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왓슨과 셜록은 언제 어떻게 처음 만났을까?
지금까지 국일 아이 시리즈를 읽어 왔던 아이들은 한 번쯤 궁금하지 않았을까?
셜록 시리즈는 '왓슨'이 셜록이 해결한 사건 이야기를 책으로 써서 전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어쩌다가 왓슨은 자처해서 그 일을 하게 되었을까?
셜록에게서 어떤 인간적인 호기심을 느꼈기에?
그 둘의 만남은 처음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이 모든 궁금증에 대한 답이 바로 이번 '제16권 주황색 연구'에 담겼다.
영국 드라마 '셜록'도 이 대목을 원작에 가깝게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내용은 원작과 거의 일치하지만, 역시 영상으로 보여준다는 것을 또 다르다. 드라마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매력을 잘 살려 내어 훨씬 더 매력 있는 셜록을 보여 준다.
< 셜록 홈즈의 모든 것 >
원작 제1권에 해당하는 내용인 만큼, '셜록 홈즈'라는 인물에 대한 많은 정보가 담겼다.
왓슨을 처음 보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왔다는 것도 맞추고 군인인 것도 알아냈다. 어떻게?
홈즈의 방식은 바로 '관찰과 추리'.
이것으로 상대방을 알아내는 홈즈의 놀라운 능력들이 제16권에 소개되어 있다.
첫 권인 만큼 '셜록 홈즈'라는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소개하는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드라마에도 나왔던 그 유명한 '지동설'에 대한 홈즈의 견해도 이미 원작 소설에 있는 내용이다.
살짝 말하면, 홈즈는 지동설을 몰랐다!
현대에는 누구나가 알고 있는 이 상식을 홈즈는 아주 가볍게 무시한다!
왜냐하면 홈즈에게 의미 있는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이야기는 뇌과학으로 이어진다. 홈즈가 가진 뇌과학에 대한 지식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여전히! 이런 부분들도 놀랍다.
코난 도일이 과학 지식, 인문학, 인간에 대한 이해, 등등의 면에서 정말 많은 상식과 호기심을 가진 작가인지 새삼스럽다. 더불어 왜 이 시리즈가 그렇게 인기가 있었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