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 삶을 크게 긍정으로 바꾸는 루이스 헤이 치유 메시지
루이스 L. 헤이 지음, 엄남미.강소진 옮김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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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루이스헤이의 확언을 따라읽고 필사하며 삶이 충만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오랫동안 부정적인 생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던 마음들이 조금은 옅어진 경험을 했기에 이번 루이스 신간을 읽고 다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해보고 싶었어요. 


마침 이 책을 읽는 시점이 결혼 후 7년만에 취업을 하게되어 업무를 인수인계받고 있었는데요. 기존에 하셨던 분이 성격도 밝으시고 일을 꼼꼼하게 하셨더라구요. 잘할 수 있을지 덜컥 겁도 나고 예전 습관대로 남과 비교하며 저를 부족한 사람으로 판단하려했어요. 예전같으면 더 깊은 우울의 늪으로 빠져 결국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일을 그만두기도 하였는데요. 새로운 일을 시작하며 긴장과 걱정도 하였지만 이 책 덕분에 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해하며 다독여줄 수 있었어요.


루이스 헤이의 말대로 결국 모든 문제는 외부에서가 아니라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더라구요. 문제를 치유할 수 있는 단 한가지 방법은 자신을 사랑하기입니다. 스스로 지지하고 사랑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걸 다시 한번 알게 되었네요. 


페이지 곳곳에 좋은 긍정확언과 좋은문장이 많이 있어서 직접 필사도 해봤어요. 특히 '생각은 물방울 같다'라는 말이 와닿았어요. 처음 한가지 생각이나 한방울의 물을 큰 의미를 둘 순 없지만 생각의 물방울이 계속 뚝뚝 떨어지면서 카펫에 얼룩을 만들고, 작은 웅덩이를 만들고 연못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결국 이런 생각들이 계속되면 호수가 되고, 바다가 될 수도 있다고해요. 


습관이 되어버린 부정적인 생각들, 남을 비교하고 의식하는 마음에서 빠져나와 스스로 돌보며 평온한 상태에 머무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올해는 자기자신에게 온화해지기, 다른사람의 성장진도와 비교하지 않기,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나 자신을 미워하지않기 등등 여러가지 다짐을 해봅니다. 결국 나에게 친절하다는 것은 모든 비난, 죄책감, 고통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멈추는 것이라고 해요.


살면서 역경과 고민거리들이 생길때마다 이 책을 읽고, 필사하며 마음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역시 루이스헤이의 치유의 힘은 큰 에너지를 갖고 있다는 걸 또 한번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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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하마 수학 박사의 똑똑한 숫자 쓰기 1 - 0부터 50까지 하마 하마 수학 박사의 똑똑한 숫자 쓰기 1
김리나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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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가장 첫 출발점이 숫자공부가 아닐까 싶어요. 숫자에 제법 관심이 많아진 아이에게 좀 더 숫자에 대한 흥미를 가져다 주기 위해 선택한 책입니다.

미국 보스턴 칼리지 수학박사 김리나박사님이 집필한 이 책은 수의 정확한 개념을 알게 해주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줘요. 김리나박사님은 숫자쓰기와 더불어 첫 수학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도와주는거라고 합니다. 가끔 숫자를 쓸 때 모양이 이상하거나 필순이 맞지않으면 고쳐주곤 하는데 이렇게 숫자를 정확히 쓰길 강요하는 것보다 미숙하더라도 생활 속에 숫자를 읽고 따라쓰며 성취감을 맛보는게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어느순간 엘리베이터를 탈때나 자동차 번호판에 있는 숫자를 퀴즈놀이식으로 언니와 숫자맞추기를 하며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이 책의 첫 장은 바르게 앉아 쓰는 법과 연필 바르게 잡는 법이 나와요. 제대로 가르쳐준 적이 없었는데 학습의 가장 기본, 첫 출발점이 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함께 연필 바르게 잡아보고 학습하는 자세를 먼저 익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요.

1이 아닌 0부터 숫자쓰기가 시작됩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을 숫자 0으로 표현하는걸 어려워 하는 아이에게 2, 1, 0과 같이 숫자가 하나씩 줄어 결국 아무것도 없을 때 0이라고 알려주면 된다고 해요. 상단에 박사님이 학부모 지도팁을 말풍선 형식으로 가르쳐주니 아이 학습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우선 번호대로 숫자쓰는 순서를 배우고 그림을 보며 수의 개념도 알아갑니다. 또한 페이지 하단에는 재미있는 문제로 스티커도 붙일 수 있고 색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어요. 복습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기 때문에 수의 개념을 반복적으로 익힐 수 있답니다.

1권은 0에서부터 50까지의 수를 배울 수 있어 숫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롭게 숫자를 알아가고 익혀볼 수 있는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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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 1 - 쉬운 글자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 1
최영환.진지혜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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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자기이름만 쓸 줄 아는 5살 둘째,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언니가 한글공부할때마다 기웃기웃 관심있어하더라구요. 친구들 이름에 포함된 글자를 보면 아는글자라고 반가워하구요. 한글에 관심이 생겼을때 글자 가르쳐주면 흡수력이 좋다고 해서 첫 한글교재로 아하한글 박사님의 스티커놀이를 만났답니다.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놀이는 총 3권으로 되어있어요

1권은 쉬운글자로 놀아요! 2권은 받침글자로놀아요! 3권은 복잡한 글자로 놀아요! 3권의 시리즈로 나왔어요.

이 책의 저자는 최영환교수님으로 한글이 야호 설계 및 자문위원이라고 하시네요. 한글학습 1위저자로 믿고 풀 수 있는 교재에요. 특히 한글학습원리를 적용한 최초의 한글스티커 놀이책이라고 하네요.


1권은 글자를 전혀 모르는 아이들도 스티커를 붙여가며 쉬운글자부터 자연스럽게 익혀나갈 수 있어요. 

동글동글 큼직한 글씨체와 귀여운 그림체의 스티커로 구성된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지요. 엄마가 설거지할때도 재미있다며 혼자서 놀이식으로 스티커도 붙이고 색칠도 하더라구요. 한글학습에 흥미와 관심을 끌어올려주는 책이에요. 1권을 금방 풀더니 또 사달라네요. 곧 방학인데 2권과 3권도 구입해야겠어요. 요즘 교재 정말 재미있게 잘나온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글학습지하는 큰 아이도 자기도 아하한글 박사님꺼로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다 푼 교재는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복습차원으로 오려서 코딩 후 단어카드로 활용해도 될 것 같아요. 

저희아이처럼 이제 막 한글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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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우주여행, 태양계의 행성들! 신통방통 과학 탐구 그림책 2
존 디볼 지음, 박서경 옮김 / 상수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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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하나의 주제를 갖고 프로젝트 수업을 2~3달간 진행하는데요. 이번 주제가 바로 '우주'였어요. 아이가 우주와 관련된 자원을 준비물로 챙겨가야하는데 그 중 하나로 이 책을 가져갔네요. 글밥수도 많지않고 그림이 선명해서 7살 아이들이 보기에도 충분한 그림책이에요. 강아지와 함께 로켓을 타고 행성여행을 떠나는 어린이가 주인공으로 나와 더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이 책은 미지의 세계라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와 태양계의 행성들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 행성들마다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태양을 도는 행성들은 지구 포함하여 총 8개 입니다.

태양과 가까운 순으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완성, 해왕성이에요. 어렸을때 태양계 행성 순서 외울 때 '수금지화 목토천해명'이라고 외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명왕성도 당연히 태양계의 행성이라 생각했는데 2006년에 국제천문연맹에서 명왕성이 행성이 아닌 왜소행성으로 따로 분류했다고 하네요. 그 이유로 명왕성은 너무 작을 뿐더러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248년이나 걸리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 책 덕분에 저도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데 아이와 재미있는 신통방통 우주여행, 태양계의 행성들 덕분에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특히 화성에는 지구와 많이 닮았지만 지구만큼의 중력이 없어 화성에서 스파게티를 먹는다면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스파게티면을 하나씩 포크에 걸어먹는다는 이야기를 제일 재미있어했어요. 중력이 없으면 화장실은 어떻게 가고, 잠은 어떻게 자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네요.


아이와 함께 신기하고 재미있는 태양계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우주에 관한 호기심이 있는 아이라면 강아지와 함께 떠나는 이 우주여행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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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명상 내가 좋아하는 것들 8
용수 지음 / 스토리닷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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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도서관 신착도서코너에서 우연히 용수스님의 신간을 보고 읽게 되었다.  <용수 스님의 사자> 라는 책이였는데 평소에도 티베트 불교와 명상에 관심이 있어 책이 쉽게 읽혔다. 책 자체가 두껍지않고 문장자체가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게 쓰여져있다. 알고보니 스님의 sns에 매일 올렸던 내용 중 사랑받은 글들을 선정하여 묶은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명상> 이 책도 가벼우면서도 내용이 간결하다. 평소 책을 가지고다니면서 마음의 동요가 일어날때 꺼내보기 좋을 것 같다.


용수스님은 자신을 구해 줄 사람은 오직 자신일 뿐이며 마음공부를 통해 늘 알아차림을 해야한다고 한다.

이 책은 결국 명상을 통해 알아차림과 동시에 생각의 허상을 깨달아야한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생각은 옷장 속 괴물과 같다는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무시무시한 괴물이 옷장 안에 있다 생각하면 너무 무섭고 두렵지만 막상 옷장을 확인하면 아무것도 없다. 실제로 일어나지않은 망상에서 벗어나 생각을 바르게 다뤄야한다. 생각을 똑바로 봐야 허상이 깨지기 때문에 생각에 공간을 줘야한다. 불안과 슬픔, 괴로움을 부정하고 없애는 게 아니라 일어나고 가라앉을 공간을 주는 것. 그것이 바로 명상이라고 한다.


부록으로 용수스님의  명상법이 소개된다.

잠 명상, 걷기명상, 옴아홈 만트라 명상, 죽음명상, 화두수행 총 5가지의 명상법이 나와있다.  그 중 잘 죽기 위한 죽음명상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또한 유튜브에서 용수스님을 검색하면 생활 속에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법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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