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
바바라 오코너 지음, 신선해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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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표지 일부)

드디어 드디어!

읽게 되었다. 바바라 오코너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동명의 한국 영화 원작이 바로 이 책이기도 하다.

바바라 오코너 작품 "열기구가 사라졌다"를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읽었다.

이후, 기회가 오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꼭 읽고 싶었다.

읽어야지 ....

하면서 마음에 담아 두고만 있었던 작품을 이번 기회에 읽었다.

얼마나 인기가 많은 작품인가 하면,

다산북스에서 2008년에 초판을 발간한 이후,

개정 4판으로 이번 2025년 7월에 새롭게 발간하였다. 표지도 바꿨다.

옛 표지의 책은 살 수 없으니 저절로 한정판 표지가 된 셈이다.

올해의 색깔은 '민트'인가 보다. 개인적으로 표지 전체적인 색감이 엄청 마음에 든다.

'따뜻한 민트'가 시원하면서도 편안하게 느껴진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표지 일부)

미국에서도 첫 발간 시 '올해 최고의 책'으로 많이 선정되었고

지금도 명성을 잃지 않는 책이다.

특히 남들이 다 좋다고 이렇게나 많은 상을 주는 책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지금까지의 독서 경험으로 봤을 때)

그러나 예외도 있는 법이다. 그래서 매의 눈으로 읽어봤다.

책을 다 읽고...... 완전히 동의하게 되었다.

나라도 심사위원이었으면 꼭 이 책을 '올해 최고의 책'으로 꼽았을 것이다

아직도 안 읽으신 분이 있다면 올여름 자녀와 함께 꼭 읽기


무더운 여름은 독서의 계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표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렸고, 중학생 필독 도서로도 알려진 책이다.

교과서에 모든 전문이 다 실리지는 않았으니,

이번 새로 개정판이 출간된 김에 자녀와 함께 읽으면

공감대도 쌓고 멋진 추억도 쌓으면서 끈끈한 연대를 만드는 데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물론, 교과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한 마디로 내용과 형식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좋은 소설이다.

재미있고, 주제도 훌륭하고,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은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영화로도 나왔지만,

영화를 보기 전에 꼭 책부터 읽기를 완전 추천한다.

영화를 봤다면 더욱더 책으로 읽기를 완전 추천한다.

영화와 책이 각각 다른 설정이 많기 때문이다.

또, 글만이 전할 수 있는 감정과 분위기, 메시지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충분히 살렸기 때문에 꼭 책으로 읽기를 권한다.

지은이 ; 바바라 오코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내용 일부)


바바라 오코너의 청소년 문학 책으로

"열기구가 사라졌다" "소원을 이루는 완벽한 방법" 또한

추천 도서로 소개되거나 상을 받았다.

이중 "열기구가 사라졌다"를 읽었었는데 이 책 또한 완전 강추다.




"사람들은 힘이 들면 잘못 선택해"

(디즈니 "겨울 왕국", 트롤의 노래 '부족한 점' 중에서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표지와 내용 일부)


"내가 개를 훔치기로 결심한 날은"으로

시작하는 첫 문장부터 이야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느낌이다.

처음부터 독자의 마음을 쏙 잡아끄는 이 대목!

최고의 첫 문장이 아닐까 한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내용 일부)


< 어딘가에 있을 '조지나'를 위해서 >

조지나 가족은 집을 잃었다.

엄마랑 아빠가 헤어지는 바람에, 아빠가 '25센트 짜리 동전 꾸러미 세 개와 꾸깃꾸깃한 1달러짜리 지폐만 가득 들어 있는 마요네즈 통'을 남기고 사라졌다.

그 뒤, 조지나가 겪은 일상은 안쓰럽다.

우리나라처럼 생존 불안이 높은 나라에서는 우리 마음 깊숙이 '어린 조지나'가 있다.

조지나는 자기보다 나쁜 처지에 있는 사람이 항상 있다는 담임 선생님의 말에 코웃음을 친다.

'나보다 더 나쁜 처지에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p69)

이런 마음을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느껴 본 적 있는지.

세상으로부터 소외되고 단절된 느낌!

얼마나 절망스러운 마음일까.

어른들도 깊은 절망감에 빠지면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겨울 왕국에 나오는 노래 가사처럼.

삶이 힘들수록 우리 모두 '조지나'가 된다.

< 우리 마음속 '무키 아저씨' >

힘겨운 삶 속에서도 '신조'가 있는 사람이 있다.

집도 없고 차도 없고 가족도 없고....

가진 것이 이렇게나 없다면 불행하지 않을까?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삶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서양 철학자 '디오게네스'를 연상시키는 '무키 아저씨'는

물질적으로 가진 것이 없어도 얼마나 멋진 모습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런 모습이 진정 어른의 마음 아닐까

마음이 여유롭고 풍성해야 진짜 부자이고 어른이다.

"때로는 뒤에 남긴 삶의 자취가 앞에 놓인 길보다

더 중요한 법이라는 거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p196)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내용 일부)


< 제발 조지나 멈춰! >

정말 조지나는 개를 훔치게 될까?

조지나는 자신의 계획을 어디까지 실현시킬까?

바로 옆에 있다면 당장 말리고 싶다.

마음속으로 이제 그만이라고 외쳤지만, ......

< 때로 삶은 견디기만 할 수는, 없는 법이다 >

'개를 훔치는 일'에 몰두하는 바람에

어쩌면 힘든 시기를 더 절망으로 몰아넣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개는 훔치면 안 된다'

'개를 훔친다는 것'은 조지나 나름으로 힘든 때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이다.

이때,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자신을 깨닫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 다음에는 '어둡고 숨은 일'에서가 아니라 '밝고 환한 일'에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삶의 방향을 제대로 짚고 나아가지 않는다면,

아주 깊은 절망, 수치심, 나약함의 구덩이 속으로 자신을 던져 버릴 수 있다.

이 얼마나 안타깝고 슬픈 일인가!

그래서 작가가 '무키 아저씨'라는 부랑자를 등장시켰나 보다.

조지나와 무키 아저씨 둘 다 절망적인 삶 속에 던져졌지만,

삶의 방향은 다르다.

조지나에게는 없고 무키 아저씨에겐 있는 것! 그것은 무엇일까?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내용 일부)


소외감, 절망감 속에 사는 많은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


조지나가 이 상황에서 새롭게 집이 생긴다고 조지나가 꿈꾸던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책은 더 이상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조지나는 앞으로도 힘든 삶을 계속 살 것이다.

그래서 우리 삶에는 예술이 필요하다.

아름다움을 보는 밝고 긍정적인 상상력!

자신을 절망에 몰아넣지 않는 상상력!

무키 아저씨에겐 바로 그 상상력이 있었다.

아무리 절망에 빠져도 나 자신을 지키는 아주 작은 상상력 하나만은 꼭 가지고 살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표지)

*다산책방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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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의 사랑법
테일러 젠킨스 리드 지음, 이경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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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을 들어주고 ‘너는 이제 이런 삶을 사는 건 어때?‘라고 조언해 줄 누군가가 우리도 절실히 필요하다.

불행히도 그런 누군가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소설을 읽는다.

남의 인생을 안전하게 훈수 두고 내 인생의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의 한 조각으로 말리부의사랑법을 읽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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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의 사랑법
테일러 젠킨스 리드 지음, 이경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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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의 사랑법' 표지)

말리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위치한 해안 도시이다.

이곳은 아름다운 해변과 고급 주거 지역으로 유명하고

할리우드 스타들과 부유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클로드' AI 검색)

원제는 MALIBU RISING이다.

RISING을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봉기, 폭동'을 뜻했다.

뭔가.... 소설에서 큰일이 벌어지나 보다.

제목에서 벌써 기대감이 생긴다.

우리말 제목 '말리부의 사랑법'을 보면, 사랑에 관한 사건이겠다 짐작 간다.

원래 '남의 연애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는 법이다.


아름다운 해변, 바다에서 시원하게 서핑을 즐기는

4명의 형제, 자매들의 사랑 이야기.


작가 ; 테일러 젠킨스 리드


('말리부의 사랑법' 책날개 일부)

작가는 '테일러 젠킨스 리드'로 미국에 인기 작가이다.

소개를 보면, 소설은 5권을 집필했고, 그것도 매번 500여 쪽이 넘는 글을 쓴다.

출간되는 책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다고 하니!

우와~~~ 미국에서는 끝내주는 작가인가 보다.



"말리부의 사랑법"에 쏟아진 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워싱턴 포스트>, <타임> 선정 올해의 책!

굿리즈 초이스 어워즈 1위

아마존 평점 4.2점 굿리즈 리뷰 10만 건 이상!

이런 객관적 데이터만 보더라도 책 좀 읽는 미국인들에게 많은 감명을 준

책이 "말리부의 사랑법"인 것을 알 수 있다.

표지가 시원하다. 올여름 딱 어울리는 표지를 보면서,

어떤 이야기가 숨어서

미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기대된다.

('말리부의 사랑법' 표지)

"하지만 준에게 사랑은 결코 선택이 아니었다.

준에게 사랑은 자유낙하였다."

('말리부의 사랑법' p59)

"말리부의 사랑법" 을 읽고 나서 - 통쾌하고 시원하다


('말리부의 사랑법' 내용 일부)

왜 올여름 소설이라고 했는지 알 것 같다.

분명히 소설을 끝까지 읽으신 분이라면 비슷한 생각을 할 것 같다.

한여름 더위를 잠시 식혀줄 만큼 '시원한 결말'이다.

< 통속 소설, 대중 소설 >

네이버 검색에서 통속 소설이란,

'문학적 가치보다는 흥미 위주로 재미있는 사건 전개에 중점을 둔 소설'이라고 되어 있고 '대중 소설'이라는 용어와 유사어이다.

"말리부의 사랑법"은 통속 소설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이 책이 많이 읽히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미국인들의 욕망과 삶을 잘 담아낸 소설이라는 뜻일 것이다.

"말리부의 사랑법"을 통해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우리와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도 해 보게 되었다.



('말리부의 사랑법' 내용 일부)

<한국에만 K 장녀가 있는 것이 아니다! >

미국에도 K 장녀가 있다.

사람 사는 모습은 비슷한데 가 있어서,

어느 문화권에서나 부모님을 대신해서 가족을 돌보는 어떤 장녀들이 있다.

등장인물 '니나' 또한 부모님을 대신해서 동생들을 돌보는 헌신적인 인물로 나온다.

그런데 이야기를 읽으면 처음에는 그 사실(헌신)을 잘 모른다.

누구나가 '니나'와 같은 상황에 처하면 비슷하게 행동할 것이다.

그럼, 그 상황에서 동생들을 두고 떠날 수 있나? 그렇지 못하다.

그냥 '나나'는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삶을 살았다.

그 삶의 방식이 고정되다 보니 다른 방식으로 삶을 선택하지 못한다. 삶은 연속적이라 지금이 어떤 변화의 시점인지를 스스로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소설로 등장인물들을 관찰하니까 '그것은 수동적 선택'이야라고 말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 우리 또한 '니나'처럼 산다면 '니나'처럼 선택할 것이다.

부럽다면, 우리의 응원하는 마음을 대신 전해줄 등장인물이 소설에는 등장한다는 점이다.

'니나'는 그 조언을 귀담아듣고 변하기로 마음먹는다.

우리 인생에는? 우리 삶을 들어주고 '너는 이제 이런 삶을 사는 건 어때?'라고 조언해 줄 누군가가 우리도 절실히 필요하다.

불행히도 그런 누군가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소설을 읽는다.

훈수를 두면, 잘 보이는 법이다.

남의 인생을 안전하게 훈수 두고 내 인생의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의 한 조각으로

"말리부의 사랑법" 읽어보면 좋겠다.


('말리부의 사랑법' 내용 일부)

< 우리와 다른 사랑의 방식들 >

정말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는 드라마나 웹 소설, 영화를 보더라도 남녀 간의 애정을 보여줄 때는

"썸"이 중요하다.

하지만, "말리부의 사랑법"은 좀 다르다.

실제로 미국인들은 이렇게 연애한다는 뜻인지!

우리와 다르게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놀랍고 흥미 있고 재미있다.

그때그때 달라지는 감정의 변화에 따라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간다는 느낌이랄까?

우리 사회는 다양한 관계들을 고려해야 하는데 말이다.

감정에 솔직한 사회에서의 연애란 이런 모습이겠다.

왠지 가볍게 느껴지지만, 솔직한 그 모습들이 흥미롭다.

대신 나와 타인이 받는 상처는 잘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 결국 자녀는 누가 길러야 하나? >

만약, 여자들도 자녀를 낳기만 하고 키우지 않는 사회라면

또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날 수 있지 않을까?

등장인물 '준'에겐 혼자 남아 자녀를 키워야 하는 일이 남겨졌다.

왜 좋아하고 연애하는 과정은 남녀가 함께 하는데

결혼을 하면 둘은 서로 다른 삶으로 갈라질까?

'준'도 아이들을 키우지 않았다면 자신의 재능을 찾고 그것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세월이 지나 '나는 너희들을 사랑했다' 어쩌고 하면서 등장할 수도 있지 않았나?

왜 '준'은 남고 '믹'은 떠났을까?

분명 "말리부의 사랑법"을 읽고 많은 여성들이 '믹'에게 분노하고 '니나'를 응원할 것이다.

('말리부의 사랑법' 내용 일부)

< 이야기 진행 방식 >

소설은 크게 두 가지 시간대를 병행해서 보여준다.

하나는 등장인물 '니나'가 겪은 만 하루(24시간) 동안 이야기

두 번째는 '니나' 가족 역사 즉, 할머니 할아버지 시절부터 부모님과 형제자매 등 가족 내력 이야기.

이 두 가지 이야기가 번갈아 진행된다.

이런 진행 방식이 우리가 지금 여기 존재하는 이 한순간에도

얼마나 많은 이야기와 역사가 담겼는가 느끼게 한다.

나로 존재하는 속에는 나의 가족의 역사, 인류의 역사 또한 쌓여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우리 모두는 참 소중한 존재들이다.

< 한 번쯤 해보는 상상 >

만약 우리 부모님 중 한 분이 아주 유명한 연예인이라면?

또는 내가 만나는 연인이 나중에 아주 유명한 스타가 된다면?

평범하지 않은 이들과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어떨까?

지위가 높고 돈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이란 어떤 모습일까?

등을 상상해 보고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는 즐거운 여행이 되면 좋겠다.



('말리부의 사랑법' 표지)

*다산책방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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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 김혜정의 청소년을 위한 힐링 에세이
김혜정 지음 / 다산에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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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완전 딱이다!

​두꺼우면 안 읽는다. 이 정도면 읽을만하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을 크기이다.

​일러스트도 그래픽이 아니라 손그림 맛이 제대로 나는 정감 있는 그림체에 색깔도 화려해서

매력적인 에세이집이 될 것 같다.

​내용은 총 6부로 주제를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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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 김혜정의 청소년을 위한 힐링 에세이
김혜정 지음 / 다산에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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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표지에 초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책이다.

어른들의 기대와 자신의 한계 사이에서 적절히 타협할 줄 알며

있는 그대로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해 보는 것이 어떨지

청소년들에게 말을 거는 책.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가제본 표지)

저는 제가 십 대일 때, 어른들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어른들은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처럼 겁을 주고

세상에 정해진 답이 있는 것처럼 굴었으니까요.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p5)

우리 집 사자('사춘기 녀' 첫 글자를 따서)가 위 문장을 읽었다면 완전히 공감했을 것이다.

아마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어른이 바로 위와 같은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어른들이 말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철없고 생각 없는 사람이 되며 평생 고생만 하면서 힘든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협박한다.

거짓말!

어떻게든 될 텐데! 나는 더 멋지고 화려한 인생을 살 텐데! 엄마나 아빠처럼은 안 살 건데!

왜 공부를 그렇게 강조하고 핸드폰을 빼앗으며 통금 시간을 강제하고 일상을 간섭하려 드는지!



이 사자들의 마음에

어른들이 진심을 전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어렵다면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로

대신 전해보는 건 어떨까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가제본 표지)

지은이 김혜정은 "어른의 내부 고발자"

('프롤로그'에서)

"어른 말 다 듣지 않아도 돼! "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p113)

무려 5년에 걸쳐 탄생한 작품 '헌터걸'을 쓰는 과정을 밝히면서

어른들도 한계가 많다는 것을 솔직히 말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청소년들에게 공감을 주는 것 같다.

김혜정은 '헌터걸'외 많은 작품을 썼는데 '오백 년째 열다섯'의 작가이기도 하다.

에세이 출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간 출간한 에세이도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글이다.

365일 중 3분의 1을 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지금껏 1500회 이상을 강연하면서 청소년들을 만나온 작가였다.

진정 감성이 청소년에게 있는 작가이다.

작가 또한 만약 청소년 소설이라는 장르가 없었다면

자신은 이렇게 책을 출간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렇게 누구보다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이야기책들을 쓰고

청소년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작가가

이번 에세이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어떤 것일까?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가제본 내용 일부)

*첫 장을 넘기면 선물하기 좋게 이름을 넣을 수 있는 쪽이 나온다.

이런 거 좋아요!~~~~


정감 있는 그림들과 시집 같은 크기,

핵심 내용은 형광 표시로.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가제본 내용 일부)

책은 220쪽 정도인데 크기가 시집 정도 되는 듯해서 얇게 느껴진다.

청소년들에게 완전 딱이다!

두꺼우면 안 읽는다. 이 정도면 읽을만하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을 크기이다.

일러스트도 그래픽이 아니라 손그림 맛이 제대로 나는 정감 있는 그림체에 색깔도 화려해서

매력적인 에세이집이 될 것 같다.

내용은 총 6부로 주제를 나누어 싣고 있다.

차례를 살피면 알 수 있듯이, 주제는 '나'에서 시작해서 '사회'로 나아간다.

책을 통해 아이에게 가장 전하고픈 내용들은 대체로 앞부분에 있었다.

또 다른 분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부모가 먼저 읽고,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차례의 어떤 부분들로 대신 권해도 좋겠다.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가제본 내용 일부)

이 시대 흔들리는 '사자들'을 위해서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아요" (p20) >

작가의 이 말에 완전 동의한다. 작가 말대로 그 나이대에 맞는 감성들이 있다.

그 나이라서 경험할 수 있는 마음들이 있으니 십 대에는 십 대의 마음을 다 쓰라고 말하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그 말이 나온 맥락이 있다.

나이가 들었을 때, 나이 탓을 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때 필요한 말이다.

그 나이 때에만 할 수 있는 그 나이에 맞는 일들이 있다.

먼저 그 부분들을 놓치지 말기를 작가가 당부하고 있다.

< 완벽주의 사자들에게 >

"오늘 해야 할 일을 다 했다는 게 중요하니까요"(p29)

이 또한 우리집 사자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

특히, 숙제가 많은 날이 있다. 어차피 다 못할 거라고 지레 겁먹고는 아무것도 안 한다!

일단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의 이런 이야기를 꼭꼭 새겨들었으면 정말 좋겠다.

잘 하지 못하니까 포기했다거나 시작도 안 한다는 말을 어른들에게도 듣는다.

그럼, 잘 하는 사람만 해야 하나? 그냥 '내'가 했기 때문에 의미 있는 일이다.

"결과를 생각하지 말고 우선 해보는 거"(p30)라는 작가의 말은

아이에게 꼭 전하고 싶다.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가제본 내용 일부)

< 내가 나를 칭찬하기 >

이런 말도 정말 종종 하곤 한다. 그러나 부모가 하면 안 듣는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쓴 작가가 하는 말이니 이제는 새겨들을 것 같다.

누가 칭찬해 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나를 칭찬해 주어야 한다'

작가의 말대로 "도움이 되는 건 장점"(p51)이다.

그저 격려해 준 독자들 덕에 계속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처럼,

사자들에게도 격려와 칭찬이 필요하다. 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내'가 해 보자.

이런 과정이 왜 중요한지 작가가 부모를 대신해서 잘 말해주고 있다. 책에서.

단지 "학교를 잘 다니고 있다"라는 것만으로도 "학생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p66)는 내용을 '좋은 부모'에 빗대어서 말하는 내용이 있는데 정말 감동이다.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가제본 내용 일부)

< 오늘은 '한정판' >

작가는 '오늘'이 바로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한정판'이라고 표현했다.

작가의 이 표현에 '오늘'의 중요성이 새삼스레 다가왔다.

우리는 모두 소중한 '오늘'을 보내고 있다.

< 뇌는 미래를 설계하는 대로 실현할 가능성이 크다 >

뇌가 실제로 경험한 것과 가상으로 경험한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이제 많이 알려져 있다.

작가는 이제 뇌과학자들이 '미래도 기억한다'(p151) 고 밝혔다고 한다.

뇌가 미래를 '그린 대로 살아가게 스스로 만든다'(p151)고 하니 놀랍다.

미래에 실현된 상황을 자꾸 상상하면 뇌는 그 사실을 있었던 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미래라는 기억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로 바꿀 수 있다니! (정말 신나는 일이다.)

그렇다면 나의 미래를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일이 도움이 된다

현재에만 머무르지 말고 미래를 그려 보라고 '사자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이런 많은 이야기들이 실린 책이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이다.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가제본 내용 일부)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을

한마디로 말하면 '발랄함'이다.

책 자체가 꼭 십 대 같다.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요?

작가는 학창 시절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한다. 선생님이 자신에게는 글쓰기 대회에 나가는 자격을 주지 않으셨다고. 글쓰기 대회는 글 잘 쓰는 사람이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얼마나 실망스러웠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혜정 작가는 작가가 되었다.

어떻게? 그 과정 또한 책 중간중간에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과정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어할 많은 청소년들과 비슷한 모습이다.

작가가 되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했던 10년의 세월은

청소년 시기 몸과 마음이 자라면서 자신의 진로도 고민해야 하는

혼돈과 좌절의 시간과 닮았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들도 청소년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 같다.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로

현재 자신을 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나길 기대해본다.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가제본 표본)

*다산 북스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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