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커피 ; 비엔나커피>
도시 이름이 커피 이름인 '비엔나커피'를 아시는지.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비엔나커피'는 아메리카노에 휘핑크림을 얹은 것을 말한다. 그런데 빈에 가면 우리가 아는 '비엔나커피'는 없다.
대신,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커피들이 많으므로 커피투어도 좋을 것 같다.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커피들이 - 카페라테, 카페 모카, 카푸치노, 마키아토, 아포가토 등 - 이탈리아 커피를 모방했던 것이라고 하는데 빈의 다양한 커피들을 보니, 이런 종류의 커피가 유럽의 특징인가 싶기도 하다. 오스트리아도 우리나라 이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커피가 있다.
<오스트리아 역사, 문화>
1867년 오스트리아-헝가리 군주국으로 동유럽 전역을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왕가가 제1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650년간 유지되던 왕가가 사라졌다. 왕가의 대표적인 여성 황후가 우리가 한 번쯤 이름 들어 본 '마리아 테레지아'(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와네트'의 어머니)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영국, 프랑스, 소련, 미국 네 나라에 의해 분할 통치되다가 1955년 주권을 회복했다고 한다.
지금은 유럽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 가운데 하나이다.
정식 국명은 '오스트리아 공화국'이고,
오스트리아 인구는 약 900만 명, 면적은 한반도의 5분의 2 정도 밖에 안 된다. 인구도 얼마 안 되고
면적도 생각보다 작다!
언어는 독일어를 쓴다고 한다.
오스트리아가 유명한 것은 음악 때문이다.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중반까지 빈은 유럽 음악의 수도였다. 우리가 잘 아는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과 슈베르트,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쇤베르크, 베베른 등이 빈을 중심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그 외, 유명한 '클림트'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이고
영화 '비포 선라이즈'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 나라가 오스트리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