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랄라! 4 - Yami 먹고 그리다
얌이 지음 / 애니북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다이어터`의 축전이라니 절묘합니다. 이제 다이어트는 끝! 처묵처묵할테다, 코알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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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경영 - 인생이라는 사막에서 살아남는 법
유지성 지음 / 북노마드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는 동안 그를 따라 사막 레이스를 끝낸 기분이다. 도전, 긍정의 힘, 꾸준한 실천, 때론 무대뽀 정신으로 무장해서 2012년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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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사랑 이야기 - 어쩌면 나의 이야기
김신회 지음 / 북노마드 / 2012년 2월
품절



"이 책은 어쩌면 지극히 개인적인 독서일기일지도 모른다. 남의 충고엔 늘 불퉁하게 입을 내밀고, 가르침 받는 일을 죽기만큼 싫어하지만 아는 건 얼마 없고 기억력도 빵점인 불량 독서가의 메모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차피 세상의 모든 책은 독자의 수만큼의 다양한 감성을 갖고 있는 법, 그리고 그 모든 감상은 각자의 마음에서 또 다른 스토리로 태어나는 법 아닌가. 그러니까 이제 당신 차례다. 서른 개의 남의 이야기에서 당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해 볼 차례."



김신회 <남의 사랑 이야기> 프롤로그 중



"친구라고 하기엔 심심하고, 각자에겐 가정 또는 애인이 있으니 연인이라고 할 수도 없으며 소울 메이트라고 하기엔 너무 식상한 이들의 관계를 지속하게 해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핑하고 퐁하며 이어지는 두 사람의 대화에 빨려들다보면 이렇게 말이 잘 통하니 빠지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책장을 넘길 때 즈음엔 그 대화의 기저에 있는 다른 것에 주목하게 된다. (중략) 어쩌면 남녀 사이에 '대화가 잘 통한다'는 것은 일종의 함정이 아닐는지. 그건 남녀관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들을 헤아리지 못하게, 혹은 판단을 흐리게 하기 위한 시험일지도 모른다. 대화라는 허울 좋은 기술에 휘둘리기보다 먼저 알아둘 것은 재미와 흥미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서로에 대한 존경심이라는 진리니까. '대화'는 그 다음 문제다. "




<서른은 예쁘다>로 많은 싱글 여성들의 마음을 다독여준 김신회 작가는 자타가 공인하는 '소설 마니아'이다. 누구보다 소설을 사랑하는 김신회 작가가 고른 서른 편의 소설, 아니 서른 개의 남의 이야기가 반갑다. (이미 읽은 책들이 제법이다, 아직 못 만난 책들은 모두 위시리스트로. 그녀의 선택이라면 믿을만하다) 김신회 작가의 프롤로그처럼, 이제는 나만의 이야기를 발견할 차례.


<남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온 독서 노트

(2/6 부터< 남의 사랑 이야기>를 사면 선착순 한정수량, 독서노트를 선물로 주고 있다 이벤트GO)



크기는 작지만 볼륨은 제법이다.
가방에 넣고 메모하고 싶은 글들, 놓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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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사랑 이야기 - 어쩌면 나의 이야기
김신회 지음 / 북노마드 / 201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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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회 작가가 고른 서른 편의 소설, 아니 서른 개의 `남의 이야기`가 반갑다. 이젠 나만의 이야기를 발견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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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픽션
박형서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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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박형서 작가님의 소설은 처음이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이야기꾼' 이라는 수식어 때문이었다. 무릇 소설가는 모두 이야기꾼이라 할 수 있겠지만, 나는 요, '타고난' 이야기꾼의 소설에 약하다, 곧잘 반하고마는 쉬운 여자다?! <핸드메이드 픽션> 표지 뒤, 권혁웅 문학평론가의 말을 잠시 빌리자면 '박형서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패관문학이 흥했던 시기라면 세간에 떠도는 수많은 이야기들의 알려지지 않은 지은이쯤 되었을 것이다. 지금은 21세기, 박형서는 새로운 세상의 업그레이드판 패관문학의 알려진 지은이다. 그는 유머, 순정, SF,철학, 문학사, 신화, 정신분석, 과학, 패러디, 에세이 등의 모든 담론들을 섞고 분류하고 재배치하여 새로운 세기의 하이브리드 소설을 창조했다. 하이브리는 본래 힘이 세다. 전대의 잡종은 후대의 순혈이며 전대의 외전은 후대의 정전이다' 여기까지만 인용해도 충분할 것이다. 이미 이 책이 읽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할테니까. (이미 박형서 작가님을 알고 있던 사람들이 부러워지는 대목. 왜 미처 몰랐을까. 괜찮아. 이제부터 제대로 알아갈 작정이니까!)


여덟 편의 단편 모두 소중하지만, 그 중에 세 단편에 홀딱 반해서 참석을 자임했던 행사였다. 「정거장」,「갈라파고스」,「자정의 픽션」, 세 단편은 성격이 다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닮아있다. 모두 '박형서 작가님이 박형서 작가님 손으로 쓴 소설'이라 그렇겠지? :)

(작가의 말 _ 부끄럽지 않다. 여기 실린 이야기 하나하나가 전부 나다. 내 손으로 썼다 2011년 가을 박형서<-위풍당당한 작가의 말, 진짜 제대로 빠져들고 있다. 좋아요!! 쌤!!) 그리고 반가웠던 건, 이미 겨울의 추억 님께서 올려주신 낭독 동영상을 봐서 알겠지만 박형서 작가님, 한유주 작가님이「갈라파고스」를, 편혜영 작가님이 「정류장」을, 권희철 평론가님이 「자정의 픽션」을 낭독해주셨다. 어떤 것은 나의 밑줄긋기와 닮았다. 느낌이 통했구나, 올레!


“그래, 한때 나는 고양이였다. 불우한 거리의 고양이였다. 그리고 그는 나를 거둬들여 성범수라는 근사한 이름을 붙이고 오랫동안 보살펴주었다. 내게서 이 말을 듣고 싶었던 것인가? 맞다.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표현하고 싶다-나는 당신의 외로움이었다고, 그리고 이제 많이 진화했다고. 내 말 알겠는가? 시간은 저 혼자 흐르지 않는다. 시간은 늘 우리의 선택과 함께 흐른다.”

「갈라파고스」140p


"나는 내가 잊었고, 이제 그것들과 나는 서로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믿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나는 멈추고 싶었다. 내가 만난 이 사소한 기억의 쪼가리는 곧 저와 연결된 무수한 기억들을 차례차례 불러낼 것이다. 그렇게 떼거지로 되살아난 기억들은 원하건 원하지 않건 나를 점점 감상적으로 만들고, 슬프게 할 것이다. 그렇게 되고 싶지 않았다."

「정류장」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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