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고 있어서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젊었을때는 잘나가는 기자로 활동했지만 나이 들어서는 여기 저기 몸이 아픈 노인이고 삶의 끄트머리를 향해서 가고 있는 사람한테 어느날 떠돌이개가 나타난 이야기이다. 얼룩덜룩해도 아름다워는 가족과 집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행복하지 않은 유년기를 보냈고 그래서 스펙과의 삶이 더 행복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젊었을때 일본 여행을 간 경험이 있어서 책을 읽을때 그때를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음식도 내 입에 맞았고 아사쿠사가 기억이 난다. 도쿄는 화려하고 세련된 곳이고 복합적인 일본인들의 욕망이 잘 드러나 있다. 기회가 된다면 오키나와,도쿄를 다시 가고 싶다.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해 보고 싶은 마음에 책을 받는 순간에 좋았다. 상황에 딱 맞는 살아있는 구문으로 감칠맛 나는 영어를 말하고 싶으면 좋겠지만.. 쉬울거 같지는 않을거 같고 책을 열심히 봐야지 되겠다.란 생각이 든다. 생생한 현장감 속에서 깨우친 정확한 표현을 통해 영어 실력을 쌓고 싶다. 잊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일상생활어 맥락 속에서 몸으로 익힌 영어를 습득했으면 좋겠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하고 싶은 로망이 있어서 책을 받는 순간 좋았다.멋있게 건축 된 스페인 성당도 인상 깊었다. 지도 설명이 상세히 되어 있어서 찾기에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트레블 노트에서는 지도와 메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부록식으로 되어 있어서 휴대용으로도 편하다.
작가 신윤섭님은 강원도에서 태어나셔서 그 시대에 있었을 6.25와 어려운 시기를 힘들게 보낸 분이십니다. 저의 부모님 세대이시니 얼마나 힘들게 지내셨을지 생각해보면 마음 한 켠이 울컥해오기도 합니다. 온갖 장사와 안 해본 일이 없으실 정도로 부지런히 당신의 삶을 극복해 가시면서 사신 모습이 대단한 분 이시구나!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 3남매 반듯하게 훌륭하게 잘 키우셨으니 얼마나 뿌듯하실까! 하는 생각도 들고 건강히 행복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