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맞는 말이다!
어떤 사람이 굉장히 소중하게 지키는 습관이 다른 이가 보면 정말 기괴해 보인다.
역시 작가의 인간에 대한 통찰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범죄'라는 상황은 어쩌면 인간이 자신의 밑바닥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극한의 상황이다.
아직,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힘들지 모르지만,
살다 보면 관계나 사회적 지위,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신념 등에 따라
눈에 보이지 않는 틀 안에 살게 될 때가 있다.
이번 15권에서는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가 선택한 길은 언제나 수많은 가능성을 품에 안고 있다.
내가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이 폭군일 수도 있고
국민을 위하는 지도자일 거라고 기대했던 인물이 폭군, 독재자가 되어 국민을 억압하기도 하고
세상에 악을 두고 볼 수 없는, 정의감에 목숨을 걸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