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글을 쓰다
이 책은 총 3권의 시리즈 중 두 권째다. 이미 첫 권은 읽었고, 책 내용의 방대함과 내용의 우수성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은 경험이 있다. 그 때 이런 책의 수준을 쓰려면 한 명의 저자로서는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였다. 이 책은 하나의 프로젝트로 시작해서 ai, chatGPT, 그리고 적혀 있지마는 않지만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낸 책이었다.
우리는 빅데이터나 챗을 통해 수많은 정보들을 더 쉽게, 그리고 더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전문적인 수준으로 넘어갈 수록 때론 잘못된 정보를 주기도 하지만, 일단 인문학 쪽에서는 자연학쪽다는 좀 더 체계적인 정보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자연학만큼 다이나믹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뭏튼 하나의 거대한 프로젝트로 챗 등을 활용하여, 정보를 모으고, 이를 체계화하고, 이에 대한 검증을 또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이 세 권의 책이 만들어졌다. 어떻게 보면 현대 정보처리 능력의 훌룡한 예가 될 수 있겠다.
책 내용은 훌룡하다. 책을 누가 썼는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책은 내용으로 증명된다. 그렇다면 이 책은 제대로된 책이라 할 수 있다. 좋은 내용을 쉽게 정리해서 독자에게 전해주는 책은 훌룡하다. 이 책을 통해 다른 책에서 보지 못했던 내용들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면, 이미 이 책은 나에게 좋은 조언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챗을 사용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렇게 전문적으로 사용해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역사에서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대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강렬한 인상을 나에게 심어줬다.
이 책은 어느 교수보다, 어느 철학자의 책보다 좋다. 이제 인문학자들은 책을 잘 쓰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세상이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