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셜록 홈즈 13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혜영 그림 / 국일아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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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즈가 돌아왔다!

국일 아이에서 출간한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로~~~

'어린이 추리 시리즈'라고 가볍게 보면 안 된다.

책은 셜록 홈즈 시리즈를 현대에 맞게 쉽게 연령에 맞게 쉽게 풀어썼다.

어린이가 읽기 좋다고 하지만, 초등 고학년 이상 읽는 것이 더 좋다.

사실, 원작은 130년 전에 쓰여서 현대에 와서 읽기에 쉽지 않다.

게다가 번역문이기도 하고.

그래서, '셜록 홈즈'를 읽은 사람들, 생각보다 많지 않다.

굳이 꼭 원작으로 읽어야만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른, 아이 관계없이 '셜록 홈즈'를 읽을 수 있는 방법으로

국일 아이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에서 출간된 '명탐정 셜록 홈즈 시리즈' 정말 좋다.

 

('명탐정 셜록 홈즈 13' 표지)

지은이 ; 아서 코난 도일

 

('명탐정 셜록 홈즈 13' 표지와 책날개 일부)

아서 코난 도일이 만들어낸 매력적인 탐정 '셜록 홈즈'.

영국 사람의 60% 정도가 한때 이 셜록이라는 인물이 실존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한다.

지금 영국 런던에 가면 '셜록 박물관'이 있고, 셜록이 살았던 소설 속 집 주소 '베이커가 221B'를 실제로 영국 시청에 등록했다고 한다.

그만큼 영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설 속 인물이 셜록이다

왜 그렇게 그의 소설이 인기를 누렸을까?

그건, 소설을 읽어 보면 안다.

셜록 홈즈라는 인물도 매력 있지만,

원작은 인물보다 그 이야기!

각 한편 한편에 담긴 추리 이야기가 정말 흥미 있고 통찰력 있다.

소설은 범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범죄에 인간의 애정, 욕망, 탐욕, 부끄러움 .... 등 우리 인생의 많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즉, 단순히 게임하듯 범인을 찾는 이야기들과 다르다.

분명한 것은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많은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을 간접 경험하는 효과가 있다.

그것은 더 넓게 인간과 인생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청소년 책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야기 세계인 점은 분명하다.

그래서 청소년 자녀가 있다면,

재미도 있고 인생의 통찰력도 기를 수 있는 책으로 '명탐정 셜록 홈즈 시리즈'를 권해 본다.

 
 

('명탐정 셜록 홈즈 13' 표지 일부)

국일 아이 '명탐정 셜록 홈즈 시리즈' 장점

1. 청소년이 읽기에 무리 없는 문장들

문장이 중요하다. 어떤 문장으로 옛 '셜록 홈즈'를 전달했을까?

처음 원작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쓰인 소설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전달했을까? 청소년들이 읽기에 괜찮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 하지만, 걱정 안 해도 된다. 무리 없는 단어와 문장들로 잘 엮었다.

또, 범죄라는 딱딱하고 무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습니다' 체로 편안함을 준다. 어려운 단어는 괄호를 이용해서 해설하고 있어 흐름이 끊기지 않고 바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2. 선명하고 깨끗한 일러스트, 만화책 같은 느낌으로 가볍게 접근

사실적인 일러스트 그림이 책을 더 멋스럽게 만든다.

멋진 일러스트 색감을 담기 위해 속 종이들도 매끄러운 종이를 사용한 듯하다.

이런 그림들이 주는 효과는 아마 아이들 흥미를 유발하는 데 있는 거 아닐까? 짐작해 본다.

책 잘 안 읽는 아이들도 관심을 가지고 가볍게 접근해 보라는 권유 같은 거.

만약 단 한 편이라도 읽는다면 분명 '셜록 홈즈'이야기에 빠져들 것이다.

3. 폭넓은 인생 이야기

원작이 가진 매력이기도 하다. 이것을 흩트리지 않고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원작에 나온 '셜록 홈즈' 인물에 대한 묘사도 그대로 살리고 있다.

('셜록'드라마에 총을 벽을 향해 막 쏘는 홈즈도 원작에 그대로 있다!)

'명탐정 셜록 홈즈 13' 간단 내용

최근에 출간된 '명탐정 셜록 홈즈 13권'에는 세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중 첫 번째 이야기에는 '셜록 홈즈의 형'이 등장한다.

 

('명탐정 셜록 홈즈 13' 차례)

< 첫 번째 이야기 ; 브루스 파팅턴 설계도 >

영국 BBC 제작 드라마 '셜록 시즌'이 한때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지금도 그 시즌의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드라마에서 '셜록'을 연기한 '배네딕트 컴버배치'가 이 드라마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했다.

'셜록' 드라마를 보면서 어떤 점에서 원작을 옮긴 것이지 원작과 차이가 뭔지 정말 궁금했다.

여기 첫 번째 이야기는 '셜록'드라마에 나왔던 이야기다.

물론 비슷한 점도 있고 아닌 점도 있는데, 특히 셜록의 형 '마이크로프트'가 등장한 점에서 깜짝 놀랐다. 형의 이야기는 드라마에서 일부러 만든 인물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원작에 이름과 형의 성격, 형이 잘 다니는 클럽인 '디오게네스 클럽' 도 그대로 나온다.

오!~~~ 놀라웠다.

다시 한번 130여 년 전에 이 소설이 그토록 인기 있었던 이유가 실감 났다. 당시에도 인물 설정이 흥미로웠고 현대에까지도 설득력 있다.

형의 이름인 '마이크로프트'란 이름도 요즘 시대에나 어울릴법한 이름이 아닌가.

요즘 현대에 더 많이 사용하는 용어 '마이크로'에서 따서 지은 것이 아닐까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형이 정부의 일을 돕고 있다는 것도 원작 그대로 설정이다.

드라마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시리즈 '명탐정 셜록 홈즈 13'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명탐정 셜록 홈즈 13' 내용 일부)

< 금테 코안경의 비밀 >

셜록 추리 이야기는 끝까지 흥미진진한, 범인이 누굴까 호기심에 계속 읽을 수밖에 없게 만든다.

금테 코안경이야기에도 우리가 상상도 못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살면서 깨닫게 되는 사람에 대한 진실인데, 이번 이야기도 어김없이 그 사실을 보여준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 창백한 병사 >

드물게 흐뭇한 마무리가 기다리고 있는 이야기.

인간이 가진 편견과 마음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또한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이 누군가를 구원하기도 한다. 인간의 삶이란 이렇게 아이러니하다.

세 편 모두 상상하지 못한 결말로 끝난다.

많은 청소년, 학생들이 읽고 인간 사회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명탐정 셜록 홈즈 13' 표지)

*출판사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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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1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1
서지원 지음, 임다와 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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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생각 쓰기‘라고 말하고 생각을 키우는 것이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라 말하는 점에서 뭔가 남다른 교재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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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1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1
서지원 지음, 임다와 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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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잘하려면 생각을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해요. 그게 바로 창의력이지요"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중 '작가의 말'에서 )

지은이 ; 서지원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내용 일부)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강조하고 있다.

글은 생각에서 나와요. 생각이 없으면 글을 쓸 수 없어요.

따라서 글쓰기는 '생각 쓰기'에요.

이 책은 '생각을 만들어 주는 글쓰기 책'이에요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중 '작가의 말'에서)

지은이는 초등 국정 교과서 수학, 국어, 도덕을 집필한 이력이 있으며, 그가 지은 책이 '올해의 책', '우수 문학 도서'등으로 많은 부문에서 선정되었으며 200여 종의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우와~~~~ 대단한 경력을 가진 작가이시다.

많은 책을 집필하고 그 작품도 인정받은 작가가 아이들을 위한 글쓰기 교재를 출간했다고 하니

어떤 남다른 점이 있는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1

글쓰기를 '생각 쓰기'라고 말하고 생각을 키우는 것이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라 말하는 점에서 뭔가 남다른 교재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표지)

글쓰기 교재로 문해력도 높이고 창의력을 높인다니 솔깃하다.

그냥 국어 문제집 아닌가?

어떤 면에서 '문해력을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라고 하는 걸까?

교재로 아이의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내용들에 어떤 것들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교재만으로 생각을 키울 수 있다.

교재 살펴보기

< 책의 차례 >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차례)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동물농장, 도깨비 학교, 마녀 키키 이야기로 주제가 나누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친밀한 집단에서 점점 확장된 집단으로 주제를 넓히고 있다고 여겨진다.

교재는 교과 관련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각각 이야기에 맞게 생각할 거리를 찾아내고 글을 쓸 기회를 제공한다.

< 1. 동물 농장 >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내용 일부)

연못에서 'ㄱ'이 들어가는 낱말을 찾아 적는다.

'ㄷ'이 들어가는 낱말도 찾아본다.

이렇게 일상에서도 어떤 글자가 들어가는 낱말 찾기를 해 볼 수 있겠다.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내용 일부)

교재는 관련 교과랑 어디와 연계되어 있는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학교 수업에 맞춰 아이랑 집에서 미리 연습해 볼 수 있다.

위 사진은 1학년 1학기 교과 연계 수업으로,

학교 처음 입학했을 때 자기소개와 다양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인사말을 익히는 내용이다.

이렇게 이 교재 한 권으로 다루고 있는 학교 교과 내용은

1학년 1학기 ~ 1학년 2학기까지

< 2. 도깨비 학교 >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내용 일부)

도깨비 학교라는 상상의 공간을 설정하고

도깨비 학교의 규칙을 정하고

도깨비 친구도 소개하고

도깨비들에게 읽은 책도 재미있게 소개해 주고

도깨비랑 같이 동시도 짓고...... 등

다양한 상황들에서 끌어낼 수 있는 생각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글을 쓰게 되어 있다.

< 3. 마녀 키키 이야기 >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내용 일부)

세 번째 마녀 이야기도 다양한 상황들을 보여주고 생각과 글을 유도하고 있다.

마녀와 음식도 만들고

무도회도 열고

같이 땅속 괴물도 물리치고

마녀 키키에게 용기를 주는 말도 해보고

키키가 잃어버린 물건도 같이 찾아본다.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표지 일부들)

(우리 아이 문해력을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시리즈' 아이와 함께 잘 활용하기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다.

단순히 문장을 따라 쓰거나 내용 파악하는 문제 풀이 방식이 아니다.

정말 아이가 생각해 볼 수 있게 상황과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얇은 교재이지만,

엄마나 선생님, 친구들과 같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써야 한다.

진짜, 선생님들이 글쓰기 수업에 사용하기 딱 좋다.

방과 후 교사들이 활용하기에 더없이 좋을 것 같고

엄마가 집에서 아이랑 홈스쿨 교재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초등학생 아이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생각을 넓히는 글쓰기를 위해

아이에게 무엇을 해줄까 고민이 된다면,

먼저, 이 교재로 시작하면서 한편 한 편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요즈음은 정말 좋은 교재가 참 잘 나오는 것 같다.

단순한 내용에서 벗어나 교재 수준이 점점 높아지는 듯하다.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표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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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코리안 디아스포라 3부작
이민진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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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을 끝냈는데 ..... 아쉽다. 케이시 한의 인생이 또 어디로 흘러갈지 ..... 하지만, 자신이 부딪히고 살아온 대로 그렇게 끝까지 ‘케이시 한‘답게 ‘자신답게‘ 살아갈 것이다. 바로 그 점이 미국 사회가 지향하는 개인의 가치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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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코리안 디아스포라 3부작
이민진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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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으로 이어지는 케이시 한과 엘라의 삶은 어떻게 펼쳐질까?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표지)

1권에 이어 2권은 더 흥미진진한 전개로 빠르게 읽힌다.

독자가 만약 20대 30대라면 꼭 읽고 세상을 살아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은이 ; 이민진

모든 어려움과 고난과 불안을 뚫고 집필한 이민진의 11번째 습작이 <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이다.

그의 첫 번째 출간 책의 수준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11번째였다.

글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고 작가는 정말 많은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엄청난 노력을 해 왔다. 게다가 아이까지 양육을 하고 있으면서 뜻하지 않은 병에도 힘들게 버티면서.

소설이 서양 고전 소설들을 떠올리게 한다고 했는데

작가 또한 좋은 픽션을 쓰기 위해 19세기 거장들의 소설을 더 많이 읽었다고 한다. 그것이 이 소설의 분위기를 고전 소설처럼 낼 수 있었나 보다.

부러웠던 것은 미국에서는 작가 워크숍, 문화 센터, 등 다양한 작가들을 위한 강좌가 많은 것 같다.

이민진 작가도 그런 강의와 독서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배우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노력들이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과 <파친코>를 탄생시켰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책의 구성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차례, 내용일부)

2권도 1권 못지않은 분량으로 500쪽 가까이 된다.

2권 처음은 1권에서 이어 제2부 계획과 제3부 은혜로 구성되어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셈이다.

1권을 잘 읽었다면 2권은 더 빠른 가독성으로 읽힌다.

등장인물들도 익숙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문장도 작가 이민진 문장 특성인 단문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2권을 끝냈는데 ..... 아쉽다. 케이시 한의 인생이 또 어디로 흘러갈지 ..... 하지만, 자신이 부딪히고 살아온 대로 그렇게 끝까지 '케이시 한'답게 '자신답게' 살아갈 것이다. 바로 그 점이 미국 사회가 지향하는 개인의 가치가 아닐까 한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표지)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를 읽으면서

< 한국 문화 >

한국에서 자란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이런 일을 시키는 데 익숙했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p139)

완전 빵 터졌다. 짧은 문장이지만 이처럼 한국 남자를 잘 표현할 수 없다.

이런 한국 남자를 만든 사람 또한 그들 어머니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 중에 하나가 여성의 연대이다.

엘라의 시어머니가 아이를 엘라가 키울 수 있게 하라고 강하게 압박하고,

테드의 새로운 여자 친구 델리아도 엘라의 조건을 들어 주라고 조언한다.

이런 모습들에서 상대를 배려하는 여성들의 연대를 느낄 수 있다.

여기서 '여성들의 연대'란 어떤 모종의 합의가 아니라 일종의 '도리', '배려'라는 여성적인 마음(?), 또는 여성들에게 더 강한 어떤 본능(?) 이런 느낌이다.

한국의 시어머니들에게서는 이런 '여성적인 연대 의식'이 없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을 위의 저 문장은 참 잘 보여준다.

아직도 한국의 어머니들은 자신의 딸에게는 안 시키는 일을, 남의 딸 즉 며느리 같은 많은 여성들에게는 아주 편하게 시킨다.

소설은 이처럼 익숙한 한국 문화를 좀 떨어져서 거리감을 두고 바라보게 한다. 그런 시각이 참 좋다. 한국 문화를 좀 다른 각도에서 보게 만든다.

이와 비슷하게 느낄 수 있는 문장으로

백인의 나이는 정확히 가늠할 수가 없었다.

비슷한 또래의 한국인보다 더 젊게 행동하기 때문이었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p91))

이런 모습에서 한국인과 미국인들의 문화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1권에서 둘째 딸 티나와 시어머니와의 대립을 예상했었는데, 이것은 멋지게 빗나갔다.

2권에서 아예 언급조차 없다.

시어머니와 아들, 며느리와의 갈등은 아직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단골 소재인데 말이다.

미국은 이런 갈등에서 벗어나 있는 사회이기 때문인가 보다. 우리나라는 언제 벗어날까?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표지 일부)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가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점을 조금은 이해할 것도 같았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p166)

< '케이시 한'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삶 >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표지와 내용 일부 )

작가는 <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을 가만두지 않는다.

정말 현실이었으면,

아마 케이시 한은 제이를 만나 결혼해서 둘이 돈 벌고 아이 낳고 잘 살았을 것이고

엘라도 테드와 그럭저럭 살아갔을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등장인물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주고 그들이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가만히 지켜본다.

만약에 케이시가 제이랑 결혼하지 않는다면, 테드가 델리아와 사귀게 된다면, 케이시의 엄마에게도 어느 날 로맨스가 찾아온다면, 갑작스럽게 티나에게 아기가 생긴다면 ........ 등.

인생은 언제나 그렇게 뜻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이런 여러 가지 뜻하지 않는 많은 상황들이 생길 때, 우리는 어떤 선택들을 할까? 많은 등장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어떤 이유에서 하는지 지켜볼 수 있다. 그 속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할지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보게 된다.

< 등장인물들은 모두 부자야!~~ >

'케이시 한' 빼고는 주요 등장인물들이 모두 부자다.

어쩌면 케이시가 그렇게 옷에 돈을 많이 투자하는 이유도 옷으로 부자들과 어울리고 싶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케이시 한의 욕망이 옷으로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부자이고 좋은 직업을 얻고 돈을 많이 벌어도 '사람은 사람이다.'

친구가 필요하고 실패한 인생에 대해 공허감을 느끼고 좀 더 본능적인 것을 욕망하기도 하고......

< 케이시 한, 여정의 끝 >

1권과 2권으로 이어지는 흐름에서 '케이시 한'이 마지막에 왜 그런 포기를 했을까?

1권 시작 첫 문장, "능력은 저주 일 수 있다"로 시작한 케이시 한의 여정은 이렇게 끝맺는다.

취업 원서도 한 군데만 내고, 자신의 능력만 믿고 세상 꼭대기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은 '꽃들에게 희망을'에 나오는 애벌레 같다.

"방향"이 중요하다.

케이시 한은 자신의 능력을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는 (즉, 급여도 많이 주고 지위도 높은) 곳에서 일하기 위해 그러나, 스스로 가진 능력으로 누구에게 종속되지 않고 성공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 그 과정에서 케이시 한은 언제나 진솔하다. 그런 모습이 '케이시 한'이고 그의 인생이다.

그런 과정에 등장하는 부자 등장인물들의 삶은 '케이시 한'이 도달하고픈 '정상, 꼭대기'이다.

그러나, 그 정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케이시 한'은 자기다운 삶을 살아가는 그 여정, 그 과정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케이시 한은 이제 더 이상 비싼 옷을 사는데 돈을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 수많은 '케이시 한'들을 위해서 ~~~~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제목에 담긴 뜻

1권 초반부에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이라는 말이 나온다.

부자들이 빈 접시를 더 많이 채운다는.

아마 부자들이 더 탐욕스럽다는 뜻을 넌지시 드러낸 비유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세상에 던져진 모든 20살 들의 필독서

살아보면 20대가 참 변화도 많고 선택도 많고 불안도 많은 시기다.

높은 꿈과 이상, 한껏 발휘해 보고 싶은 자신의 능력, 사회라는 벽..... 이 모든 것을 처음으로 부딪히면서 많은 선택을 해야 한다. 게다가 연애도 하면서. 그야말로 대혼돈의 시기이다.

이 시기를 살아낸 '케이시 한'과 그 주변 인물들의 선택과 삶을 통해 나의 20대는 어떻게 살아야겠다 생각해 볼 수 있다. 친구랑 같이 읽고 등장인물들에 대해 토론해 봐도 좋다.

더불어 관습적으로 내려 오는 우리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한국인들, 그중 특히 젊은이들 20대 30대들이 많이 읽으면 좋겠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표지)

가장 진실된 감정이 인생을 더 큰 성공으로 이끌어준다는 것이었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2' p351)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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