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발 조지나 멈춰! >
정말 조지나는 개를 훔치게 될까?
조지나는 자신의 계획을 어디까지 실현시킬까?
바로 옆에 있다면 당장 말리고 싶다.
마음속으로 이제 그만이라고 외쳤지만, ......
< 때로 삶은 견디기만 할 수는, 없는 법이다 >
'개를 훔치는 일'에 몰두하는 바람에
어쩌면 힘든 시기를 더 절망으로 몰아넣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개는 훔치면 안 된다'
'개를 훔친다는 것'은 조지나 나름으로 힘든 때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이다.
이때,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자신을 깨닫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 다음에는 '어둡고 숨은 일'에서가 아니라 '밝고 환한 일'에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삶의 방향을 제대로 짚고 나아가지 않는다면,
아주 깊은 절망, 수치심, 나약함의 구덩이 속으로 자신을 던져 버릴 수 있다.
이 얼마나 안타깝고 슬픈 일인가!
그래서 작가가 '무키 아저씨'라는 부랑자를 등장시켰나 보다.
조지나와 무키 아저씨 둘 다 절망적인 삶 속에 던져졌지만,
삶의 방향은 다르다.
조지나에게는 없고 무키 아저씨에겐 있는 것! 그것은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