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은 위험해 회사 3부작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컨설턴트]로 제6회 세게문학상을 수상한 임성순 작가의 두번째 책이다.

[컨설턴트]를 너무 잼있게 읽은 독자로써 그의 두번째 작품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구입해서 읽었건만..

솔직히 대 실망이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상천외한 이야기들로 만화적 요소가 가미 되었다고 하나 나에겐 잘 맞지 않은 책이다. 솔직히 책의 절반을 차지하는 각주가 읽기 귀찮아서, 소설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해버렸다. 작가는 읽기 싫으면 읽지 말라고 했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부분까지 노란색 메모가 가득..한 기분이다.

 

문근영.

우리에게 아주 자~알~ 알려진 국민 여동생,국민 배우. 작가는 이 문근영은 그 문근영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책의 문근영도 배우이다.

'회사'의 부름을 받아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진 로봇 문근영, '회사'는 문근영을 통해 인류를 멸망시키고자 한다.

이걸 성순, 승희, 혜영 이라는 세 남자가 알게되고 개입하고...

이 '회사'라고 불리는 존재는 임성순 작가의 [컨설턴트]와 연결된 부분이다. 소설속에서 임성순 작가가 등장하고 '회사'의 사람들이 작가를 찾아와 [컨설턴트]의 후속작을 이런식의 내용으로 고치라고 협박???? 하고..작가를 정신병원에 집어넣고...

 

좀 어거지이지 않나..?? 싶은게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의 내생각이다.

뭐라 할 말이 없다.쩝..................................................................................................궁금

 

p.048.... 미친 듯 눈을 깜빡이는 동안 불안은 마치 그의 눈꺼풀 위에 앉은 파리처럼 수많은 두려움이란 이름의 구더기를 쏟아 낼 알을 낳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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