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부다페스트 - 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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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오스트리아와 부다페스트' 표지)

*합스부르크 왕가 :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중부 유럽을 중심으로 막강한 세력을 가졌던 명문 왕가. 1273년에 루돌프 일세가 최초로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로 즉위한 이래 16세기 전반의 전성기를 거쳐 1918년 카를 일세가 퇴위하기까지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를 다스렸으며 독일 황제를 배출하기도 하였다. ('우리말샘' 사전 -국립국어원- / '다음'검색에서)

동유럽 여행 책에서도 '합스부르크 왕가'에 대한 이야기가 언뜻 등장한다.

동유럽이라고 불리는 나라들 대부분이 과거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력이 영향력을 미쳤던 나라들이라고 한다.

위 사전의 내용을 보니 꽤 오랫동안 오스트리아, 헝가리를 중심으로 유럽을 지배했던 왕가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대단하다. 분명, 동유럽은 이들 왕가의 흔적들이 많아 남아 있을 것이다

바로 그 중심!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관한 여행 안내서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부다페스트'이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와 부다페스트' 차례


('해시태그 오스트리아와 부다페스트' 차례)

차례의 내용을 3부분으로 정리할 수 있다.

1. 오스트리아는 어떤 나라인가? - 역사, 문화, 교통, 현지 정보와 여행 정보 등등

2. 오스트리아 도시들 ; 빈, 링 로드 남부, 잘츠부르크, 인스부르크, 오스트리아 북부 (린츠, 잘츠캄머구트, 할슈타트, 바트 이슐, 장크트 볼프강, 장크트 길겐)

3. 헝가리 여행, 특히 부다페스트 여행에 대해서

'해시태그 오스트리아와 부다페스트' 중 오스트리아 여행

'오스트리아'는 어떤 나라일까? ; 음악과 예술의 도시

('해시태그 오스트리아와 부다페스트' 내용 일부)


<오스트리아 커피 ; 비엔나커피>

도시 이름이 커피 이름인 '비엔나커피'를 아시는지.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비엔나커피'는 아메리카노에 휘핑크림을 얹은 것을 말한다. 그런데 빈에 가면 우리가 아는 '비엔나커피'는 없다.

대신,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커피들이 많으므로 커피투어도 좋을 것 같다.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커피들이 - 카페라테, 카페 모카, 카푸치노, 마키아토, 아포가토 등 - 이탈리아 커피를 모방했던 것이라고 하는데 빈의 다양한 커피들을 보니, 이런 종류의 커피가 유럽의 특징인가 싶기도 하다. 오스트리아도 우리나라 이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커피가 있다.

<오스트리아 역사, 문화>

1867년 오스트리아-헝가리 군주국으로 동유럽 전역을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왕가가 제1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650년간 유지되던 왕가가 사라졌다. 왕가의 대표적인 여성 황후가 우리가 한 번쯤 이름 들어 본 '마리아 테레지아'(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와네트'의 어머니)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영국, 프랑스, 소련, 미국 네 나라에 의해 분할 통치되다가 1955년 주권을 회복했다고 한다.

지금은 유럽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 가운데 하나이다.

정식 국명은 '오스트리아 공화국'이고,

오스트리아 인구는 약 900만 명, 면적은 한반도의 5분의 2 정도 밖에 안 된다. 인구도 얼마 안 되고

면적도 생각보다 작다!

언어는 독일어를 쓴다고 한다.

오스트리아가 유명한 것은 음악 때문이다.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중반까지 빈은 유럽 음악의 수도였다. 우리가 잘 아는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과 슈베르트,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쇤베르크, 베베른 등이 빈을 중심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그 외, 유명한 '클림트'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이고

영화 '비포 선라이즈'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 나라가 오스트리아이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부다페스트' 내용 일부)

<여행으로서 '오스트리아' ; 1년 내내 인기 있는 여행지 >

1. 아름다운 자연 - 육지로 둘러싸인 오스트리아는 백 개가 넘는 아름다운 호수, 국토의 3분의 2가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이다.

2. 바로크 양식, 로코코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건축물들.

3. 풍성한 볼거리 - 유럽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미술사 박물관, 멋진 보석을 전시하는 자연사 박물관,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들, 많은 음악가들이 작품 활동을 했던 장소 그중 단골 술집이 아직도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4. 다양한 축제와 연계 여행지가 풍성하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부다페스트' 속, 오스트리아 여행 꿀팁들


여행안내서인 만큼 기본 여행에 대한 정보도 꼼꼼히 싣고 있다.

(숙소, 음식, 시내 교통, 여행 비용, 공항 정보, 지하철 노선도, 추천 일정, 여행 계획 세우기 등등)

(*예 ; 시내버스를 탄다면 펀칭을 꼭 하기 - 무임승차로 오인할 수 있다고 한다. )

오스트리아 여행만의 꿀팁도 있는데,

오스트리아와 연계한 인근 국가 여행 코스 정보가 나와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동유럽의 다른 나라에서 입국하거나 다른 나라로 가는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다른 나라 (즉, 체코 스위스 루마니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 등으로 가는) 열차 이동 시간도 지도에 표시한 정말 귀한 정보도 있다.

자동차 운전 여행자를 위한 오스트리아 도로 사정도 소개하고 있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부다페스트'로

'빈' 여행하기

('해시태그 오스트리아와 부다페스트' 내용 일부)

빈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음악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여름에 여행한다면 왈츠를 출 수 있고

겨울에는 오페라를 즐길 수 있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부다페스트' p104)

빈 여행은 반지 모양의 도로를 생각하며 여행하라고 한다.

저자가 권유한 대로 빈의 상징 '슈테판 성당'을 중심으로 도보 여행 좋을 것 같다.

성당 뒤쪽으로 쇼핑거리와 번화가 게른트너 거리가 있다고 한다.

이 거리 끝에는 세계 3대 오페라 극장 중의 하나인 국립 오페라 극장이 있다.

벨베데레 궁 2층에 (그 유명한) 클림트의 '키스'가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빈 미술사 박물관에 루벤스의 작품들이 많다고 한다.

루벤스도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정 화가였다.

빈에 트램도 있다. 책은 빈 트램 여행도 소개하고 있다.

< 빈 미술사 박물관 >

빈에 대표적인 박물관 5군데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 '미술관 박물관'이 인상적이다

브뤼겔의 '농가의 결혼식', 벨라스케스의 '왕녀 마르가리타의 초상화', 외에 라파엘로, 렘브란트, 베르메르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모두 미술책에서만 봤던 작품들이다.

<링 도로 남부>

벨베데레 궁전으로 대표되는 지역이다.

피카소, 마그리트, 칸딘스키를 비롯해서 폴록, 워홀, 자코메티와 요셉 보이스의 작품까지 볼 수 있는 '현대 미술관'과 빈 출신의 화가 훈데르트 바서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훈데르트바서 하우스'가 있다.

처음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을 보고 그 색감과 형태가 신선하고 놀라웠다. 그가 빈 출신이었고 그가 만든 건축물도 볼 수 있다니, 빈을 간다면 이곳은 꼭 방문해야겠다.




모차르트의 고향 ;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 란 말은 '소금의 성'이란 뜻



('해시태그 오스트리아와 부다페스트' 내용 일부)

모차르트의 생가가 이제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잘츠부르크 구시가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

시내의 장소들도 찾아볼 수 있다.

모차르트 광장, 박물관, 궁전 등 중세의 건축물과 문화, 관광거리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알프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인스브루크' 등

그 외, '오스트리아 북부'의 다양한 소도시들도 소개하고 있다.


차례를 통해,

수도 빈과 '잘츠부르크' 뿐만 아니라

다른 오스트리아 소도시 여행지들을 확인할 수 있다.

여행지를 고를 때 참조하면 좋다.



아시아계 민족, 마자르족이 세운 나라

- 헝가리와 수도 부다페스트 -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부다페스트' 내용 중에서)

<성씨를 앞에 붙이는 문화>

헝가리인들도 우리처럼 성을 이름 앞에 붙인다. 헝가리인들은 아시아계 유목민 마자르족의 후예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부다페스트>

'동유럽의 장미' 또는 '다뉴브강의 진주'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도시이다. 바로크, 신고전주의, 아르누보 양식이 어우러진 건축물과 저렴한 물가, 다양한 요리, 화려한 야경, 안전한 치안 등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

오스트리아에 비해 적은 분량이지만, 헝가리 여행정보를 꼼꼼하게 실었다.

헝가리 화폐에서 역사, 문화, 인물 등 헝가리 소개,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헝가리 도로 상황 소개,

다양한 관광지 - 부다 왕궁, 어부의 요새, 성당 등 - 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 '헝가리 다리'에 대한 소개가 인상적이다.

헝가리에는 다뉴브강(헝가리어로 '도나우 강')을 사이에 두고 많은 다리가 있는데 그중 아름다운 3개의 다리를 소개하고 있다. '자유의 다리'에서는 관광객들이 해지는 풍경을 보며 여독을 풀기도 한다고.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부다페스트'로 떠나는 여행


여행지마다 특징이 있으니, 그 특징에 따라 여행책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부다페스트' 여행책에서는,

확실히, 동남아시아 - 태국이나 베트남 - 여행지보다 음식에 대한 소개가 적다.

대신, 다양한 이국적 문화, 관광 명소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룬다.

현지 유럽인들도 외식은 잘 안 하는 문화라고 하던데, 맛있는 음식들은 많겠지만 아마 물가가 비싸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저자 말대로 이름은 많이 들어 봤지만 잘 알지 못한 나라가 바로 '오스트리아', '헝가리'였다.

여행안내 가이드북이지만, 여행도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는 만큼, 소개하는 여행지에 대한 기본 역사 문화 등을 잘 설명한 '해시태그 여행 안내서'이다.

덕분에 각 나라들과 도시들에 대한 지식도 쌓고, 아름다운 사진들로 기분 전환도 되고, 새로운 사실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더불어 여행 준비도 되고.

나이 들수록 뇌는 새로운 자극을 필요로 하는데, 뇌에게 '종합 선물 세트'와도 같은 것이 바로 '여행'이라고 한다. 현재 여건이 어렵다면, 읽는 즐거움을 주는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부다페스트'로 떠나는 여행책 여행도 좋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부다페스트' 표지)

*해시태그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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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인생공부 -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니콜로 마키아벨리 원작 / PASCAL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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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시대, 사회 상황이 500여 년 전 이탈리아와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서

현대, 지금에 맞게 문구를 바꾸었다.

이렇게 저자가 스스로 해석해서 적은 마지막 문장들이 좋다.



각 장들이 처음에는 마키아벨리 문장으로 시작하지만

마지막에는 김태현 문장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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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인생공부 -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니콜로 마키아벨리 원작 / PASCAL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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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인생 공부' 표지)

이 책 '군주론 인생 공부'는

군주론을 대표하는 명제 42개를 선정해서

김태현 인문학자가 재해석한 책이다.

'군주론' 저자는 나폴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인생 공부' 내용 일부)

마키아벨리는 15세기 이탈리아 토스카나 귀족 가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군주론'을 쓸 때, 모델이 된 군주

교황 알렉산드르 6세의 아들인 '체사레 보르자'라고 한다.

체사레 보르자는 교황을 위한 전쟁에서 한마을 사람들 3천여 명을 학살했다고 한다.

그 후 그의 만행이 두려워진 마을들이 그냥 문을 열어줬다고.

이런 냉혹한 면 때문에 피를 덜 흘리고 전쟁에서 승리를 했다고도 한다.

마키아벨리는 체사레 보르자에게서 냉혹하면서 교활한 군주가 어지러운 현실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았고 그것에서 많은 영감을 얻은 듯하다.

지금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것을 보면,

분명, 군주론이 사람들 마음을 끄는 어떤 이유가 있다는 뜻이다.

'군주론 인생 공부'에서도

16세기 이 책이 출간된 이후 어떤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는지 소개하고 있다.

나폴레옹, 니체, 스탈린이라는 이름이 눈에 띈다.

특히, 나폴레옹이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나폴레옹이라고 하면 지금 현대 유럽 사회 토대를 만든 인물이다.

지금도 '군주론'이 읽히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군주론 인생 공부' - 군주론을 다시 정리하다

('군주론 인생 공부' 내용 일부)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p18)

이런! 위험한 내용이라니!

저자는 한 예로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 왕을 살해한 '맥베스'가 정당한가?

질문을 던진다.

인간을 위해 행해지는 동물 실험은 어떤가?

현대 사회는 복잡해서 단순하게 위 인용된 말을 적용하면 위험하다.

저자는 지금 현재에 맞게 문장을 바꾼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때도 있다"(책 p22)

"군주는 언제든 자기가 한 약속을

깰 정당한 권리가 있다. "

(p33)

저자는 약속을 깬 대표적인 인물들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등장한 돼지들을 예로 든다.

마키아벨리가 서기장으로 활동했던 시기 이탈리아는

정치적으로 아주 혼란했다.

동맹, 배신, 협상들이 난무했던 시기다.

이때, 알렉산데르 6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본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그러나 저자는 이 문장도 지금 현대에 맞게 고쳤다.

"약속에 집착하지 말고 유연하게 대응하라" (p37)

"증오는 선행으로도 악행으로도 얻을 수 있다"

(p102)

존 스타인벡의 소설 '분노의 포도' 이야기를 하면서

내 쪽에서 선의로 한 일도

때에 따라서 증오를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정말 동의한다.

인간에 대한 통찰이 정확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선행을 할 때도 신중해야 한다는 말은

단지, 군주에게만 해당하는 내용은 아니다

예상과 달리,

나의 선한 행동이 미움을 살 때가 있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타인의 과잉 반응을 고려하고 행동하라"(p106)

저자의 방식으로 새로 정리한 "군주론 인생 공부"

'군주론'에서 정리하고 있는 내용을 지금 현대에 그대로 적용하면 위험하다고 한다.

군주론을 읽을 때는 '맥락'을 읽어야 한다

즉,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사회, 시대 흐름을 이해하고 그 관계에서 군주론을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다.

왜 그런지 알 것 같다.

문장 자체만 보면, 너무 냉정하고 이기적인 군주를 보여주는 것 같다.

책에 서술된 것처럼,

'여우와 같은 교활함'과 '사자와 같은 용감함'.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이용할 줄 아는 군주란 어떤 면에서는

악행을 저질러도 되는 모습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이런 군주는 시대가 혼란스러울 때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시대, 사회 상황이 500여 년 전 이탈리아와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서

현대, 지금에 맞게 문구를 바꾸었다.

이렇게 저자가 스스로 해석해서 적은 마지막 문장들이 좋다.

각 장들이 처음에는 마키아벨리 문장으로 시작하지만

마지막에는 김태현 문장으로 끝난다.

이 책 '군주론 인생 공부'

이렇게 오해할 수 있는 군주론 문장 42개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군주론 인생 공부' 차례


('군주론 인생 공부' 차례)

위 차례처럼, 42가지 주제가 책에 담겼다.

저자는 각 주제에 맞는 책, 영화 등을 소개하면서 글을 이끌어 나간다.

소설과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언급하면서

그들의 어떤 행동이 주제와 맞닿아 있는지 설명한다.

이야기를 들려주듯 해서 읽기 쉽다.


'군주론 인생 공부'를 읽어야 할 시대


혼란한 시대, 다시 '군주론'이 관심받는 시간이다.

'군주론'은 이기적이고 통제적인 군주를 위한 책은 아니다.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20대인 군주에게 바친 책이었다고 하니,

아직 경험이 부족한 군주에게 깊은 통찰을 주고자 했던 것 아닐까

하지만, 20대인 젊은 군주가 이런 내용을 깊게 이해했을 것 같지는 않다.

'군주론 인생 공부'는

지금 현대에 맞게 잘 해석해 놓아서 현재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더 잘 맞을 듯하다.


('군주론 인생 공부' 표지)

*파스칼 출판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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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양장) - 한 권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심리학 Memory of Sentences Series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박예진 편역 / 센텐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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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체가 정말 아름답다.

양장 제본, 고풍스러운 표지 색깔, 귀한 작품 자료들!



책이 고급스럽고 예뻐서

누군가에게 선물하기도 그만이다.

고전이라는 가치도 있다.

셰익스피어 모든 작품을 누구나 다 읽지는 않았을 테고

두껍지 않은 양에

간략한 작품 줄거리 설명과

작품에 나온 명대사들은

부담 없이 편하게 읽기에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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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양장) - 한 권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심리학 Memory of Sentences Series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박예진 편역 / 센텐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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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맹세하지 마세요.

달은 계속 변하니까요.

그러면 당신의 사랑도 변할 거예요"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 p47)

셰익스피어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 표지)

셰익스피어!

이름은 많이 들어 봤어도 그의 작품은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정도만 안다.

그것도 영화로 봤다.

많은 사람들이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말하고

영미권 문학의 최고봉이다 라고 말한다.

그러나 굳이 읽어야 할 동기가 없어서

이름만 많이 들은 그의 작품이 대다수다.

혹시 언젠가는 꼭 한 번 읽어 봐야지 하고

관심을 늘 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은 좋은 기회다.

그의 작품도 알고 작품 속 명언도 익혀보는.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 을

통해 본 셰익스피어 작품들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 은

작가 박예진이 셰익스피어 작품 중에서 14작품을 골라

새로 엮은 책이다.

간략하게 각 작품마다 줄거리를 모두 정리했고

주요 한글 문구와 원문 영어도 함께 실었다.

작품 줄거리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왜 영미권에서 셰익스피어를 위대하다고 말하는지 알 것 같다.

일단은, 이야기가 재미있다.

등장인물들이 행동하는 배경에는 강한 감정이 깃들어 있다.

그 감정은 인간이면 누구나가 공감하는

보편적인 감정이다.

이것을 건드리는 세밀한 이야기가

흥미를 끈다.


멋진 양장 제본과 희곡 목차들 - "선물하기 좋은 책"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 표지와 내용 일부)


책 자체가 정말 아름답다.

양장 제본, 고풍스러운 표지 색깔, 귀한 작품 자료들!

책이 고급스럽고 예뻐서

누군가에게 선물하기도 그만이다.

고전이라는 가치도 있다.

셰익스피어 모든 작품을 누구나 다 읽지는 않았을 테고

두껍지 않은 양에

간략한 작품 줄거리 설명과

작품에 나온 명대사들은

부담 없이 편하게 읽기에 정말 좋다.

책 선물이 의외로 까다롭다.

내 쪽에서 아무리 감명 깊고 좋은 책이라고 해도

상대가 좋아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선물을 받은 쪽에서도 읽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데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은

어디를 펼쳐 놓고 있어도 좋다.


영국 최고의 극작가 - 윌리엄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 내용 일부)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에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 작품들과

로미오와 줄리엣, 말괄량이 길들이기,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율리우스 카이사르, 십이야, 템페스트 등 유명한 작품 10개, 총 14작품이 실렸다.

< 멋진 신세계 >

올리비아 헉슬리가 쓴 소설 제목이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셰익스피어는 인간을 두고 한 말인 것 같은데 올리비아 헉슬리가 여기에서 영감을 받았던 모양이다.

셰익스피어가 새로 만든 단어가 2천 가지라고 한다. 이를 '셰익스피어의 신조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래서 셰익스피어 작품을 영미권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 같다.

< 셰익스피어는 누구인가? >

책 속에 간략하게 나와 있는 셰익스피어 소개를 보면, 부유한 상인 아버지를 둔 장남이다. 학교 공부보다 시 짓는 것을 좋아했고 가정 형편이 안 좋아져서 열네 살부터는 집안일을 도왔다고 한다.

한강 작가도 그렇고 멋진 문장을 쓰는 작가들은 대체로 '시'에 대해 관심을 갖는 모양이다.

결혼을 하고서도 배우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결국 무대에 서게 된다. 이때 공연은 흥행하지 못하지만, 자기 극단을 위해 희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명해졌다. 가장 인기를 끈 작품은 '베니스의 상인'이라고 한다. 불우한 환경이 오히려 글을 쓰게 했나 보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과 유명한 작품들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 내용 일부)


작품들을 살펴보면서 정말 놀라웠던 점은

이 작품들을 모두 한 사람이 썼다는 사실이다.

믿기 힘들 만큼 각 작품들이 개성 있다.

이래서 '셰익스피어'는 한 사람이 아니라

희곡을 쓰는 그 당시 어떤 집단을 말하는 것이다 란 소문이 있는 이유였다.

각 작품마다 이렇게 소재나 주제가 다양하고

깊이 있고 등장인물들도 풍부하다니!

천재라고 할 만하다.

현실적인듯하면서도 낭만적이고

"템페스트"에서는 마법이라는 소재도 거침없이 사용한다.

그러나 전혀 유치하지 않고

오히려 작품이 전하는 '복수와 용서'라는 주제가

마음을 짠 울린다.

베니스의 상인, 말괄량이 길들이기, 한여름 밤의 꿈 작품은

오페라에서 많이 상연되는 작품으로 알고 있다.

익숙한 제목들이다.

어떤 내용인지 잘 몰랐는데

이번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을 통해 읽으면서

어디 가서 이제는 대화에도 끼어들고

아는 척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셰익스피어 4대 비극도 '햄릿' 빼고는 잘 몰랐다.

이 책을 통해 나머지 세 작품들도 대강 어떤 내용인지 알 것 같다.

게다가 감동적인 문구 몇 개도 같이 수록해 놓아서

간략하지만 작품 분위기도 알 수 있다.

영어 문장도 같이 싣고 있어 원문에 대한 궁금증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 표지)


*센텐스 출판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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