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아요" (p20) >
작가의 이 말에 완전 동의한다. 작가 말대로 그 나이대에 맞는 감성들이 있다.
그 나이라서 경험할 수 있는 마음들이 있으니 십 대에는 십 대의 마음을 다 쓰라고 말하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그 말이 나온 맥락이 있다.
나이가 들었을 때, 나이 탓을 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때 필요한 말이다.
그 나이 때에만 할 수 있는 그 나이에 맞는 일들이 있다.
먼저 그 부분들을 놓치지 말기를 작가가 당부하고 있다.
< 완벽주의 사자들에게 >
"오늘 해야 할 일을 다 했다는 게 중요하니까요"(p29)
이 또한 우리집 사자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
특히, 숙제가 많은 날이 있다. 어차피 다 못할 거라고 지레 겁먹고는 아무것도 안 한다!
일단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의 이런 이야기를 꼭꼭 새겨들었으면 정말 좋겠다.
잘 하지 못하니까 포기했다거나 시작도 안 한다는 말을 어른들에게도 듣는다.
그럼, 잘 하는 사람만 해야 하나? 그냥 '내'가 했기 때문에 의미 있는 일이다.
"결과를 생각하지 말고 우선 해보는 거"(p30)라는 작가의 말은
아이에게 꼭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