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스페인 자동차 여행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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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하도록

('스페인 자동차 여행' 첫 페이지에서)

 

('스페인 자동차 여행' 표지)

여행 작가 조대현은 스페인의 매력에 푹 빠졌다.

예전 해시태그에서 출간한 '스페인' 여행책은 한 권이었는데,

올해 5월, 최신간을 내면서 스페인 여행책이 두 권으로 나뉘었다.

1. <스페인 자동차 여행>에는 자동차 여행에 대한 정보와 수도 마드리드에 관한 정보가

2. <스페인 소도시 여행>에는 5곳의 스페인 소도시가 새로 더 많이 수록되고 대신 자동차 여행이나 마드리드에 관한 정보는 없다. 스페인 여행의 목적과 장소에 따라 편하게 선택하면 되겠다.

지금 현재 스페인에 살고 있다는 조대현 씨의 스페인 여행이 길어지면서

스페인에 대한 여행 정보가 그만큼 많아진 것이리라.

여행책의 특징상 너무 두꺼워지면 안 되니 부득이 2권으로 나누었으리라 짐작된다.

그만큼 특성에 따른 자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스페인 자동차 여행' 내용 일부분)

여행작가 - 조대현

여행작가로 해시태그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 조대현은 현재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63개국, 198개 도시 이상을 여행하면서 강의도 하고 여행 책도 출간하고 있다. MBC 텔레비전 프로에도 나왔다.

여행작가 '조대현'을 떠올려 본다.

맨 처음, 그가 여행 한 나라에서 이런 미래를 예상했을까? 이제 그는 여행 전문 작가가 되어 또 다른 도시를 오늘도 여행할 것이다. 여행 작가를 꿈꾸는 많은 분들에게 조대현이 간 길이 어떤 힌트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 작가로서 조대현의 삶과 생각을 담은 책이 출간된다면 많은 관심을 끌 것 같다.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에서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꿈꾼다면,

우리처럼 가끔씩 여행하는 사람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코로나 팬데믹 후유증을 여행으로 치유하기

여행은 뇌의 인지 능력을 높이는 치료제

코로나에 걸리면 경증이든 중증이든 뇌의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인지 능력을 높이는데 정말 좋은 활동 중 하나가 바로 여행이다.

새로운 경험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정신적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고 한다. ('팬데믹 브레인' p76) 단조롭게 반복되는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음식도 먹어 보고 다른 문화권의 생활 방식도 겪어 보고 경험해 보는 여행지에서의 하루하루는 뇌의 신경 회로를 활성화시켜 뇌를 더 건강하고 젊게 만든다.

여행이 주는 다양한 매력에다 치료제의 역할까지... 고생스럽지만 여행이 주는 장점이 많다.

'스페인 자동차 여행' 차례

 
 

('스페인 자동차 여행' 차례)

<책의 구성>

  1. 스페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문화, 자연환경, 여행지에 대한 소개

  2. 스페인 자동차 여행에 대한 것

  3. 수도 마드리드 여행

  4. 스페인의 다른 도시들

  5.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6. 스페인의 재미있는 상식들, 간략한 스페인어

*<스페인 소도시 여행>책과 비교해서 <스페인 자동차 여행>에만 있는 내용을 좀 더 진하게 표시했다 2번과 3번

스페인은 어떤 곳인가?

('스페인 자동차 여행' 내용 일부분)

스페인은 8세기에서 15세기까지 이슬람 문화가 지배하던 사회였다.

그래서 다른 유럽과는 다른 문화와 다른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나라이다.

스페인 사람들 또한 서유럽의 다른 나라들보다 피부색이 검고 곱슬머리와 머리칼은 검은색이나 갈색이 많다. 아프리카, 유럽, 지중해 주변, 아랍인들 등과 섞여 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때, 특이한, 독특한, 자유분방한 예술가가 모두 스페인 사람인 것을 알고 놀라웠던 적이 있다.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고야, 벨라스케스, 미로, 엘 그레코,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 건축가 가우디!

사람은 아니지만 예술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구겐하임 미술관' 도 스페인 빌바오에 있다.

이들의 독특함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했는데

지리적인 위치 - 아프리카를 마주 보는 유럽의 변방.

역사적인 이유 - 오랫동안 이슬람 문화권이었던.

이런 이유들 때문이었구나 알게 되었다.

스페인은 또한 또한 투우와 플라멩코 춤으로도 유명한

문화 강국이다.

게다가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로 기독교 3대 성지이기도 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도 위치하고 있는 나라다.

예술을 사랑한다면 스페인으로!

('스페인 자동차 여행' 중 일부분)

자동차 여행의 장점

('스페인 자동차 여행'에서 정리)

혼자가 아니라 3인 이상이라면, 기간이 길면 길수록 렌트카 비용이 기차나 버스보다 저렴하다.

가족 여행이나 친구 간의 여행이라면 자동차 여행을 고려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더 저렴하고 더 안전하다.

또한 짐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고 숙소도 좀 외진 곳에 정해도 됨으로 숙박비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스페인은 국토의 면적이 크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힘들어 패키지 수요가 많은 나라이다. 따라서 소도시 여행을 하면서 자신만의 스페인 여행을 꿈꾼다면 자동차 여행을 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자동차 여행이 (그것도 해외여행을) 지금껏 흔히 하는 여행 방식이 아니라서 선뜻 도전하기 어렵지만

처음이 어렵지, 한 번 해보면 학습 효과도 있어서 다른 나라들도 자동차 여행을 도전하게 될 것 같다.

스페인 자동차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들.

('스페인 자동차 여행' 내용 일부분)

책은 스페인 자동차 여행 시 고려해야 할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꼼꼼하게 적고 있다.

자동차 여행 준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랑 도로 여건이나 교통 상황이 어떤 점에서 다른지도 알아야 하고,

주유소 개수, 주차 문제, 사고 발생 시, 자동차 보험, 도난 사고 등등 꼭 알고 가야 할 지식들이 있다.

예를 들면,

'안전한 스페인 자동차 여행에 대한 주의사항'에서 현지 교통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관광객을 대하는 경찰에 대한 한 대목이 있다.

스페인 경찰은 관광객이 주차를 하면 기다린다. 주차 시간이 다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시간 종료와 함께 바로 딱지를 끊는다고 한다. (이런.... )

과속도 조심! 주택가나 마을은 시속 30~40킬로미터라고 하고 스페인 차들은 정지선을 잘 지킨다.

자동차 여행의 루트를 짜는데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너무 신나는 나머지 무리한 일정을 짜는 것은 피하도록 해야 한다. 어떻게 루트를 짜는 것이 좋을 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문득,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대책 없이 스페인 비행기 표를 끊어도 좋다.

<스페인 자동차 여행>을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 되니까.

그렇게 해도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책 한 권으로 자동차 여행에 대해서나 스페인 관광지에 대해서 무엇을 신경 쓰고 챙겨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읽고 가야 할, 다르게 말하면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는 여행서이다.

스페인의 도시들

<수도 마드리드>

('스페인 자동차 여행' 내용 일부분)

"마드리드라는 지명은 이슬람의 용감한 물이라는 뜻의 '마헤리드'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책 p123)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을 한다면

첫 번째로 프라도 미술관에 가서 그 유명한 작품들을 먼저 보고 싶다.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비롯한 다른 작품들과

책에서만 보던 고야의 작품들,

엘 그레코, 루벤스, 반 다이크까지...

책도 프라도 미술관을 첫 번째 추천 일정으로 소개하고 있다.

<발렌시아 - 센트럴 마켓 ->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 시장 중 한 곳. 약 1000개의 상점이 들어서 있다.

<세고비아>

로마시대의 수도교를 볼 수 있는 곳.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스페인 자동차 여행' 중 일부분)

<알메리아>

1960년대 할리우드 서부극의 촬영지. 석양의 무법자와 닥터 후가 촬영된 곳이라고 한다.

<말라가>

피카소 미술관이 있다. 며느리와 손자가 기증한 204점의 작품이 있다.

피카소는 1881년 말라가에서 태어났고 9살 때 스페인 북부로 이사했다고 한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는 곳.

원래는 조선소와 오래된 공장의 폐기물이 쌓인 방치된 도시였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

<대한민국 관광객이 주로 가는 스페인의 도시 5곳>

마드리드, 론다, 세비야,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자동차 여행' 중 일부분)

'스페인 자동차 여행'으로 미리 가보는 스페인

스페인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물가라고 한다. 성수기가 아니면 숙박비도 저렴하고 가격에 비해 시설도 좋다. 소도시는 당일 숙소를 구할 수도 있다고.

은퇴 여행지로 스페인 소도시 자동차 여행도 좋겠다. 조용하고 저렴하고 유럽의 분위기도 즐길 수 있고.

뇌를 활성화시키고 인지 능력을 높이는 종합선물세트로 여행만 한 것이 없다고 하니까

기회가 된다면 여행 많이 하면 좋겠다.

여건이 안 되면, 여행책을 많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마 같은 효과가 나지 않을까? (개인적 생각이지만)

('스페인 자동차 여행'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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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스페인 소도시 여행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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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소도시들 소개, 지도, 관광지로 잘 구성되어 있어

스페인의 어느 곳으로 여행할지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좋은 정보들을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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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스페인 소도시 여행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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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소도시 여행' - 스페인 여행 시리즈 제2권 -

해시태그에서 출간한 '스페인' 여행책이

올해 5월, 최신간을 내면서 스페인 여행책이 두 권으로 나뉘었다.

1. <스페인 자동차 여행>에는 자동차 여행에 대한 정보와 수도 마드리드에 관한 정보가

2. <스페인 소도시 여행>에는 5곳의 스페인 소도시가 새로 수록되고 대신 자동차 여행이나 마드리드에 관한 정보는 없다. 스페인 여행의 목적과 장소에 따라 편하게 선택하면 되겠다.

스페인을 다녀오고 스페인의 유명한 관광지 말고 다른 알려지지 않은 지역 등,

더 자세한 스페인을 알고 여행하고 싶다면 <스페인 소도시 여행> 을 참조하면 좋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책은 <스페인 소도시 여행>이다.

 

('스페인 소도시 여행' 표지)

지은이 - 조대현

('스페인 소도시 여행' 중에서)

현재 스페인에 살고 있다는 소개가 인상적이다.

그래서 이번에 스페인 여행책을 좀 더 자세히 출간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왜 소도시인가?

꽃보다 할배, 윤 식당 등을 통해 스페인이 알려지면서 한때 대한민국 여행 인기 순위 1위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수도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아름다운 휴양지 안달루시아 지방을 둘러보는데 그쳤지만,

점점 여행 방식이 바뀌어 나갔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스페인의 또 다른 멋을 찾아 스페인 소도시 여행을 찾게 되었다.

스페인에는 모두 1400개가 넘는 성과 궁전이 있다고 한다.

소도시 어디를 가나 성과 궁전을 만날 수 있을 듯하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스페인 소도시는 자동차로 여행하면 더욱 좋다.

숙박비나 교통비도 줄고, 짐에 대한 부담도 덜고, 외곽이라 주차 걱정도 덜 할 수 있고.

코로나 시대 해외여행 ; '뉴 노멀 여행'

('스페인 소도시 여행' 중에서 )

1. 재택근무로 '한 달 살기'와 같은 장기간 여행도 가능하다.

2. 소도시 여행 - 코로나의 여파로 대도시보다는 사람들의 접촉이 적은 소도시 여행을 더 선호할 것이다.

3. 호캉스 - 코로나로 관광지를 많이 다니기 보다 현지의 맛 좋은 음식을 먹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즐기다가 오는 여행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블로그도 있는데 굳이 여행책?

여행책을 읽는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

  1. 책으로서의 즐거움

  2. 실용서로서 정보 습득

<책으로서의 즐거움>

다른 책에 비해서 즐겁다. 일단, 사진들이 정말 좋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되고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자연 풍경과 건축물들, 음식들, 이색적인 물건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역사, 문화, 지리, 종교, 사는 모습들 등등 아무 데나 펼쳐 읽기 좋다.

여행을 굳이 안 가더라도 책 자체가 주는 설렘이 분명 있다.

<실용서로서 정보 습득>

블로그는 지식의 단편들, 여정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좋다면,

책은 한눈에 파악하기 좋다. 정보와 지식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것도 좋다.

둘 다 적절히 이용하면 원하는 여행을 실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스페인 소도시 여행' 차례

 

('스페인 소도시 여행' 차례)

  1. 스페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문화, 자연환경, 여행지에 대한 소개 (*위 사진에서 이 부분은 빠져 있음)

  2. 팜플로나, 로그로뇨, 부르고스, 아스토르가, 몬세라트 ('스페인 자동차 여행'에 없는 소도시들)

  3. 다양한 스페인의 소도시들

  4.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5. 스페인의 재미있는 상식들, 간략한 스페인어

(*'스페인 자동차 여행'과 비교해서 5개의 새로운 소도시들을 더 추가해서 실었다. <스페인 소도시 여행>은 스페인의 다양한 소도시들을 소개하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앞부분에는 공통적으로 스페인 여행에 대한 기본 지식 소개를 실었다.)

매력적인 여행지 스페인

('스페인 소도시 여행' 내용 일부분)

스페인은

저렴한 물가에, 언제든 여행 갈 수 있는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

미술관과 박물관이 가득한 예술의 도시이다.

800년부터 1500년경까지 이슬람 문화가 지배했던 곳

그래서 유럽에서도 이국적인 건축과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사람들도 일반 유럽인들과 달리 피부색이 검고 머리카락이 검거나 갈색이 많다.

투우와 플라멩코의 나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세대 3대 와인 생산지인 스페인!

서양 미술사를 펼치면 항상 맨 처음에 나오는 '알타미라 동굴 벽화'를 볼 수 있는

'알타미라 동굴'도 스페인 북부 칸타브리아 주에 있다.

스페인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톨레도 구시가지,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알타미라 동굴이 있다.

<스페인 소도시 여행> 에만 소개된 5곳의 여행지

 
 
 

('스페인 소도시 여행' 에만 담겨 있는 소도시들)

<팜플로나>

중세 스페인 북부에 있던 나바라 왕국의 수도.

산 페르민 축제가 7월에 열린다. 헤밍웨이가 1926년 출간한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에 이 축제를 언급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이 축제의 일환으로 유명한 소몰이 축제가 열린다.

박물관, 유적지, 성당, 공원도 주요 관광지다.

<로그로뇨>

스페인 최고의 와인 생산지.

이곳에 지어진 화려한 성당 장식과 내부가 정말 아름답다. 스페인 어디를 가나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많은 것 같다.

<부르고스>

많은 유적들과 건축물로 유명한 도시. 특히 스페인 고딕 도시의 수도라고 부리울 정도로 건축물이 유명하다.

산타 마리아 성문과 부르고스 대성당으로 유명하다.

<아스토르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마지막 남은 큰 도시.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산타 마리아 대성당을 볼 수 있다. 산타 마리아 성당은 15세기 말에 건설이 시작되어 그 후 300년 동안 지어졌다. 따라서 그 시대의 건축 형식 즉,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이 섞여 있다.

<몬세라트>

몬세라트 수도원은 종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이고 이 주변의 자연 경관이 정말 엄청 아름답다고 한다.

아서 왕의 성배 전설에 등장하는 수도원이 바로 이곳이다.

또한 유명한 건축가 가우디가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과 카사밀라를 짓는데 이 수도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이 수도원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스페인 소도시 여행>에 실려 있는 사진으로만 보아도 '부르고스 대성당'과 '산타 마리아 성문', '산타 마리아 대성당'은 정말 멋지다! 특히 '부르고스 대성당'의 모습은 사진인데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와~~~~

이런 건축물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미래 어느 왕국의 성 같다. ('성당'이라는 종교 시설이라는 사실이 새삼스러웠다.)

이 책의 사진들은 모두 저자가 직접 찍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저자 조대현이 왜 스페인에 살고 있는지 알 것 같다.

건축물들이 정말 아름답다. 가우디가 왜 스페인 사람인지도 이해된다.

 

('스페인 소도시 여행' 내용 일부분)

이외에도 다양한 소도시에 대한 정보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스페인의 소도시들은 모두 가는 곳마다 성당이 있고 그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들이 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이외에도 책은 앞서 차례에서 보듯이 13개의 스페인 소도시들을 더 소개하고 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를 비롯한 스페인 소도시들

중세 수도교도 볼 수 있고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고비아,

영국 드라마 닥터 후가 촬영된 알메리아

피카소 미술관이 있는 말라가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빌바오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등등......

이런 도시들도 있구나!

한눈에 파악해 보는 스페인 소도시들.

('스페인 소도시 여행' 중에서)

'스페인 소도시 여행' - 나만의 스페인 여행을 꿈꾼다면......

각 소도시들 소개, 지도, 관광지로 잘 구성되어 있어

스페인의 어느 곳으로 여행할지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좋은 정보들을 제공해 줄 것이다.

돈키호테의 흔적, 피카소 미술에 대한 정리, 필리페 2세,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정보까지 스페인을 둘러싼 문화, 예술에 대해서는 '스페인의 재미있는 상식들'란에 따로 (마지막에) 정리하고 있다.

스페인의 예술과 문화를 이해하면 그 나라를 더 잘 볼 수 있다.

<스페인 소도시 여행>, <스페인 자동차 여행> 둘 다 스페인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멋진 여행책이다.

책으로 먼저 스페인을 둘러 보고 나에게 의미 있는 장소를 선택하기에 좋다.

스페인의 어떤 소도시가 좋을까?

나만의 특색 있고 알찬 여행이 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스페인 소도시 여행'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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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 보다 - 불안을 다스리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침묵의 순간들
마크 C. 테일러 지음, 임상훈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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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 보다>에서 저자 마크 C. 테일러는 ‘침묵‘을 주제로 철학, 종교, 예술 전반을 넘나드는 성찰을 보여준다. 주로 미국 회화 작품들을 분석하고 이해를 돕고 있다. 미술 전공자이거나 미학, 예술 철학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정말 흥미로운 신간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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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 보다 - 불안을 다스리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침묵의 순간들
마크 C. 테일러 지음, 임상훈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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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eing Silence -----

('침묵을 보다' 표지 일부)

<침묵을 보다>에서 저자 마크 C. 테일러는 '침묵'을 주제로 철학, 종교, 예술 전반을 넘나드는 성찰을 보여준다.

주로 미국 회화 작품들을 분석하고 이해를 돕고 있다.

미술 전공자이거나 미학, 예술 철학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정말 흥미로운 신간 소식이다.

왜 예술을 통해 침묵에 접근하는가?

좀 더 구체적으로, 왜 시각예술을 통해 침묵에 접근할까?

침묵을 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을 듣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침묵을 보다' p42)

지은이 - 마크 C. 테일러

 

('침묵을 보다' 표지)

저자의 철학과 종교에 대한 깊은 사고가 <침묵을 보다>를 깊이 있게 만들었다.

이력을 보면 종교철학자이면서 문화 비평자이고 포스트모던 신학자, 대학 출판부 편집자이기도 하다.

종교와 예술이라는 두 축이 저자의 가장 큰 관심인 것을 알 수 있다.

책의 차례 - 특이한 차례의 소제목들

책의 차례가 정말 시적이다. " 없이, 전에,부터, ..., 너머, 맞서, 내부에 등등"

저자의 침묵에 대한 진지하면서도 창의적인 표현이 신선하다.

(아래 참조)

('침묵을 보다' 차례 일부)

예술을 통한 '침묵을 보다' - 내용 일부분만 ......

저자가 '침묵을 보는'방법으로 예술을 택한 이유는

"모호성과 어둠으로 점철된 침묵은 예술을 통해서만 또렷한 모습을 표현하거나 예술로 쪼갤 수 있다"

고 보기 때문이다.

(책 p43에서 )

<침묵을 표현하는 마크 C. 테일러의 글쓰기>

저자가 침묵을 표현하는 말들이 멋지다. 종교적이고 철학적이고 모호하면서도 본질에 가깝게 표현하려는 저자가 보인다. 평소 철학과 예술, 회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마크는 풍부한 지식들(철학, 종교, 인문, 예술 등의 지식들)을 재료로 삼아서, 한 주제를 두고 여기저기서 지식을 꺼내어 편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어간다.

즉, 우리가 신변잡기로 대화를 이어가듯이 마크는 철학, 지식과 성찰로 <침묵을 보다>를 완성한다.

저자의 그런 노하우와 학식이 정말 대단하다.

얼마나 많은 공부를 했으면 어렵게만 느껴지는 헤겔, 칸트, 키에르케고르,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니체 ... 등 철학자들을 자유자재로 꺼내서 쓰고 있다.

 
 

('침묵을 보다' 표지 일부들)

<침묵에 주목하게 된 계기>

어느 날 정리하게 된 부모님의 흑백 사진들을 보며, '침묵'을 떠올렸다고 한다.

책의 처음은 그렇게 시작된다. 사진들이 '푼크툼'을 경험하게 했다.

<1. 없이>

진짜 흥미 있게 읽었던 장이다.

현대 사회는 소음의 시대다. 이를 잘 보여주는 예술가로 루솔로를 소개하고 있다. 정말 재미있는 음악가이다.

루솔로라는 아방가르드 음악가가 음악으로 이용한 소리는 '금속 긁는 소리, 울부짖는 소리, 천둥소리, 중얼거림....'이다. 이런 소리를 음악으로 분류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다양한 기계제품들과 문명의 이기들로 현대 사회는 엄청난 소음의 시대가 되었다. 생각해 보면 정말 소리가 안 들리는 공간을 찾기 쉽지 않다. 다양한 '백색 소음'에 둘러 싸여 살아가는 사회가 되었다. 빠른 음악에 식사 시간도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드디어 기업가들은 '침묵을 상품화하는 방법(책 p74)'을 찾았고 '시끄러운 세상에서 침묵은 소수의 사람이나 누릴 수 있는 사치품이' (책 p74) 되었다.

디지털화, 개인 요구에 맞춘 앱, 등 소셜 미디어는 오히려 인류를 유아론적 사고에 갇히게 만든다. 왜? 모두 자기 말만 하고 듣지를 않으니까. 수많은 목소리들은 있지만 의사소통이 안되는 이런 소리들은 소음이고 결국 '역설적으로 '침묵의 소리'가 되고 만다'(책 84) 왜 그것이 침묵의 소리일까?

극작가 해롤드 핀터가 말했다. 끊임없이 말함으로써 말하지 않는 전략 중 하나이기에 오히려 침묵이라고. 일상에서 이런 경우 가끔씩 있다. 뭔가 숨기려고 일부러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말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 같다. 그 순간 진짜 해야 할 말은 '침묵'했던 것이다.

<'빛의 침묵을 듣는 방법' - 제임스 터렐> (책 p89)

이런 말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빛이 침묵한다니! 빛이 침묵하다면 ... 어둠?

'제임스 터렐'은 빛을 탐구하면서 '완전한 침묵과 완벽한 어둠을 결합하는 방법'(책 p90)을 찾아 나갔다.

미국의 유명한 예술가인 제임스 터렐의 예술 작업들을 '빛의 침묵'으로 안내하는 과정들은 과학적이고 종교적이다.

<뉴먼, 라인하르트, 로스코>

미국 화가들이고 우리나라에는 색면 추상화가들이라고 알려져 있다.

세 사람 모두 '검정'이 가지는 정신적, 종교적 느낌을 표현했다. 책은 각 장을 따로 할애해서 세 사람의 삶과 작품 세계를 해석하고 있다.

<반복 강박>

"수전 손택은 현대 미술의 기본 원리 중 하나가 반복이라고 주장했다. "(책 p199)

프로이트가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엄마의 부재를 물건을 숨기고 찾기를 반복하는 손주를 바라보며 "욕망의 좌절이 주체의 개인화라는 결과"(책 p207)를 가져온다고 해석했다.

따라서 욕망을 욕망하는, 결코 충족될 수 없는, 욕망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것 그것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반복 강박'이라는 것이다.

떠올린 생각이라면, 미술가나 음악가 문학가들이 힘들다고 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을 반복하는 이유는 바로 그 행위 자체가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깨달음이다.

<침묵의 공간 ; 사막>

"하이드와 저드는 미국만의 고유한 예술을 창조하고 싶어 했고 그런 예술을 창조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

미국 서부의 사막"(책 p347)을 꼽았다.

이들 예술가가 사막을 예술의 공간으로 어떻게 표현하고자 했고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침묵을 보다' 내용 일부분)

<엘스워스 켈리>

로스코의 침묵과 켈리의 침묵을 비교하는 내용이 흥미 있었다.

로스코는 키에르케고르에서 의심과 공포 체념을 읽었다면 켈리는 삶을 긍정하는 희망을 읽었다.

색으로 침묵을 표현했는데 켈리의 작품을 보면 다양한 색면이 자유롭고 화려하다. ( 책에도 나오지만 앙리 마티스를 떠올리게 한다.)

침묵이 꼭 검은색일 필요는 없지 않나?

"흔한 것의 숭고, 평범함의 아름다움, 세속적인 것의 성스러움, 어둠 속의 빛, 이것이 켈리의 교회가 드러내는 바다." (책 p412)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철학자 니체가 그림을 산다면... 로스코 회화를 샀을까? 켈리 회화를 샀을까?

침묵은 신의 영역이라고들 한다. 예술가가 가진 창조성은 신적인 영역이라고들 한다.

그럼 예술가는 신이다. 세계는 예술 작품이고. "이 창의성에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성스러운 삶의 순간이다"

(책 p416)

디오니소스가 가진 '혼돈과 불안'의 에너지를 창조성의 원천이라고 니체는 보고 있다.

-혼돈을 품고 춤을 추는 것 -

그 긍정의 침묵을 보여 주는 작품으로 아마 켈리의 회화를 사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 생각)

<돌담>

옛날 시골 할머니 댁에 가면 그 작은 마을 모두는 돌담으로 둘러싸인 집들이었다.

마지막 장에서 마크는 스스로 돌담을 만들고 사진도 실었다. 어릴 적 흔하게 보았던 돌담에 이런 예술적 가치가 있었나? 만약 그 마을이 아직도 있어서 저자가 둘러봤다면 어땠을까?

그런데 왜 돌인가? 마이클 하이저의 대지 미술에도 커다란 바위 덩어리가 나온다.

우리 지구 환경은 어디서 왔을까? 우주에서 온 암석들이 그 기원이라고 한다. 모든 것은 암석에서 시작되었다. 우리 생명 즉, 물고기도 나뭇잎도 고양이도 강아지도.....

"결국 모든 것이 돌덩이의 문제라면, 우리는 돌덩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책 p461)

고대 암석에는 고대의 깊은 침묵이 숨어 있는 것이다. 그 침묵은 생명 탄생의 비밀 아닐까?

예술가가 이런 생각을 하려면 깊은 과학 지식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서 예술가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어떻게 예술 영역으로 끌어들였는지도 알 수 있었다.

<불행한 사람>

현존하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키에르케고르가 말했다고 한다. 자신으로부터 부재한 사람은 불행하다고. 자신으로부터 불행하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아마도 흔히 말하는 '나답게'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동의한 나로 살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언제나 다른 곳에 있는 가장 불행한 사람은 이 세계 어디에서도 편안할 수 없다."(책 p224)

침묵이 현존하는 나를 일깨우는 시간이 되어 지금 여기 내가 행복할 수 있게 예술 작품들이 자꾸 시비를 걸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침묵을 보다' 표지)

예술가들이 아니면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해 볼까?

침묵은 신적인 것이면서 일상의 것이고, 선일 수도 있고 악일 수도 있고, 이성의 한계 그 끝에 있는 것이다.

침묵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말할 수 없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예술은 진정한 침묵의 상태를 체험하게 하고 침묵의 공간을 만들기도 한다. 수다나 노동이 침묵이 되기도 한다.

<침묵을 보다>를 읽으면서,

마크와 함께 예술을 통해 침묵을 보는 시간들을 보냈다.

역시! 예술가들이란 정말 놀라운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우리 인류의 한 부분이라서 다행이다.

예술가들이 아니면 이런 생각들을 어떻게 해 볼 수 있을까?

해봤다고 해도 그냥 지나치거나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을 것이다. 먹고살기 바빠서.

예술가들이 시도한 다양한 표현방식을 살펴보는 일은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져 보는 일이다. 안 하던 생각을 해보는 경험도 중요하다. 평소 못했던 생각들을 따라가보는 낯설지만 호기심이 가득한 체험을 <침묵을 보다>는 제공한다.

낯설고 용어가 생소하더라도 쉽게 그만두지 말고 그냥저냥 읽어 나가면 좋겠다.

예술과 회화를 통한 명상의 시간이 될 것이다.

('침묵을 보다'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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