아이러니한 대한민국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해서 나 혼자 어떤 것들을 바꿔보겠다 해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변화하려면 어찌 되든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하면 조금씩 변해 가야 한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면 손해 보는 조직의 속성 그렇게 일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이 책 4가지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1 왜 나를 몰라줄까 - 나에 대해서

Part2 우리회사는 왜 이럴까 -조직문화

Part3 상사, 다룰 수 없으면 괴물, 다를 수 있다면 선물 - 상사에 대해

Part4 마음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표지에 나와 있는 그림을 봐도 조직문화에 대해 잘 설명해 주는 것 같다. 미로 같은 사무실에 각자 자리에서 자기 일을 하며 때로는 서로의 의견을 내고 때로는 이직을 생각하고 퇴근을 생각하고 그리고 어쩌면 이 조직생활은 먹고사는 문제다 보니 아슬아슬하게 그 미로의 끝을 찾아 외줄을 타는 것 같다.

우리는 일하는 기술이나 재무제표 보는 법, 코딩 같은 눈에 보이는 기술은 중요시하면서도 이보다 중요하다고 있는,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조직에 대한 이해, 그리고 조직 속에 인간에 대한 이해가 의외로 약하다. 이 때문에 누구보다 일을 잘하는데도 무언가에 밀려 속상해하다 결국 밀려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뛰어난 능력을 가졌음에도 팀장이나 초급 임원에서 멈춰버리는 일이 허다하다. ‘ 잘하지 조직의 속성과 조직 속의 인간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이다.

위로 올라갈수록 일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고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확실성과 맞부딪쳐야 한다.

성과의 성공, 우리 모두가 원하는 단어다.

둘은 비슷한 같지만 사실은 많이 다르다.

성과는 일에서의 성공일 뿐, 일반적인 의미의 성공이 아니다. 사람들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아야 성공이 된다.성과는 혼자 또는 우리 팀이 스스로 이루면 되지만 성공은 사람들이 인정해 주어야 한다.

싸우려면 이등하고 싸워라.” 마케팅 전문가 알리스와 잭트라우트

왜 그럴까? 그래야 2등이라도 있다는 것이다. 혹여나 2등을 못하더라도 사람들 눈에는 다를 게 비친다.

나는 혼자 끙끙대다 불만을 툭툭 던졌고 받아주지 않자 스트레스를 받아 혼자 힘들었는데 그들은 상상에게 고민이 있다면 상담을 요청했다. 자신의 어려움을 진정성 있게 털어놓고”이럴 땐

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하면서 상사의 코치를 요청했다.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참 다양한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회사 목표와 상사가 그리고 경영진이 생각하는 성공도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 이러한 일들은 상상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의 고민까지 털어놓는다는 것은 상사를 크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개인적으로 생각해 봐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이러한 회사 생활에서 슬기로운 생활을 알려준다.

우는 아이 준다는 말이 있다 우리 낳은 아이도 울어야 젖을 준다는데 회사 생활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얘기한다. 선을 넘지 않을 정도의 티를 낼 줄 알아야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플렉스(Flex:지른다. 과시하다라는 )라는 말이 일상화되고 있는 건 어는 정도의 과시가 필요하다는 시대의 표현일 것이다. 나의 가치를 스스로 드러낼 있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전통은 끝까지 참고 견디면 무엇인가 이뤄진다고 해서 아무것도 표현 못 하는 것들이 어쩌면 우리 몸속에 스며들어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이제는 이러한 우리 몸속의 한을 하나하나 없애는 노력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생선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들에게 비슷한 말을 했다.

일일이 자기 능력을 설명하면 리더가 아니다. 리더는 몸으로 성과로 보여주어 그들이 스스로 따르게 하는 사람이다. 무엇보다 자유의지로 따르게 최고의 성과가 나온다.

자기 스스로 자기를 높이면 지휘를 막론하고 인정받기는 힘들다는 것을 알려주면 나의 주변도 이런 일들은 종종 일어나는 것 같아 심심한 웃음이 나온다.

잊을 만하면 나오는 직장인 대상 조사에서 빠지지 않는 항목이 있다.

‘회사 발전을 가로막는 사람은?’

답은 거의 정해져 있다. 부장이나 팀장이다. 조사 결과로만 보면 당장 쳐내야 할 사람이다. 이상한 건 회사마다 시스템이 다르고 업종이 다르고 사람이 다른데 부장이나 팀장만 욕을 먹는다는 서이다.

그러나 이들도 불쌍한 존재라는 것이다. 그 자리 서면 그럴 수밖에 없고 그 자리에 가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린 것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분들은 대부분 자신들에게 익숙한 방식을 고수한다. ‘높은 분’들이 이럴수록 고정관념들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기준은 명확하다. 보고자의 중요도가 아니라 보고받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궁금해하는 순서로 배치하는 것이다. 배가 고파 죽어가는 사람에게 세계 최고의 차를 주면 고마워할까? 이런 사람에게는 배고픔을 해결할 걸 먼저 주어야 한다.

더구나 언어는 7%만 전달되고 나머지 93%가 몸짓으로 전달되다 보니 상사는 말보다 몸짓을 더 믿는다. 불일치가 커질수록 불신을 높아지고 엎질러진 물이 된다.

언어가 7%만 전달된다면 어떠한 보고를 하기 위해서는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신뢰를 줄 수 없다는 것 같다. 이러한 정확한 보고 신뢰 그것은 어찌 보면 우리는 자기계발을 게을리하면 안 되다는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은 대한민국이면 이 대한민국은 조직문화에 심층 되어 있다. 이곳에서 직장인으로 일하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어쩌면 여우가 되어야 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회사 조직에서 여우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다.

이글은 “서평단활동”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그렇게 일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서광원 지음/ 중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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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가 온다 -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대비하는 6가지 생각의 프레임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정지훈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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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a book 199

새로운 미래가 온다

다니엘 핑크 지음

정지훈 감수/김명철 옮김

한국경제신문

새로운 미래가 온다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제일먼저 4차 산업을 생각할 것이다. 4차 산업은 로봇, AI, 빅테이터으로 이뤄지는 산업이라 생각되는데 이 4차 산업가운데 인간의 변화도 필요한것 같다.

다니엘 핑크는 앨 고어 전 부통령 수석 연설문 작성자로 유명한 인물이며, 이책은 앨빈 토플러를 잇는 세계적 미래학자의 반열에 오른것을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반열에 오르는 것은 이책은 1쇄 발행이 2006년 4월 25일인것은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통찰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책에서 농경시대와 농부, 산업화 시대와 공장 근로자, 정보화 시대와 지식근로자의 시대를 지나 개념과 감성의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로 진입하면서 창의성과 감성적 공간 능력이 뛰어난 우뇌형 인재들이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뒤에는 ‘풍요’와 ‘아시아’그리고 ‘자동화’등 주목할 만한 3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읽을 대상 중에 아이들이 있는 부모라면 반드시 읽기를 권하고 현재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물론 아이들에 대한 교육관 자체가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다니엘 핑크 작가는 새로운 미래가 온다라는 이 책에서 그는 새로운 미래를 대표하는 두 단어인’ 하이컨셉과 하이터치로 얘기하고 있다.

좌반구와 우반구는 각기 다른 사고체계를 갖고 있다.

즉, 좌뇌는 순차적으로 반응하고 분석에 뛰어나면 언어를 담당하는 한편, 우뇌는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패턴을 감지하며 감정과 비언어적 표현을 해석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스페릴 교수는 노벨의학상을 받았다.

1. 새로운 시대를 위한 좌뇌와 우뇌의 역할

2. 좌뇌는 우리 몸의 오른쪽을, 우뇌는 왼쪽을 통제한다.

3. 좌뇌는 순차적이고, 우뇌는 동시적이다.

4. 좌뇌는 본문 해석에 강하고, 우뇌는 맥락에 강하다.

5. 좌뇌는 자세히 분석하고, 우뇌는 큰 그림을 그린다.

인간이란 동물의 사고 형태를 2가지 분류로 나누는 것 자체가 좌뇌형 사고다. 여기서 좌뇌형 사고니, 우뇌형 사고니 하는 것은 어는 한쪽만 사용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주된 기능을 일컫는 말이다.

예전에는 일상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프로그래머로서 직장에서 환영받았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일상적인 많은 기능들이 점점 기계에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제1막 산업화 시대

대형 공장과 효율적인 조립라인들이 경제를 활성화, 육체적 힘과 강인한 체력

제2막 정보화 시대

대량생산이 사라지면서 정보와 지식이 세계 경제 원동력, 좌뇌형 재능을 갖춘 지식인

제3막 하이컨셉 하이터치

우뇌형 사고를 지닌 사람, 창작자 및 다른 사람에게 감정적인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

우리는 예전부터 들어왔고 좌뇌 우뇌의 역할에 대해서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좌뇌와 우뇌는 한 가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주된 기능을 일컫는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된다. 우리 사회는 교육은 점점 IQ만 측정하는 시대는 점점 탈피하여야 한다. 다음 세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이제 1 막을 걸쳐 2막 그리고 3막에 이르러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가 왔다. 하이컨셉 하이터치는 어느 한 분야를 얘기하는 것이 아닌 6가지 조화를 얘기한다.

예를 들면 선진국은 하이테크 컴퓨터 프로그래밍 업무를 해외로 아웃소싱하고 있는 반면, 하이터치 업무를 위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간호사가 대표적이다. 공급이 부족한 결과로 간호사의 급여는 거의 모든 전문 직종의 급여보다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대는 이렇게 급변하고 있다. 예전에 전문가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 저 자본으로 만들 수 있는 곳이 있다. 이러한 일들은 이제 그들에게 맡기고 하이컨셉 하이터치 분야의 업무에 힘쓰고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에 미래인재 6가지 조건

1. 디자인-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의 핵심능력

- 기능만으로는 안된다. 디자인으로 승부하라

2. 스토리-소비자 움직이는 제 3의 감성

- 단순한 주장만으로는 안된다. 스토리를 겸비해야 한다.

3. 조 화-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성의 원칙

- 집중만으로는 안된다. 조화를 이뤄야 한다.

4. 공 감-디자인의 필수 요소

- 논리만으로는 안 된다. 공감이 있어야 한다.

5. 유 희- 호모루덴스의 진화

- 진지한 것만으로는 안된다. 유희도 필요하다.

6. 의 미- 우리를 살아있게 하는 원동력

-물질의 축정만으로는 부족하다. 의미를 찾아야 한다.

 

새로운 미래에 대한 6가지 미래 인재 조건을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이 고정관념이며 변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우쳤다. 그것은 무엇이냐면 요즘 시대는 너무 많은 것을 쓸데없이 다양하게 기술 다양한 지식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대학생들은 어려가지 스펙을 만들의 취업하기를 원한다. 어학, 자격, 봉사 등 다 방면에서 스펙을 쌓아가서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막상 회사에 들어가면 다 쓸모없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요즘 시대는 다양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왠지 모르게 이 부분에서 나는 깨우치는 게 있다. 회사에서도 계속해서 다양화를 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거부하며 전문화만을 강조하고 있었다. 어찌 보면 나는 계속해서 과거 지향적으로 살아가기를 원하고 있었던 것 같다.

작가는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의 미래는 다음 3가지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달려 있다. 새로운 시대로 접어드는 우리는 각자 자신의 일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한다.

해외에 있는 사람이 이 일을 더 싼값에 할 수 있는가?

컴퓨터가 이 일을 더 빨리할 수 있는가?

풍요의 시대에 비물질적이며 초월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이 3가지 질문은 누가 앞서가고, 누가 뒤지느냐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반면 이 3가지 질문을 소홀히 여기는 사람들은 크게 고생할 것이다.

이글은 “서평단활동”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 /다니엘 핑크 지음/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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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김현화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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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a book 198

작열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김현화 옮김

마시멜로

아키요시 리카코라는 작가는 최근에 ‘절대정의’라는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었다. ‘절대정의’를 읽고 나서 ‘작열’ 이라는 신작으로 다시 찾아왔다.

절대정의를 재미있게 읽은 탓에 작열에 기대감이 컸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끝까지 알수 없는 결말이 너무 좋았다.

책 표지에 “2시간짜리 서스펜스 드라마 같은 이야기!” 마지막 20페이지에 펼쳐진 충격적 반전에 오른 작가 아키요시 리카코의 신작’ 이렇게 소개하는데 어쩜 이렇게 정확한 표현을 사용했나 싶을 정도였다.

“도자기를 본차이나라고 하는데 혹시 뼈처럼 보여서 그렇게 부르는 걸까?

“아니 본차이나에는 실제로 뼈가 섞여 있어.”

“본차이나를 번역하면 골회자기거든”

“그 말은 본차이나는 뼈가 섞인 중국 도자기라는 거네?”

“아니 그것도 아니야. 음 우선,지방은 십이지장에서 담즙이랑 섞여 유화되거든. 그 후에 췌장에서 나온 리파아제라는 효소에 가수 분해되어 체내에 흡수돼. 우롱차는 녹차나 홍차와 다르게 차 발효를 중간에 멈춘 중화 발효자인데….중간생략…

“미안 지금 한말은 잊어버려. 그러니까 우롱차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게 아니라 흡수를 방해한 다는 거지.”

“맞아 혈종이 생길 만큼 충격을 받았다면 두개골도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어. 그래서 혹이 생겼으니 안심하는 건 큰 오산이지. 혹이 안생기는게 제일이야.”

작열의 재미는 한가지 더 있는것 같다. 몇가지 소소한 의학관련 상식을 전해주고 있다. 왠지 모르게 이부분에 밑줄을 그어본다. 아 그렇구나 하면서 지식을 얻어본다.

“몇시간 후에 석방뉴스가 나왔고 플래시 속에서 사라져 가느 히데오의 모습을 보았다. 분한 마음, 허무한 마음, 그리고 허탈한 마음이 지금도 똑똑히 되살아났다.

그래서

그래서 나는-.

사키코의 복수가 이제 시작된다. 재미있는 책은 시간 가는줄 모르게 집중하게 한다. 사키코의 복수를 나름 상상속으로 추리를 해본다.작열의 내용은 잔잔하면서도 계속해서 이야기속으로 이끌어 준다.

그렇게 사키코의 얼굴은 버렸다.

이건 새얼굴이다.

사토 에리의 얼굴

히데오가 욕조에 들어가 있을때 드라이기를 물에 빠뜨릴까.

음식에 독을 탈까

자고 있는 동안에 칼로 찔러 죽일까

뭐든 간단했다.

하지만 그러하기에.

히데오에게 고개를 돌렸다. 잠든 그의 모습이 무방비해보였다. 이대로 죽여버리고 싶다는 충동에 몇번이나 사로 잡히게 했던 그 얼굴을 보고 있는데도 지금은 오로지 사랑스러움만이 솟구쳤다. 지난밤에 처음으로 히데오에게 안기는 것이 괴롭지 않았다.

히데오를 사랑하는걸까. 죽이는 걸까 계속해서 궁금하게 스토리는 전개되면서 왠지 끝이 없을 것 처럼 책의 두께는 점점 얇아지고 있다. 살인도, 미움도, 사랑도 싶지 않다는게 느껴진다.

대체 무슨 글이 적혀 있는 걸까.

이 편지를 읽는 게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읽어야만 한다.

파르르 떨림 만큼 한기를 느끼면서도 식은땀에 흠뻑 젖은 손으로 봉투를 찢어 편지를 꺼냈다.

모든 비밀은 마지막 편지에서 밝혀진다. 그랬다. ‘나는 미워했던 걸까. 사랑했던 걸까. 슬픈걸까. 기쁜걸까.’ 이표현들이 꼭 맞는것 같다. 나는 마지막에 가서 작열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책표지가 작열로 뜨겁게 느껴지는것 같다.

작열: 불따위가 이글이글 뜨겁게 타오름(네이버 사전)

이 이야기는 한 여름에 시작해서 한여름동안 이뤄지고 한여름에 끝이 난다. 이 겨울에 여름을 조금 느껴보는것 같고 주인공은 ‘작열’이 가득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어김없이 아키요시 리카코의 ‘작열’ 소설은 재미를 주었다. 소설속 모든것은 사랑일것 같다. 모든것은 사랑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사랑해서 사랑해서 서로를 사랑해서다.

이글은 “서평단활동”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작열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마시멜로 출판]

https://blog.naver.com/qqwpp655/222161966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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