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흥미롭고 놀라운 내용들은 >
작품 안에 실린 주요한 현대 미술가들, 고전 화가들, 시인, 소설가, 영화감독들 등에 대한 세세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그 세부사항들을 읽는 일이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
이 내용들이 진짜 찐이다.
웬만큼 유명한 화가, 작가들은 모두 다 등장한다. 이름을 알만한 주요 예술가들의 작업 방식과 그들이 어떤 말을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들을 많이 인용해서 자세히 적고 있다. 이런 자료들은 나만이 아는 내밀한 정보이고 싶다.
제3장과 4장은 화가들 작업 방식을 중심으로 현대 미술사를 정리했다. 고흐, 고갱, 모네, 피카소, 쇠라, 뒤샹, 마티스, 제스퍼 존스,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빌럼 더코닝, 데이비드 호크니, 프랭크 스텔라 등등 화가들을 만날 수 있다.
제5장도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이 - 마사초,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렘브란트 등 - 작업하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다음은 다른 예술 분야 시, 소설, 영화 등에서 유명한 작가들 이야기도 실었다.
조각가 로댕을 비롯해서 찰스 디킨스, 마크 트웨인, 헤밍웨이, 버지니아 울프, 허먼 멜빌, 영화감독 히치콕과 에이젠시테인 등의 작업 방식을 살필 수 있다.
분야는 달라도 '실험적 혁신가와 개념적 혁신가'라는 주제로 예술가들을 살피고 있다.
(*화가를 비롯해서 영화감독과 소설가 시인 등 여기에 적지 못한 작가들이 책에 더 많다.
화보는 없기 때문에 - 그랬다면 책값이 정말 비싸졌을 것이다. 출판 안 됐을지도 모른다. - 검색을 통해서 화가와 작품을 찾아서 읽는 일이 재미있다. 유명한 작품들이 많아서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독자라면 그냥 제목만 듣고 작품을 떠올릴 수도 있다. 화보가 없어도 이해하는 데는 별 무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