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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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무늬 직물 타탄으로 만든 목도리와 길트(스코틀랜드 전통 의상),

길트를 입고 백파이프(스코틀랜드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스카치 위스키,

경제 학자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쓴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대학,

'조앤 롤링'이 해리 포터를 집필한 엘리펀트 하우스 카페,

셜록 홈스의 작가, 코난 도일의 고향 에든 버러가 있는

이곳은 바로

스코틀랜드!

위의 사진들만 봐도 우리와 다른 유럽의 멋진 건축물들이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초대하는 것 같다.

이렇게 서구적이고 중세의 향기가 가득한 나라 스코틀랜드가

의외로 한 달 살기 괜찮은 나라라고 한다.

소매치기가 별로 없고 야간에도 안전해서.

정말 의외다. 유럽 관광지들 어디를 가나 주의 사항이 소매치기인데.......

게다가 여행자들에게도 박물관이 무료라고 한다. 멋지다!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 표지)

< '위스키'에 대해서 >

사실, 술에 대해서 잘 몰랐다.

저자가 잘 정리한 '위스키' 대목을 보면서 이 술이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되었다.

위스키, 보드카, 진, 브랜드, 럼주는 모두 증류주이다.

증류주란 맥주나 와인 같은 발효주를 가열해서 증발하는 기체를 모아 냉각시켜서 얻는 술로

알코올 농도가 훨씬 높아진다고 한다.

위스키는 맥주를 증류하여 얻은 술을 나무 통에 넣어서 오랜 기간 숙성시킨 것이라 한다.

나무 통의 영향을 많이 받는 위스키는 최소 3년 이상 숙성 시켜야 '위스키'라고 불릴 수 있다.

우연히 얻어진 술, '위스키 탄생'이야기도 정말 흥미롭다.

위스키의 종류로 조니워커, 시바스 리갈, 발렌타인 .... 등을 소개하고 그 특징들도 자세히 싣고 있어서

술에 무관심했던 분들도 이렇게 책을 통해 재미난 상식도 얻을 수 있다.

영국과 스코틀랜드는 무슨 관계?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에서 발췌 정리)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 중에서)

영국은 네 개의 나라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나라이다.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이렇게 네 나라.

위 사진, 왼쪽에서 스코틀랜드는 파란색 지도가 있는 부분!

오른쪽 사진은 스코틀랜드만을 따로 확장한 지도!

스코틀랜드는 1707년 잉글랜드와 통합되었지만, 그들만의 독립적인 국가 정체성을 유지했다.

그 당시, 연합법을 만들어 서로의 자치권을 보장하며 합병했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가 끊임없이 독립을 주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민족 자체가 다르다. 스코틀랜드는 '켈트족' 잉글랜드는 '앵글로 색슨족'.

종교도 잉글랜드는 '성공회' 스코틀랜드는 '장로회'로 다르고 자체 의회와 행정부, 국화와 (비공식적인) 국가도 국기도 따로 있다.

월드컵에도 4나라가 각기 따로 출전한다고 한다.

이 정도면 거의 다른 나라 같은데.....

아마 경제적인 이유로 독립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여권과 비자 문제가 생기니까 ....

책을 통해 몰랐던 '스코틀랜드'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여행지에 대한 소개와 여행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도 간략하게 따로 잘 정리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 책이다.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 표지)

'스코틀랜드 여행 잘 하는 법' - 여행 계획 잘 짜기

(책 p40)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 내용 중 일부)

고지대라는 지형(위 스코틀랜드 지도 참조)이 있기 때문에 날씨가 다른 유럽과 많이 다르다.

그래서, 스코틀랜드 여행은 기존 유럽 여행과 여행 방식이 다르다.

다른 유럽 여행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시작은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우리나라에서 스코틀랜드로 바로 가는 비행기는 없다고 한다. 다양한 이동 경로를 소개하고 있는데 일단은 에든버러에 도착해야 한다. 거기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두 번째로는, 여행 일정을 먼저 정해야 한다. 그것에 맞게 여행 기간과 여행 도시, 여행 코스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 외 숙소는 어디에 정하면 좋을지, 물가는 어떤지,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지 등 스코틀랜드 사정을 소개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 차례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 차례)

책의 내용은 차례를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 스코틀랜드에 대한 정보

2. 스코틀랜드 여행에 대한 정보

3. 스코틀랜드 각 도시들 - 에든버러, 글래스고, 스털링, 세인트앤드루스, 그 외 스코틀랜드 소도시와 섬들.

추천 여행 일정

스코틀랜드를 잘 모른다면, 저자가 추천하는 일정을 그대로 따라가도 좋을 듯하다.

또는 저자의 추천 일정을 바탕으로

한두 개씩 자신이 원하는 일정을 넣거나 빼는 방식으로 이용해도 된다.

저자는 1박 2일에서 2박 3일, 3박 4일, 6박 7일로 여행 일정을 짜 놓았다.

1박 2일의 추천 여행 일정을 보면서,

스코틀랜드에서 꼭 봐야 할 여행지가 어떤 곳인지 참조할 수 있었다.

(사진도 같이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다. )

몇 군데 예를 들면, '홀리루드 궁전'과 '에든 버러 성', '프린세스 스트리트'는 장소 이름만으로도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공주와 왕자가 사는 나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든 버러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 중에서)

스코틀랜드 수도인 이곳 '에든 버러' 한곳만 잘 둘러봐도 여행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스코틀랜드의 다양한 교통수단과 도로와 렌터카에 대한 정보도 수록해서 운전하는 여행에 대해서도 준비할 수 있다.

세계 문화유산인 '에든 버러 성'

멋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칼튼 힐'

에든 버러를 대표하는 거리 '로열 마일'

소설가 월터 스콧 경을 기념하기 위해 건축된 고딕 양식의 건물 '스콧 기념비'

등등 멋진 디자인을 자랑하는 다양한 건축물과 관광지 등을 소개하고

사진들도 수록하고 있는데 멋지다.

사진에 나온 건물들 분위기가 모두 해리 포터의 한 장면들 같다.

조앤 롤링이 이곳 에든 버러의 건축물과 거리에서 많은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조앤 롤링이 글을 썼다는 '엘리펀트 하우스 카페'도 이곳 에든 버러에 있다.

조앤은 왜 이곳 카페에서 글을 썼을까?

저자는 이곳을 직접 방문해 보고서 그 의문을 풀었다고 한다. 바로 그 카페 앞에 '국립 도서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역시 여행의 묘미. 직접 가보면 이해되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책은 '에든 버러 해리포터 투어'도 따로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음식점, 카페, 여행지 등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책은 에든 버러에 대한 정보가 제일 많고 다음으로 '글래스고'이다.

글래스고, 스털링, 세인트 애드류슈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 중에서)

<글래스고>

- 산업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도시, 젊은이들이 많은 도시.

조지아와 빅토리아 양식의 건축물과 우수한 박물관과 갤러리가 많다.

사진으로만 보는 글래스고 대학교 건물이 오래되었음에도 멋지다! 역시 고풍스럽다고 느껴진다.

'더 헌터리언' 박물관은 아이와 함께 꼭 가보고 싶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박물관인데 고대 이집트 미라와 상어 화석, 미세한 해양 생물도 볼 수 있고 꼭 기대되는 프로그램이 있다. 해부학 박물관에서 체내 메커니즘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재미있을 것 같다.

디자인과 건축의 큰 공헌을 한 '찰스 레니 매킨토시'를 기념하는 '매킨토시 워킹 투어'가 있다.

이 인물이 글래스고 출신인가 보다. 매킨토시가 직접 설계한 '글래스고 아트 스쿨' 외 '매킨토시 하우스' 등 그의 흔적을 찾아가는 투어이다.

이 외에도 과학센터, 박물관, 공원, 등 다양한 건물들과

글래스고 근교 관광지까지 잘 소개하고 있다.

< 스털링 >

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실제 주인공 윌리엄 월레스가 활동의 근거를 두었던 곳.

사진으로 보는 '스털링 성'이 정말 멋지다!

(이 성은 관람 가능하다.)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 중에서)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촬영한 '둔 성'은 스털링 샤이어에 위치한 13세기에 지어진 고성이다. 이때 이후, 크게 변하지 않은 장소로 성 내부의 산책로가 아름답다고 한다.

이후, 세인트 앤드류스와 스코틀랜드 소도시들, 섬 소개로 이어진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소도시와 섬들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 중에서)

책에서 말하는 스코틀랜드 소도시라고 하면 아래와 같다.

남서부 아란섬, 하이랜드 동부의 애버딘,

하이랜드 서부 포트 윌리엄과 오반,

하이랜드 북부와 섬 지역의 인버네스, 오크나 군도 지역과

스카이 섬을 말한다.

위 사진 지도에 이 지역들이 대강이지만 잘 표시되어 있다.

이 곳들에 대한 정보는 간략하게 나와 있다. 혹시 자동차 여행을 하신다면 이곳들도 둘러보기 좋을 것 같다.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 책을 보면서

이국적인 건축물, 중세 시대 성들이 정말 멋지다.

사진으로만 보는데도 다른 시대, 다른 지역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스코틀랜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책에 역사, 문화 등 소개가 잘 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나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스코틀랜드는 많이 이해하고 여행하면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나라라고 저자도 이왕이면 많이 공부하고 여행하기를 조언한다.

한 나라를 여행하고 둘러 본다는 것은 많은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는 경험이다.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씨도 내가 먹고 사는 일과 관계없는 일에 아마추어가 되어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더 다양한 관계를 맺고 건강하게 사는 계기가 된다고 했다.

낯선 곳을 여행하는 것은 그 자체로 아마추어가 되는 일이다.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로 즐거운 여행책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당분간 갈 수 없는 여행이라도 이렇게 가보고 싶은 나라를 미리 책으로 보면서 알아가는

일은 그 자체로 즐거운 일이다. 여행 준비도 되면서.

('스코틀랜드 한 달 살기'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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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 n잡러시대 방구석에서 창업하기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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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 중, 특히 인생 역전 이야기, 특허 분쟁 이야기 등은 정말 재미있고 특허와 지식 재산권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도 가득하다.
‘특허‘는 접근하기 어려운 지식이라 아는 사람들만 이용하는 어떤 ‘외따로 영역‘ 같다.
이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특허와 관련된 지식들을 좀 더 편하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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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 n잡러시대 방구석에서 창업하기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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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란? 지식 재산권이란?

창업을 꿈꾼다면 꼭 참조해야 한다.

 

('특허, 지식 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책날개 일부와 표지)

저자분 이력을 보면,

남다른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발현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공모전'으로 상도 받고

아들과 함께 한 대회에서 대통령 상을 받기도 했다.

군 복무 시절 제안한 활동으로 3회 수상 경력도 있는 것을 보면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것을 잘하고 좋아하는 것 같다.

본인이 잘하고 성공했던 경험을 나누고자

'특허, 지식 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란 책을 쓴 것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특허, 지식 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표지)

'특허, 지식 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차례

('특허, 지식 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차례)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책은 5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처음 제1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아이디어 하나로 인생의 대박을 터뜨린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

여행 갈 때, 숙소를 검색할 때 주로 사용하는 앱 '야놀자'대표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놀라웠던 것은 '야놀자' 기업이 특허를 19개나 가지고 있었다.

'모두 숙박과 예약에 관련한 특허입니다'(책 p32)

라고 저자가 말했듯이 '야놀자' 기업이 가진 특허의 제목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대체로 '~~~ 시스템(및 방법)'이라는 말로 끝나고 있다.

'야놀자 앱과 관련한 특허들을 이렇게 출원하지 않았다면 아마, 힘들게 키운 모텔 예약 시장을 대기업이나 타 경쟁사에 빼앗겼을 것'이라고 한다.(책 p32)

책 <특허, 지식 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는 바로 이점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즉, '특허'와 그 외 다양한 방식의 지식 재산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리고,

이런 생소한 법, '특허'가 우리 일상에 알게 모르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보여준다.

다양하고 풍부한 예를 통해서.

멋진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데, 이미 개발된 기술이라면?

 

('특허, 지식 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내용 일부)

책을 읽다 보면 정말 놀라운 일이,

세상에 없는 책이 없다는 것이다. 웬만하면 다 있다!

그것처럼, 내가 처음 생각한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미 누군가가 특허 등록을 해 놓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럼, 그런 사실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반드시 '전문 선행 기술 조사'를 해야 한다.

다양한 방법 중 '키프리스'라는 사이트가 있다.

특허청에서 만든 우리나라 공식 특허 데이터베이스라고 한다.

"공개된 특허 문헌 외에도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심판 사항 등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책 p87)

책은 '키프리스'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방법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허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사실을 잘 짚어 주고 있다.

이미 특허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일을 진행하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특허에 대해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사항들

 
 
 

('특허, 지식 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내용 일부)

<어떤 것이 특허가 될까?>

야놀자 숙박업소를 예로 들어 비즈니스 모델 특허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고

한때 엄청난 유행이었던 '마법 천자문' 이 어떻게 특허가 인정되는지,

콜라를 예로 들어 음식물 제조 방법도 특허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 등

다양한 예를 들어 어떤 것들이 특허의 대상이 되는지 알리고 있다.

< 특허 출원과 무료 변리사 >

특허 출원에 대해 이모저모 알아야 할 사항들을 설명하고 있다.

특허 출원 절차와 무료 변리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대한 변리사회, 공익 변리사 특허 상담 센터 등도 소개한다.

또 이런 경우도 지원하는구나 싶었던 것이 있다. 바로 발명품 경진 대회에 나가서 시상을 받으면 무료 변리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저자 또한 아들과 발명품 대회에 나가서 수상했던 경험이 있고

이때 무료 변리를 받고 특허 등록도 했다.

< 특허 소송 >

남이 싸우는 이야기는 재미있는 법이다.

폴라로이드와 코닥의 특허 소송 이야기,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 이야기를 읽으면서 특허 소송이란

어쩌면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위험한 스트레스와 같다는 것을 느꼈다.

특허 분쟁에 안 휘말리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그러려면 사업을 시작할 때, 특허에 대해 대강이라도 알고 있어야 한다.

상표 등록도 지식 재산권 중 하나이다.

상표 때문에 법적인 소송에 휩쓸릴 수도 있다. 언제라도 법적인 분쟁에 휩쓸리지 않게 사업을 하시는 분이라면 잘 알고 꼼꼼히 점검해 보는 일이 필요하다.

특허 이외의 다른 제도들과 특허 이용하기

 
 
 

('특허, 지식 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내용 일부)

  1. 실용신안

  2. 상표

  3. 디자인

  4. 저작권

  5. 신지식 재산권

특허 제도 외에 지식 재산권을 보호하는 위와 같은 다양한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방법들이 무엇인지, 예를 들기도 하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제5장에서는 정말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정부 지원 사업의 비밀!

혹시나 악용의 여지가 있으므로 여기 적지는 않지만, 창업, 스타트업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정부 지원 사업이라는 것을 좀 더 알아보면 좋을 것이다. 꼭!

'특허, 지식 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를 읽으면서

특허를 둘러싼 다양한 예로 글을 쓰고 있어서 중간중간에 글이 어렵더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실제 예를 살펴보는 것이 특허를 더 잘 이해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특허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 중, 특히 인생 역전 이야기, 특허 분쟁 이야기 등은 정말 재미있다.

이런 이야기들뿐 아니라 특허와 지식 재산권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도 가득하다.

'특허'는 접근하기 어려운 지식이라 아는 사람들만 이용하는 어떤 '외따로 영역' 같다.

이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특허와 관련된 지식들을 좀 더 편하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특허, 지식 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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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 - 보모 사진작가의 알려지지 않은 삶을 현상하다
앤 마크스 지음, 김소정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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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비비안 마이어‘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베일에 가려져 있던, 숨은 보모 작가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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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 - 보모 사진작가의 알려지지 않은 삶을 현상하다
앤 마크스 지음, 김소정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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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셔터를 눌러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

대상을 파악하고 사진을 찍는 데까지 불과 1초!

어린아이와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둔 거리의 사진가!

- 비비안 마이어 -

 

('비비안 마이어' 표지)

생각지도 못했던 비비안과의 엉뚱한 교류에서 나는 아이비리그에서 배운 것보다 훨씬 더 풍요로운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비비안을 만나면서 이민자들에 대해, 함께 살아가는 다른 인종에 대해, 어린이 복지와 공공 주택에 대해 배웠죠. 살면서 처음으로 네덜란드 이민자들의 농장에, 1번로에 있는 영지에, 뉴욕시 문서 보관소에, 스타이타운에, 프레시 폰드 화장터에, 퀸즈의 수많은 거주지에 가볼 수 있었고요. 외제니와 잔 덕분에 내가 알게 되리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상류층의 삶도 엿볼 수 있었답니다. ......

('비비안 마이어' p435, 책의 저자 앤 마크스가)

이 책 '비비안 마이어'는 앤 마크스가 6년간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쓴 비비안 마이어의 '전기'이다.

보모 사진작가로 알려진 비비안. 그는 누구인가? 어떤 삶을 살았던가?

그에 대한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아 글을 쓰는데 상당히 어려웠다고 하는데 결국은 성공했다.

책을 통해 그가 어떤 삶을 살았고 누구였는지 이해할 수 있다.

글은 비비안을 솔직하게 나타내기 위해 노력했다.

비비안을 과장해서 천재성을 찬양하지도 않고,

쓸데없이 동정하지도 않고 (괜히 비비안을 불쌍하게 만들지도 않고)

어두운 면, 부도덕적인 면, 이해할 수 없는 면도 숨기지 않고

비비안을 만나 본 사람들의 증언과 남겨진 자료들을 토대로 있는 그대로 비비안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다.

한 인간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꼭 경험해 보았으면 좋겠다.

올해 최고의 책 중 한 권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전도( ~~ 2022. 10. 28까지) 열리고 있다고 한다.

좀 더 깊이 전시회를 관람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고 가는 것은 필수!

(그러나 그냥 가도 분명 그의 사진들에서 감동을 받을 것이다.)

'비비안 마이어'의 발견 - 비비안의 사진이 세상에 알려지기까지

('비비안 마이어'에서 읽고 정리함)

 
 

('비비안 마이어' 표지)

2007년, 존 말루프는 당시 집필하던 책에 실을 만한 사진이 있을까 싶어 경매장을 찾는다.

그때, 말루프는 상자 속 어느 무명 사진작가가 찍은 네거티브 필름과 사진이 아주 특별하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그 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무명 사진작가의 사진들을 구매하고 모았다.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처음 20장 남짓한 사진을 인터넷에 공유한 순간, '비비안 마이어'는 세상에 신화가 되었다.

존 말루프와 또 다른 구매자 제프리 골드스타인은 비비안 아카이브(기록 보관 집, 기록 보관소)를 준비해 나갔다.

2014년 겨울, 이 책의 저자 앤 마크스 또한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들에 사로잡혔으며 수수께끼 같은 비비안에 대해 호기심을 느꼈다. 결국, 존 말루프와 제프리 골드스타인의 요청과 도움으로 6년에 걸쳐 자료를 수집, 드디어! '비비안 마이어의 전기'를 이렇게 출간했다.

비비안은 사진에 정보를 거의 적어두지 않았기 때문에 비비안과 교류한 사람들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중략)

6년 동안 비비안 가족의 기록을 셀 수 없이 살피고, 비비안의 모든 작품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뉴욕과 캘리포니아, 시카고를 누비며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프랑스 알프스 지역을 방문하고, 말루프가 영화를 찍으려고 모은 광범위한 자료를 검토했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비비안 마이어의 전체 모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비비안 마이어' p21~22)

 

('비비안 마이어' 표지)

책의 형태 - 멋진 양장본!

불가능한 일을 이렇게 멋지게 해낸 앤 마크스 저자의 6년간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

이런 노력으로 책에 나온 비비안에 대한 이야기들은 자료와 사람들 인터뷰를 바탕으로 매우 근거 있게 쓰여 있다. 설명에 필요한 사진들도 충실히 싣고 있다.

사진을 많이 싣고 있어서인지, 책은 양장으로 속지는 매끄러운 종이를 사용하고 있다.

미술책들이 그러하듯이.

책에 들인 정성만큼 세대를 넘어 어른이면 누구나 읽어도 좋기 때문에

두고두고 자녀들에게 물려줘도 아깝지 않을 책이다. 덤으로 비비안의 사진도 간직하는 셈이고.

< 책의 저자 - 앤 마크스 >

('비비안 마이어' 책날개 일부에서)

영원히 묻힐 뻔한 '비비안 마이어'의 삶과 사진들

('비비안 마이어' p25)

 
 
 

('비비안 마이어' 내용 일부)

< 고흐와 닮은 예술가 >

존 말루프는 2007년 경매에서 '비비안 마이어'를 처음 발견하고 그가 누구인지 인터넷을 모두 뒤졌지만 기록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2009년 4월이 되기 며칠 전, 시카고에 난 부고를 보고 '비비안 마이어'란 이름을 찾게 된다. 그 이름을 발견했을 때, 존 말루프는 얼마나 들떴을까? 부고를 낸 가족에게 연락하면서 비비안의 존재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시대를 잘못 만난 예술가는 죽고 난 뒤 명성을 얻는 것이 운명인가?

사람들이 비비안의 사진에 열광하기 시작했을 때, 비비안은 조용히 생을 마감하고 있었다.

안타깝다.

비비안이 자신의 사진들을 사람들이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어땠을까?

비비안의 이야기가 비비안의 사진이다.

그렇다면,

신은 비비안에게 고흐처럼, 예술을 주는 대신 평범한 삶을 가져간 것일까?

죽고 난 뒤 명성을 얻은 점이 고흐와 닮았다.

책에서 비비안도 고흐를 언급하며 그것이 예술가의 운명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한 대목이 있다.

<비비안은 행복했을까?>

당연하다.

비비안은 끝까지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살았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산다고 자유롭다고 말할 수는 없다.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비비안은 삶의 마지막까지 자신의 느낌대로, 자기 자신의 모습대로 살아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비비안 이야기'에서 감명받는 점은 바로 그 점이다.

내 삶이 힘들고 지치더라도 끝까지 살아내는 것! 주관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그것은 굉장히 중요한 삶의 태도이다.

<비비안 사진이 존 말루프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 >

영원히 사라졌을 것이다.

아니면 여기저기 흩어져서 그 흔적만 몇몇 사진작가들의 소장품으로 계속 떠돌았을 것이다.

아주 맨 처음 비비안의 사진 두어 장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은 '슬래터리'였다. 그러니까 맨 처음 대중에게 비비안의 사진을 알린 사람은 슬래터리인 셈이다.

초기 비비안 사진들을 보고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중 존 말루프도 있었다. 자신이 경매에서 산 사진을 몇 달 뒤 열어보고 감탄하게 된다.

결국은 존 말루프의 열정에 슬래터리도 자신이 갖고 있던 비비안 사진을 존 말루프에게 판다. 존 말루

프는 그렇게 비비안의 사진들을 모은다.

처음에는 이 무명작가에 대해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2011년 1월 시카고 문화 센터와 함께 첫 전시회를 열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최대 소장자였던 존 말루프는 거의 10년의 세월을 투자하면서 대부분 인화되지 않았던 비비안의 필름들을 인화하고 목록을 작성하고, 전시 판매도 하면서 비비안의 사진을 알렸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2019년, 비비안의 마지막 남은 필름은 인화하고 정리해서 많은 소장품과 빈티지 프린트 대부분을 시카고 대학교에 기증했다.

"2014년이 되면 보모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는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된다."(책 364)

그러나 이 유명세가 단지 존 말루프 한 사람의 열정 때문만 일까?

아니다.

보는 순간, 느껴지는 비비안의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비비안은 사진에 무엇을 담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할까?

비비안 마이어는 어떤 삶을 살았기에 인화하지도 않은 그 많은 필름들을 남겼을까?

이 책은 그것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제시해 준다.

우리는 왜 비비안의 사진에 열광하는가?

 

('비비안 마이어' 차례와 내용 일부)

< 비비안의 사진이 주는 감동 >

우리가 '비비안'에게 열광하는 것은 비비안이 담아내는 인간에 대한 따듯한 시선,

숨기지 않는 피사체의 내면을 한순간 포착하는 시선 때문이다.

카메라의 기술적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잘 활용할 줄 알았던 것은 기본이고

남들이 관심 가지지 않는 대상들을 자기 식대로 담아낼 줄 아는 눈을 가졌다.

예민하게 사진 프레임을 구성할 줄 알았고 쓰레기나 철근 등 산업 생산물들에서도 아름다운 패턴을 볼 줄 알았다.

거리 사진의 거장 '조엘 마이어로위츠'는 비비안의 사진을 두고 말한다.

"비비안의 사진에는 장악력이 있고 순간을 포착하는 힘이 있으며, 유머와 통렬함, 비극 그리고 완벽한 타이밍까지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략)

비비안의 사진을 볼 때마다 나는 그곳에서 독창적인 지성을 느끼는데, 그건 당연히 본질적인 것이지, 부차적인 것이 아닙니다."

('비비안 마이어' p391~392)

< 비비안의 삶 >

비비안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 책의 주요 내용들

비비안이 성취한 사진의 특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사람들은 비비안을 이해하고 싶었다.

앤 마크스 저자는 비비안의 할머니 '외제니'의 어린 시절 가족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부록을 포함해서)

1. 할머니 외제니에서 어머니 마리, 비비안의 어린 시절로 이어지는 가족의 역사

2. 비비안이 어머니로부터 독립해서 보모 일을 하면서 사진을 찍은 비비안의 역사

3. 비비안 사후, 비비안을 찾기 위한 노력들, 비비안의 사진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

책 '비비안 마이어'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베일에 가려져 있던, 숨은 보모 작가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전기이다.

('비비안 마이어' 표지)

*부록에는 숨은 비비안을 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비화'로 나온다.

작은 단서 하나를 찾기 위해 고전분투하는 작가의 모습은 탐정을 보는 것 같다.

찾은 정보의 95%는 조사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런 노력으로 탄생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두 번 다시는 아무도 이런 노력을 기울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비비안 마이어'의 전기를 읽으면서.......

<비비안은 천재 사진작가인가?>

우리가 비비안의 사진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시대를 살다간 비비안은 우리 자신들의 또 다른 모습이다. 

내가 만약 비비안과 같은 조건과 상황에 처했다면 나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 수많은 선택들 속에서 비비안은 '롤라이 플렉스'를 선택했고 카메라로 세상과 대화하는 삶을 살고 싶어 했다.

남들이 못 보던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낼 줄 알았고,

카메라로 세상과 가까워지고 싶었지만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비비안. 

차갑고 자신을 절대 드러내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인간에 대해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을 가졌던 사진작가.

그 아이러니함이 더 마음 아프게 느껴지는 그의 전기 '비비안 마이어'이다. 

비비안의 사진 전시회는 안 봐도 이 책은 꼭 읽어 보면 좋겠다.

끝까지 자신의 삶에 충실했던 비비안 마이어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모두 자신의 삶에도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비비안 마이어'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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