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읽는 최소한의 심리 법칙
강준우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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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심리와 관련된 여러 법칙들에 대한 설명이다. 이런 종류의 책은 여러번 읽은 적이 있고, 워낙 많은 법칙들이 있어서 읽을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책이기도 하다. 심리학 책은 재미는 있지만, 사실 읽고 나면 다른 책들에 비해 남는 게 별로 없다. 나만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아뭏튼 이 책은 심리와 관련된 여러 법칙들을 아주 간결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봐온 심리학책들과 좀 다르다. 일단 저자가 심리학자가나 의사가 아니다. 전문적으로 책을 쓰시는 분 같긴한데, 이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다. 지금까지 여러 심리학 책을 읽었지만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쓴 책은 처음 본다. 심리학이라는 분야가 사실 전문가가 아니면 다가가 힘든 전문서적일 수도 있는데 이런 도전은 새롭다. 그러다 보니 내용이 아주 간결하고 최소한의 설명으로 되어 있다. 설명 자체는 읽기 쉽다. 하지만 너무 평이하게 적다 보니 하나의 법칙을 한,두 페이지에 적기도 한다. 일반 전문가들이라면 자신이 알고 있는 여러 지식들로 더 많은 페이지를 채울 수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이것이 이 책의 한계이기도 하면서 특징이기도 하다. 너무 간결하다는 점이다. 그런데 사실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심리학적인 법칙들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자세히 알 필요는 없다. 우리가 말하는 다양한 법칙들에 대해 그 누가 한페이지 이상 글을 쓸 수 있을까? 결국 우리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간결하고 현 상황을 이해시켜 줄 수 있는 정도의 정보, 결국 몇 줄로 설명될 수 있는 정도의 정보 뿐인 셈이다. 그런 면에서는 이 책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이런 책들을 몇 권 본 사람들에게는 그리 도움이 되지 못한다. 좀 더 깊이 알기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기 힘든 책이다. 각 책들은 자기만의 쓰임새가 있다. 이 책도 어딘가에서는 좋은 쓰임새가 될 수 있는 책이다. 나름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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