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 기후변화 10년 후 한국의 미래와 생존전략
홍종호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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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은

조산, 저체중아, 사산과 같은 부정적 임신 예후와 관련성이 있는가?"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 p211)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 표지)

기후 변화가 임신과도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다는 결과는 정말 놀라웠다.

"더위는 분만에 부정적 여향을 끼친다"(책 p211)고 한다.

우울증, 치매 환자가 응급실을 찾는 경우,

야구장에서 벌어지는 폭행 사건,

모두 더운 날 더 많이 발생한다.

학교 성적 또한 더워지면 떨어진다.

뉴욕 폭우 피해 사망자의 80%가 저소득층이었다는 사실은

기후 위기가 어떤 계층에게 아주 위협적인 일이 될지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 표지)

홍종호 교수의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은 기후 위기가 몰고 올 우리 삶의 변화를 구체적이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예전과 다르게 더 더워지고 더 추워지는 이상 기온을 접하면서 기후 위기를 조금씩 실감하고 있다. 이런 날씨의 변화 속에 앞으로 세상은 이런 방향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책은 미리 말하고 있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에너지 개발은 자연과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 변화가 불러올 재앙을 막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무엇이며

이 변화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다음 세대들은 무엇을 준비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그러나 정확한 자료와 근거를 가지고 설명한다.

앞으로 달라질 세계가 눈앞에 그려진다. 더 이상 늦기 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찾을 수 있다.

지은이 - 홍종호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 속표지 일부)

글은 참 따뜻하다.

'~습니다' 체로 친절하고 공손한 태도가 느껴지고 '인간의 얼굴을 한 경제'를 꿈꾸는 분이시구나라는 인상이 든다.

"에너지와 자원, 폐기물의 순환과 균형으로 세상을 설명하는 물질 균형 모형이 제공하는 통찰력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책 p61)

라는 대목을 통해, 경제 활동을 좀 더 넓고 크게 바라보고자 노력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돈으로만 경제 활동을 설명하려는 이론에서 벗어나 "기후 변화 문제와 경제"를 함께 고민하는 연구를 계속 해오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자연환경이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주체임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임을"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 p62)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 표지 일부)

책의 차례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 차례)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기후 위기가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꾸고 있는 여러 상황을 보여준다.

두 번째는 전 세계가 기후 위기에 따라 경제 흐름을 어떤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는지 보여주고 우리 또한 이런 변화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제시하고 있다.

두 부분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두 영역 - 기후 위기와 경제 -는 맞물려 있다.

경제가 기후 위기를 불러왔고 그 기후 위기가 이제는 경제 활동의 방향을 변화시키고 있다.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을 읽으면서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 내용 일부)

< 배출권 거래제 >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가 환경 오염 행위에 무상 또는 유상으로 배출할 권리를 부여한 후, 이를 오염 주체 간에 서로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책 p119)

이 제도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존 데일스 교수가 최초로 정립했다고 한다.

정말 자본주의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자본주의에서는 많은 것을 상품화하는데, 탄소 배출권 또한 사고팔 수 있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셈이니 그 발상이 아이러니하다.

자본주의적인 탐욕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기후 위기를 불러왔는데 해결책 또한 자본주의적 발상이라니 재미있다.

처음 이 개념이 등장했을 때 경제학계에서는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환경단체들은 별로 안 좋아했다고 한다. 이해가 된다.

< 일회용 음료 용기를 둘러싼 덴마크와 유럽 국가 간 무역 분쟁 >

덴마크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음료 용기의 유통 판매 소비를 자국 내에서 모두 금지 시켰다. 이는 다른 유럽 국가에서 만든 일회용 음료 용기가 유통되는 것도 막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이는 수입 금지 조치와 다름이 없었다.

그러자 다른 유럽 국가들이 소송을 제기했다.

이 법은 덴마크가 자기네 국가의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면서.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이 판결은 덴마크의 승리로 끝났다.

생태계와 국민 건강을 보호한다는 환경 정책이 실제로는 무역 제한 조치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과 무역이 중심이 나라에서 이는 중요한 문제다.

우리 기업들도 환경과 생태계를 생각하는 쪽으로 경제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 근거 있는 통계와 다양한 자료들 >

어떤 책이 전문가가 쓴 책인가 아닌가 하는 것은 "어디에도 볼 수 없는 수치와 자료"에 달렸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책은 상당히 믿을 만한 책이다.

책은 이곳저곳에서 수치를 드러내고 전 세계의 다양한 사례들을 근거로 들고 있다.

확실히 숫자, 통계, 비율 등 수치로 보여주니까 좀 더 실감 나고 설득되는 것은 사실이다.

전 세계의 다양한 기업들, 나라들 간의 구체적인 사례들은 재미있다.

< 원전 건설과 기후 위기 >

전 세계적으로 원전 발전량 비중이 1996년 17.5%에서 2020년 10.2%로 감소했다고 한다. 경제 활동 규모는 더 커졌을 텐데 원전 발전량이 줄었다는 것은 다른 곳에서 에너지를 얻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대만 등은 이미 원전을 모두 폐쇄했거나 2035년 자기 땅에 있는 원전을 모두 멈추기로 했다고 한다(책 p304)

이 사실도 정말 놀라웠다.

우리나라 작은 땅덩어리에 비해 많은 원전이 있어 혹시나 사고가 나면 어쩌나 항상 불안하다.

그런데 이미 선진국은 원전을 폐쇄하고 다른 재생에너지의 길을 가고 있다니!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와 에너지 문제에서 한참 뒤처진다는 인상을 받았다.

변화하지 못하는 사회는 결국은 망하는 길로 가던데......

우리도 전 세계 선진국들과 같이 기후 위기에 같이 잘 대처하면 좋겠다.

< 기후 위기와 경제 >

기후 위기가 경제를 변화 시킨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책을 통해 실감했다.

평소 막연하기만 했던 사실들이 구체적으로 와닿는 시간이었다.

저자는 최대한 쉽게 편하게 설명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경제학 용어가 생소하다면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말하려는 바가 무엇인지 큰 틀에서 따라가다 보면 재미있는 사실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우리 삶의 방향이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지 궁금하다면 꼭 한 번 읽어 보라고 하고 싶다

특히, 아직 젊은 10대 후반 20대들이 많이 읽으면 앞으로 올 사회에서 자신이 몰두할 만한 의미 있는 일을 찾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 표지)

*다산 북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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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즈 16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혜영 그림 / 국일아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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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이고 첫 작품이라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주홍색 연구‘를 원작에 충실하면서 내용을 전달하기에 그리 만만하지 않았을 텐데, 이렇게 훌륭히 해결한 국일 아이 출판사에 감탄했다.
그래서 어쩌면 지금까지 계속 시리즈를 출간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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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즈 16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혜영 그림 / 국일아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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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명탐정 셜록 홈즈 시리즈' 중 한 권만 고르라면

이번 제16권을 선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셜록 홈즈 시리즈' 첫 시작이기 때문이다.

홈즈에 대한 신화는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

 

('명탐정 셜록 홈즈 16' 표지)

셜록 홈즈 시리즈의 시작 - '주홍색 연구'

120여 년이 지나도 여전히 살아남는 추리 소설 '셜록 홈즈'!

그 탄생은 '주홍색 연구'에서 부터다.

원작에서 첫 번째로 출간된 책이 바로 '주홍색 연구'라는 뜻이다.

그런데, 국일 아이 출판사에서는 이번 제16권에 이르러 '주홍색 연구'를 출간했다.

왜 그랬을까?

일단은 장편이라 처음 셜록 홈즈 시리즈를 접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자칫 흥미를 잃을 게 염려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전체 이야기의 특성상 개별 사건 하나하나가 독립적으로 나열되는 병렬식 구성이라도 볼 수 있어,

이렇게 출간 순서를 바꾸어도 '셜록 홈즈'를 이해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따라서, 굳이 원작을 그대로 번역하고 정리한 이야기냐 하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충분히 '셜록'을 이해할 수 있다.

('명탐정 셜록 홈즈 16' 표지)

국일 아이 '명탐정 셜록 홈즈 16권'

개인적으로, 시리즈 중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운 권 중 한 권이었다.

이번 16권, '주황색 연구'는 장편이지만, 절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장편의 특성이 잘 드러나 이야기에 더 깊게 빠져들었다.

어쩌다 보니,

영국 드라마 '셜록'과 원작 소설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명탐정 셜록 홈즈 16권'을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어떤 점이 원작과 다르고 청소년들이 읽기 좋게 어떻게 이야기를 다듬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원작에 나온 표현이 이렇게 바뀌고 저렇게 표현되기도 하는구나를 느끼면서

오히려 국일 아이 시리즈가 분명히 더 좋았던 점이 있다.

- 바로 이야기가 더 선명하고 분명하게 전달된다는 점이다. -

원작은 사실 120여 년 전에 그것도 다른 나라 영국에서 쓰인 소설이다. 원작을 읽으면 지금과 다른 표현들과 수사들 사이에서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한다. 요즘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과연 인내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을까 싶다. 그리 어렵지 않은 소설이고 이야기 중심이라 한 번 맛 들이면 즐겁지만, 요즈음은 다른 더 재미있고 자극적인 매체가 많은 시대다.

한마디로 말하면 원작은 느리다.

문장이 가진 의미를 곱씹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지략이 아직 서툰 어린이, 청소년들을 배려했기 때문에 오히려 표현들이 선명하다.

그래서 원작에서 그 의미를 몰랐던 내용들을 이번에 '명탐정 셜록 홈즈 16권'을 읽으면서 더 분명히 알게 되었다.

즉, 장편이고 첫 작품이라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주홍색 연구'를 원작에 충실하면서 내용을 전달하기에 그리 만만하지 않았을 텐데, 이렇게 훌륭히 해결한 국일 아이 출판사에 감탄했다.

그래서 어쩌면 지금까지 계속 시리즈를 출간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명탐정 셜록 홈즈 16' 표지 일부)

'셜록 홈즈' 의 아버지

('명탐정 셜록 홈즈 16' 속표지 일부분)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가 영국에서 얼마나 인기가 많으냐 하면

소설 속 홈즈와 왓슨이 사는 소설 속 주소 '베이커가 221B'를

실제 영국 주소에 등록했다고 한다.

그만큼 영국 사람들이 사랑하는 소설 속 주인공이 아닐까 한다.

위 작가 소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시리즈 16권 '주홍색 연구'는 작가가 쓴 첫 번째 소설이다.

(원작의 제목은 '주홍색 습작'이다)

'주홍색 연구' - 왜 주홍색인가?

인생이라는 아무 색깔 없는 실뭉치에는 이번 사건과 같은 주홍색의 실도 섞여 있는 법이야. 우리가 할 일은 바로 그 주홍의 실을 가려내어 세상에 밝히는 것이지.

('명탐정 셜록 홈즈 16' p81)

('명탐정 셜록 홈즈 16' 차례)

내 인생의 '주홍색 실'은 어떤 것일까?

우리 모두 각자 자신의 인생에 다양한 색깔을 가진 실들이 분명 섞여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 범죄를 다루는 이야기를 '주홍색'이란 색깔로 표현했을까?

이 대목에서 미국 작가 나다니엘 호손이 쓴 '주홍 글씨'라는 책이 떠오른다.

책에서 여주인공을 범죄자로 낙인찍은 색깔이 '주홍색'이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코난 도일도 비슷한 문화권(영미권) 사람이고 시대도 호손과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것을 보면, 주홍색이 당시 시대, 사회에서는 '죄'를 뜻하는 의미로 통용되는 색깔이었나 보다.

우리는 '셜록 홈즈 시리즈'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섞여있는 다양한 색깔 중 '주홍색 실'들을 엿볼 수 있다. 그것이 우리 인생에 지혜가 될 것이라 믿는다.

'셜록 홈즈'에 대한 모든 것

 

('명탐정 셜록 홈즈 16' 내용 일부)

< 셜록과 왓슨의 역사적 첫 만남 >

"그래요? 정말 재미있군요. 오늘 똑같은 말을 두 번이나 듣다니......."

('명탐정 셜록 홈즈 16' p15)

도대체 왓슨과 셜록은 언제 어떻게 처음 만났을까?

지금까지 국일 아이 시리즈를 읽어 왔던 아이들은 한 번쯤 궁금하지 않았을까?

셜록 시리즈는 '왓슨'이 셜록이 해결한 사건 이야기를 책으로 써서 전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어쩌다가 왓슨은 자처해서 그 일을 하게 되었을까?

셜록에게서 어떤 인간적인 호기심을 느꼈기에?

그 둘의 만남은 처음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이 모든 궁금증에 대한 답이 바로 이번 '제16권 주황색 연구'에 담겼다.

영국 드라마 '셜록'도 이 대목을 원작에 가깝게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내용은 원작과 거의 일치하지만, 역시 영상으로 보여준다는 것을 또 다르다. 드라마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매력을 잘 살려 내어 훨씬 더 매력 있는 셜록을 보여 준다.

< 셜록 홈즈의 모든 것 >

원작 제1권에 해당하는 내용인 만큼, '셜록 홈즈'라는 인물에 대한 많은 정보가 담겼다.

왓슨을 처음 보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왔다는 것도 맞추고 군인인 것도 알아냈다. 어떻게?

홈즈의 방식은 바로 '관찰과 추리'.

이것으로 상대방을 알아내는 홈즈의 놀라운 능력들이 제16권에 소개되어 있다.

첫 권인 만큼 '셜록 홈즈'라는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소개하는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드라마에도 나왔던 그 유명한 '지동설'에 대한 홈즈의 견해도 이미 원작 소설에 있는 내용이다.

살짝 말하면, 홈즈는 지동설을 몰랐다!

현대에는 누구나가 알고 있는 이 상식을 홈즈는 아주 가볍게 무시한다!

왜냐하면 홈즈에게 의미 있는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이야기는 뇌과학으로 이어진다. 홈즈가 가진 뇌과학에 대한 지식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여전히! 이런 부분들도 놀랍다.

코난 도일이 과학 지식, 인문학, 인간에 대한 이해, 등등의 면에서 정말 많은 상식과 호기심을 가진 작가인지 새삼스럽다. 더불어 왜 이 시리즈가 그렇게 인기가 있었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다.

 

('명탐정 셜록 홈즈 16' 내용 일부)

< 왓슨이 기록한 홈즈의 첫 번째 사건 - '주홍색 연구' >

이번 16권에 등장하는 범죄자는 평범한 이웃이다.

오히려 사악하고 힘이 있는 권력자는 합법적 폭력을 휘두르지만, 처벌받지 않는다. 그 힘에 맞서 범죄라는 방식으로 '복수'하는 한 개인이 등장한다.

누구를 더 사악하고 나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 개인의 숨은 이야기를 듣는다면, 함부로 이 사람에게 돌을 던질 수 없다.

인생이란 얼마나 복잡하고 미묘하고 폭력적인지.....

그래서 원작 첫 번째 이야기가 왜 시리즈 16권으로, 이제야 등장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

어린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어렵고 초등 고학년 이상 청소년들이 읽는다면 정말 흥미 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번 16권이다.

중학생 이상 어른이라면 제16권은 꼭 셜록을 이해하기 위해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 위긴스와 아이들 - 베이커 거리 특공대 >

셜록이 정보가 필요할 때, 심부름이 필요할 때 부르는 노숙 아이들이 있다.

그들을 대표하는 아이가 '위긴스'이다.

시리즈 16권에 이 아이들이 등장한다.

이 베어커 거리 아이들을 소재로 넷플릭스에서 2021년 만든 드라마는

바로 '이레귤러스'.

또 이 아이들을 소재로 한 어린이 추리 소설은 '셜록 홈즈와 베이커가의 아이들'.

이번 시리즈 제16권은 이렇게 '셜록 홈즈' 원작이 가진,

상상력을 자극하는 많은 요소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 드라마 '셜록'과 원작 소설 >

피가 없는 살인, 억지로 침입한 흔적이 없고, 반항한 흔적도 없다.

벽에 쓰인 '레이첼'이라는 글씨는 여자 이름인가?

'반지'는?

사건의 이름을 색깔로 부르는 이유는?

드라마에서도 정말 신선한 스토리라고 생각했던 결정적 요소들이 실은 모두 원작 소설에 그대로 간직되어 있었다.

드라마 제1편은 원작 소설 제1권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내용인데, 정말 훌륭하게 현대적 감각으로 잘 살렸다. 배우, 세트, 분위기, 스토리..... 등등.

글 쓰는 작가를 꿈꾸는 많은 분들에게도 이 비교가 정말 즐거운 공부가 될 것이다.

굳이 원작이 아니어도 이렇게 청소년이 읽기 좋은 '명탐정 셜록 홈즈 16권'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명탐정 셜록 홈즈 16' 표지)

*국일 아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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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즈 15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혜영 그림 / 국일아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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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하면 드라마에서 알 수 없었던 ‘모리어티‘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흥미진진한 모리어티와 홈즈의 대결을 꼭 읽어 보면 좋겠다.
이는 세상에서 범죄와 정의의 대결을 상징하는 이야기로도 읽힌다.
이대로 모리어티 교수와 셜록 홈즈 이야기를 끝으로 시리즈가 끝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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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즈 15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혜영 그림 / 국일아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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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 추리 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를

어린이,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국일 아이 출판사에서 기획 편찬하고 있다.

벌써 2022년 11월, 최근간 제15권이 출간되었다.

이번 제15권은 '셜록 홈즈'의 마지막을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출판된 '명탐정 셜록 홈즈 시리즈' 중

홈즈에 대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제15권은 마니아라면 꼭 읽어야 한다!

홈즈의 최후라니!

('명탐정 셜록 홈즈 15' 표지)

셜록 홈즈가 맡은 마지막 사건은?

몇 년 전 방영된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한 영국 드라마 '셜록'을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면서 의문이 들었다.

원작 소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드라마 속 설정이나 등장인물들을 원작에서 발견할 때마다 놀랍고 작가 코난 도일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대에 와서 설정한 인물이나 상황인 줄 알았는데 원작에 있던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셜록 홈즈' 인물 자체가 원작에 이미 그 매력을 다 담고 있었다.

이번 15권에서는 드라마에서도 정말 인상 깊었던 악당 '모리어티'가 등장한다.

'모리어티 교수'란 과연 어떤 인물일까?

'마지막 사건'에 드러난 '모리어티 교수'

('명탐정 셜록 홈즈 15' 내용 일부)

홈즈가 맡은 마지막 사건인

15권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흥미진진한 홈즈와 모리어티 교수와의 한판 대결을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에서도 나왔던

스위스 '라이헨바흐 폭포'도 원작에 있는 이야기였다!

검색해 보니, 실제 폭포 전망대에 '셜록 홈즈 모형'을 두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한다.

소설에 등장한 '모리어티'는 범죄를 뒤에서 조종하고 기획하는 인물로 나온다.

영국 도시에 다양한 범죄들이 발생하고

그 범죄들 중 상당수는 모리어티의 계략에 의한 것이다.

바로 이 설정이 드라마 '셜록'에도 그대로 나온다.

120여 년 전에 쓰인 소설 '셜록 홈즈'가 이렇게 현대에 와서도 전혀 손색없이

흥미진진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인간에 대한 작가 코난 도일의 통찰력에 있다.

'모리어티'는 어떤 유형의 특정 범죄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의 어두운 면, 폭력적인 면, 부정적인 면을 형상화한 인물이 아닐까?

그래서 인간 사회가 존재하는 한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나 '모리어티'가 존재하며

'셜록 홈즈' 또한 존재할 것이다.

역시, 책을 통하면 드라마에서 알 수 없었던 '모리어티'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흥미진진한 모리어티와 홈즈의 대결을 꼭 읽어 보면 좋겠다.

이는 세상에서 범죄와 정의의 대결을 상징하는 이야기로도 읽힌다.

이대로 모리어티 교수와 셜록 홈즈 이야기를 끝으로 시리즈가 끝나는 걸까?

다음 16권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명탐정 셜록 홈즈 15' 표지)

'명탐정 셜록 홈즈 15권'에 담긴 세 가지 이야기

 

('명탐정 셜록 홈즈 15' 차례)

1. 애비 그랜지 저택의 진실

; 세 잔의 포도주 중 찌꺼기가 남은 포도주 잔은 한 잔뿐. 이것이 말하는 바는 무엇일까?

그날 밤 저택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살인자는 누구?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일은 어디까지 허용될까?

2. 등나무 별장

; 친구 '가르시아'의 초대를 받아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 '에클스'. 그날 밤 새벽 1시에 자신을 깨우는 가르시아를 분명히 보았는데 다음 날 친구 '가르시아'가 시체로 발견되었다!

국가를 위한 복수라는 대의가 숨어 있는 사건.

3. 마지막 사건

; 홈즈와 모리어티 교수와의 한판 대결.

지은이 ; 아서 코난 도일

 

('명탐정 셜록 홈즈 15' 책 일부분)

책은 '아서 코난 도일' 원작을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어린이, 청소년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했다. 그렇다고 너무 유치한 표현이나 문장을 쓴 것도 결코 아니다. 이 정도면 정말 훌륭하게 난이도를 잘 소화했다.

문장들이 청소년들이 읽기에 너무 난해하거나 내용이 맞지 않거나 너무 줄거리 위주거나 하지는 않을까 (분위기 등등을 생략하고) 등을 고민한다면 고민 안 해도 된다.

저자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읽고 있으니까.

청소년들이 '명탐정 셜록 홈즈'를 읽어야 하는 이유

초등 고학년 이상 중학생들이 읽기에 참 좋다.

혹시 '셜록 홈즈'를 읽지 않은 많은 어른들이 부담 없이 읽기에도 재미있다.

책을 읽어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책 읽는 즐거움이 단지 게임을 하듯이 범인을 찾는 것에만 있지 않다.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 소설이 영국을 넘고 120여 년의 세월도 뛰어넘은 데는 사건에 담긴 인간의 삶,

바로 이것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읽어 나가면 나갈수록 청소년들보다 어른들이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느낄 것이라 확신한다. 더불어 청소년들에게는 간접적이지만 더 넓은 어른들 간의 관계와 사고방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당장 눈앞의 즐거움에만 빠져 있지 말고

지금까지 해 보지 못했던 더 넓은 생각의 세계로 빠져 보는 멋진 일이 바로 '명탐정 셜록 홈즈'를 읽는 일이다.

이번 제15권에서는 사랑과 결혼, 국가, 인간과 범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접하게 된다.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 보면 좋겠다.

 
 

('명탐정 셜록 홈즈 15' 표지 일부)

국일 아이 '명탐정 셜록 홈즈 15권'을 읽으면서

 
 

('명탐정 셜록 홈즈 15' 내용 일부)

"그리고 어쩌면 기괴한 것과 소중한 것은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라네"

('명탐정 셜록 홈즈 15' p165)

정말 맞는 말이다!

어떤 사람이 굉장히 소중하게 지키는 습관이 다른 이가 보면 정말 기괴해 보인다.

역시 작가의 인간에 대한 통찰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범죄'라는 상황은 어쩌면 인간이 자신의 밑바닥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극한의 상황이다.

아직,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힘들지 모르지만,

살다 보면 관계나 사회적 지위,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신념 등에 따라

눈에 보이지 않는 틀 안에 살게 될 때가 있다.

이번 15권에서는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가 선택한 길은 언제나 수많은 가능성을 품에 안고 있다.

내가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이 폭군일 수도 있고

국민을 위하는 지도자일 거라고 기대했던 인물이 폭군, 독재자가 되어 국민을 억압하기도 하고

세상에 악을 두고 볼 수 없는, 정의감에 목숨을 걸기도 한다.

내가 만약 이런 상황들에 직면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수많은 선택들 중 우리는 '아서 코난 도일'이 보여주는 길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상상하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작가의 의견에 동의할 수도 있고 다른 의견이 생각날 수도 있다.

그전에,

먼저 작가가 보여주는 현실을 간접 체험해 보는 좋은 기회를 갖는 것은

청소년 시기에 정말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다.

즉, 지금 읽은 책 내용들이 아마 우리 청소년들의 기억 속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아직은 신학기 전 학업에 대해 여유가 있을 때이다.

'명탐정 셜록 홈즈 15권'을 통해,

평소에 해 보지 않은 체험과 상상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내는 것은 어떨까?

('명탐정 셜록 홈즈 15'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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