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첫 세계사 - 47개 키워드로 세계사가 술술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소담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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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고, 자유롭게 서평을 작성하였다

세계사는 사실 쉽지 않다. 일단 단어가 낯설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역사 속에서 살고 있고, 지금까지 지나온 역사는 한국사도 중요하고 세계사도 중요하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간단한 세계사에 관한 책이다. 제목 그대로다. 47개의 주제로 나누어 고대부터 현대까지 제법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대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할애한 것이 눈에 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사실 언급한 대로 어린이에게는 벅찰 수 있는 내용들도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하나의 챕터에 대해 300~400자 정도로 간단히 정리하고, 오른편에는 이를 만화로 엮어서 아이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를 했다. 그리고 맨 오른쪽에는 간단한 문제를 통해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 했다. 아이들이 퀴즈를 좋아하는 만큼 이런 퀴즈를 통해 아이의 이해력을 테스트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세계사는 쉽지 않으니 한번에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두고 두고 몇 번을 정독하다보면 세계사에 대해 조금은 관심을 갖게 되고, 역사에 대한 어느 정도 기반이 마련되지 않을까 싶다.

역사는 암기가 많지만, 이해를 근거로 암기를 하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역사는 재미있는 과목이 된다. 역사 속에서 우리 선조들이 살아온 모습은 지금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인간의 삶은 크게 변할 수 없다. 그런 한계 속에서 살아가는 게 인간이다. 그러니 역사는 타산지석이 된다. 역사 속에 앞으로의 미래가 함께 숨어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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