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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 Travel Notes, 개정판
이병률 지음 / 달 / 2010년 7월
평점 :
개인적으로 이병률 작가의 글은 소년같은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 슬픔이 만저질 때가 있는데 가지 못하는 길, 갈 수 없는 길을 이야기할때인 것 같다. 가끔 이병률 작가의 글은 박소란의 시 주소가 떠오른다.
좋은 풍경 앞에서 한참 동안 머물다 가는 새가 있어. 그 새는 좋은 풍경을 가슴에 넣어두고 살다가 살다가짝을 만나면 그 좋은 풍경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일생을 살다 살다 죽어가지. 아름답지만 조금은 슬픈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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