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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그림편지 - 행복을 그리는 화가 이수동이 전하는 80통의 위로 ㅣ 토닥토닥 그림편지 1
이수동 글.그림 / 아트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나는 그림이나 사진이 있는 책을 정말 좋아한다.
글이 어떻든..그 책의 내용이 어떻든..사진이나 그림이 맘에 들어 구입하는 책들도 많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면..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번진다면..그걸로 만족한다..
이 책 또한 그러하다..
'가을동화'로 유명세를 타셨다는데..그 드라마를 보지 못했으니..나는 알 턱이 없고..
전시회장을 찾아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림을 구매한적도 없으니..문외한 이지만..
이 책을 보면서 그림이 참 따뜻하다고 느꼈다... 글과 함께 그림을 보며 한번 다 보고 나서 그림만
수십번 다시 보았다..
꽃, 구름, 남녀, 달 ,나무 사진들이 주로 이루고 있는데..다 맘에 들었지만..
만약 우리집에 소장 할 수있다면 좋을것 같은 사진으로는..
화양연화, 꿈꾸는 마을, 祝花,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별이 쏟아진다, 꿈으 심다, 追日, 꽃 피워놓고 기다
리다........
엄청 비싸서 나같은 서민은 구매하지 못하겠지만..이렇게 책으로나마 두고두고 볼수 있어서 좋다.^^
책 자체가 너무 이뿌고..그 안의 그림은 더욱 소중에..아껴 보고 싶다..그 누구의 손도 타지 않도록..ㅋㅋ
P..026....그대 오신다는 편지 받고 마중 나가는
지금이야말로,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입니다..............[화양연화1]중에서..
P..048....'애이불상 낙이불음 哀而不傷 樂而不淫' 이라.
슬퍼도 상처받지 말고
즐거워도 방탕하지 말라..........[슬퍼도 상처받지 말고 즐거워도 방탕하지 말라] 중에서..
P..054....잘 생각해보라.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한때 아리따운 아가씨였다는 것을.
지금의 그대처럼
커피를 즐기며 청바지를 입고
젊음의 거리를 뛰어다니던 아가씨...............[모정]중에서...
P..183....길게는 오랜 꿈을 이루고 눈물 흘렸던 의젓한 40대로,
인생의 의미를 비로소 알고 열심히 산 30대로,
아니면 무모했지만 사랑에 목숨 걸 줄 알았던 20대로.....
오늘, 그대가 살아오면서 가장 돌아가고 싶었던 날로 가는
티켓을 하나 구한다면 어디로 가겠습니까?......................[추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