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왜 이러는 걸까? - 한밤중 우다다부터 소변 테러까지, 온갖 사고와 말썽에 대처하는 법
데니제 자이들 지음, 고은주 옮김 / 북카라반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양이는 왜 이러는걸까는 고양이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고 문제 행동을 해결하는 법에 관한 책입니다.
고양이가 사람에게 곤란한 행동을 했을때 어떻게 바로 잡을수 있을지를 알려 줍니다.

​가장 좋은 점은 억압하지 않고 폭력적이지 않게 그리고 고양이의 기분도 상하지 않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 한다는 점입니다.

​모든것은 고양이의 본능과 욕구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기반은 자유로운 야생 고양이입니다.
고양이가 온전히 인간의 집안에서 살게 된 것은 얼마되지 않았고,온순한 고양이라도  그 안에서 야생의 본능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집에 고양이가 2마리 이상이라면 고양이마다 방이 하나씩 있어야 합니다.
자기 영역을 중시하는 고양이의 본능 때문입니다.

집  안에 사는 다른 고양이의 식사 시간이 언제인지 안다면 서로 부딪치지 않게 다른 시간에 식사할수 있도록, 
식사를 통해서 소속감을 느낄수 있게 해 줘야지 됩니다.
화장실은 고양이 수보다 많아야 하며,밥 그릇과 잠자리 같은 생활 인프라도 고양이 숫자만큼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어 문제 대행동은 적절한 생활 공간과 놀이 만으로 해결 됩니다.
거기에 고양이가 표현하는 기분과 생각까지 읽을수 있게 된다면,더는 귀엽고 고양이가 지옥에서 올라온 악마로
보일 일은 없을 것입니다.
반응을 보이면 고양이는 관심을 얻으려고 특정 행정도 고집스럽게 반복하고 말  걸기,쓰다듬기,간식 주기,꾸지람 등 모든 행동은 고양이에게 보상이 되며 고양이의 동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장해주 지음 / 허밍버드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엄마의 모든말이 그저 잔소리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을 지나 딸이 자라면서 깨닫게 됩니다.그속에 나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하지만 알아차린 것이 무색하게 엄마에게 진심을 전하는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엄마와 딸은 서로를 가장 사랑하고 안쓰러워 하지만 쉽게 싸우고 상처를 주는 관계입니다.
엄마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은 12년차 방송작가가 웃고,울고,싸우고,화해하는 가장 보통의 엄마와 딸을 담았습니다.
너무 평범해서 그냥 지나치는 일상속에 딸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있습니다.

​설거지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자신은 몰라도 내 딸한테는 궂은 일 안 시키겠다는 마음이,하루 이틀만 왔다 갈거면 
아예 오지 말라는 말에서 내 자식을  오래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누구나 겪는 일,그 속에서 엄마의 마음을 포착한 저자의 이야기들은 우리 모두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특히,말하듯이 써내려간 저자 특유의 문체는 마치 엄마에게 건네는 딸들의 말처럼 들립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았지만 읽다보니 저의 어머니의 모습이 떠 오릅니다.
조금더 잘 해 드릴걸 아쉬움과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에 어머니 생각이 많이 들거 같습니다.

술술 읽히는 글이지만 저의 마음과도 같은 글에는 자꾸 시선이 멈추게 됩니다.

​딸들 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위로의 힘을 지녔고, 딸과 엄마가 서로에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 같은 책이고,이  책을 읽는 

모든 딸들과 엄마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받을수 있는 따뜻한 책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옳다! - 세상을 뒤흔든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7개월 숨쉬는책공장 일과 삶 시리즈 2
이용덕 지음 / 숨쉬는책공장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옳다는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투쟁한 7개월 동안의 처절하고 생생한 목소리와 기록을 담은 동시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현실과 고통을 보여줍니다.

또한 투9쟁과정의 면면을 아로 새기며 의미를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희망을  품게 합니다.노동자 운동을 하고 있는 필자 이용덕님은 톨게이트 노동자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며,직접 노동자들의 이야기들을  듣고,함께 톨게이트 투쟁을 함께할 아사히 비정규직투지회 차헌호 지회장과 KEC 지회 이종희 전 지호장의 글도 실려 있습니다.

​한편 우리가 옳다는 숨쉬는 책공장 일과 삶 시리즈 두번째 책입니다.
숨쉬는 책공장 일과 삶 시리즈는 각 분야 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둘러싼 진솔하고도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겪어야 했던 불안과 차별,폭력은 대한민국 천백만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겪고 있는 참옥한 
고통입니다.

그래서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해 싸우고자 소리 높이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고객의 욕과 성희롱이 쏟아져도 방어 할수가 없었다. 항의를 했지만 사람이나 관리자들 모른척했다.
그 화를 참느라 노동자들은 몸과 마음이 병들어있다.그래도 일을 해야 했기에 그렇게 10년,15년을 버티고 또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다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자회사로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자회사로 전환하지 않는 노동자들 앞에는 해고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노동자들은 힘을 모아 일어서기로 하고,일자리를,노동을,나를 지키며,이제는 나로 살아 봐야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해 이제는 나로 살고 싶다고 말하고 있고,노동자의 단결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더 많은 응원을 보내  드려야 될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 - 고통으로 얼룩진 세상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법
팀 데스몬드 지음, 허윤정 옮김 / 한문화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는 갈등과 고통으로 얼룩져 엉망 진창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어떻게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갈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자 어떻게 우리 삶의 터전인 이 세상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가에 대한 탐구입니다.

​예일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강연하고 구글에서 정신 건강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신뢰받는 불교 철학자 
팀 데스몬드는 우리가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자기 성장,연결,기쁨으로 가는 길을 제시합니다.

그 누구와 비교해도 거칠고 힘겨웠던 할수 있는 어린 시절의 기억,냉담한 여자친구에게 애정을 갈구하며 맛보아야 
했던 절망감,명상에 관한 책을 쓰는 동안에도 남과 힘겨운 

투병을 하고 있는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괴로움과 마음의 흔들림 등을 저자인 팀 데스몬드는 과거의 경험은 
물론이고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숨김없이 드러냄으로서 고통이 일 순간의 깨달음으로 완전히 해결될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우고,일상에서 적용할수 있는 수련법을 상황별로 차분하게 이끌어 줍니다.

​고통을 없앨수는 없지만 고통에 압도 되지 않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갈수 있는 방법,어떤 조건에서도 발견할수 있는 삶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추고 지금 당장 느낄수 있는 행복을 찾아갈수 있는 길로 
안내해 줍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일과 인간관계로 힘들어질때 읽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마음이 힐링되고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어서 주위분들에게도 권유하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군사관학교에서 바다의 리더십을 배우다 - 사관학교와 장교생활 9년의 기록
전의진 지음 / 청년정신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사관학교가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하나는 많은 청년들이 취업난으로 고통을 받는 요즘 준공무원 장교로서 비교적
안정적인 진로를 설계하여 자기계발을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사관학교의 성도들은 어떻게 생활하고,임관한 뒤에는 어떤 일을 하면서 근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이책은 입학시험을 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임관을 해 해군장교로서 구축함,참수리,잠수함 해군작전본부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던 경험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해군사관학교와 장교들의 학습,훈련,군대생활에 대해 
알려줍니다.

​4년동안의 학교생활이 끝나면 동기들은 장교로 임관해서 직책을 맡게 되면 흩어지게 되고,언제 어떤 상황으로 
타지에 가더라도 서로간에 유대감이 계속 생길거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지은이는 열정과 패기를 장착하고 해군사관학교에 청춘을 불사르고 있는 생도들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합니다.

또한 내가 지나온 해군사관학교생도의 길을 먼저 함께,이후에 걸었던 사람들이지만 함께 공유하며 즐길수 있는 
하나의 추억거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썼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 해군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군인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