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부력 - 2021년 제44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ㅣ 이상문학상 작품집
이승우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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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한숨이 나온다.

과거 이상문학상 대부분의 책을 갖고 있었고, 한때는 이상문학상이 당해 연도 최고의 소설들의 집합체라 믿을 때가 있었다.


이전의 소동과 별개로

이상문학상은 죽어가고 있다. 작품집들의 내용이 글이 아니라 글장난같다.


이상문학상 선정위원들이 무슨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수준이 편협되고 자기만의 리그에 빠져 있다는 생각을,

책을 볼 때마다 느낀다.


그래서 한심하다.


이전의 이상문학상은 그렇지 않았다. 작품들 속에서 힘이 느껴졌고, 시대가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의 이상문학상은,,, 심하게 얘기하면 불쌍하다. 


죽어가면서도 죽어가는 걸 느끼지 못하고, 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진다.


선정위원들을 전부 교체하던가 아니면 이상문학상 자체를 없애는 게 좋다.



문학사상사는 한국 단편소설계의 발전을 위해 돈이 되는 이상문학상을 과감히 포기해주기 바란다.


이대로 계속 가면 문학사상사는 오히려 한국 소설계의 부끄러움으로 남을 것이다.



발전하지 못하고 도태되어 가는 출판사를 보는 것이 안타깝고, 그 중심이 내가 제일 좋아하던 이상문학상이 있다는 게 고통스럽다.



이상 문학상.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이 되어간다.  앞으로는 구입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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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단 노자 - 왕필(王弼)·소자유(蘇子由) 등 선비들의 <노자>풀이
초횡 엮고 씀, 이현주 옮기고 씀 / 두레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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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책을 읽고 직접 책도 내고 있다

이 책은 작년에 읽은 책들 중 가장 좋은 책이다

노자나 장자를 읽으며 느꼈던 막연한 도의 개념이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마음에 자리 잡았다

특히 소자유의 해석은 감탄을 자아낸다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이 책을 통해 노자에 대한 주석서를 낼 힘을 얻었다

노자는 내 옷을 만드는데 하나의 옷감이지만 매우 중요한 옷감이다

이 책은 나에게 노자라는 옷감으로 내 옷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평생을 함께할 책들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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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80년 생각 - ‘창조적 생각’의 탄생을 묻는 100시간의 인터뷰
김민희 지음, 이어령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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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을 읽고 일단 덮었다

아마도 더 읽을 것 같지는 않다

이어령 교수는 내가 인정하는 단 한 명의 석학이다

이분이 쓰는 글은 산문이기 전에 시다.

그래서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운을 따라 호흡하며

책을 읽는 내 모습에 놀라기도 한다

이 책에 대해서만 말하고자 한다

일단 이어령 교수의 글 맵시를 글 쓰신 분이 따라오지 못한다

각 장 뒤편에 이어령교수가 직접 보내온 글을 적을 때가 있는데

그 글을 읽으면 앞에 쓴 모든 글들이 이질적인 맛으로 묻힌다

둘의 글쓰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운일 수도 있고

책의 근본 저술 취지가 이어령 교수와 맞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산문과 운문의 충돌 같다

이어령 교수는 당신이 직접 글을 써야 깊은 맛이 난다

인터뷰라는 형식으로는 담으려면 시인이 쓰는 게 그나마 조금은 담길 것이다

내용 또한 80년 생각이라 말하기에는 민망하다

더 쓰면 구차해 질 것 같다


이 책이 이어령 교수님의 마지막 책이 아니길 바란다

잠언같은, 긁적거리며 무심히 던지는 시같은 글로

삶에 대해 우리 마음에 꽃잎 하나 띄워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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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가능한 세계들
앤 드루얀 지음, 김명남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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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같은 책을 기대했다면 실망하게 된다. 저자는 칼의 아내다. 4/5를 읽고 있는데 기대에 못 미친다. 어정쩡한 포지션과 소소한 이야기들. 더 의미있고 풍성한 이야기가 있을것 같은데 중심을 벗어나 엇돌고 있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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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와 사회 - 유년기의 사회적 의미를 다룬 발달심리학의 고전
에릭 에릭슨 지음, 송제훈 옮김 / 연암서가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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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아쉽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에릭슨에서 나아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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