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들, 명상 내가 좋아하는 것들 8
용수 지음 / 스토리닷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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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도서관 신착도서코너에서 우연히 용수스님의 신간을 보고 읽게 되었다.  <용수 스님의 사자> 라는 책이였는데 평소에도 티베트 불교와 명상에 관심이 있어 책이 쉽게 읽혔다. 책 자체가 두껍지않고 문장자체가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게 쓰여져있다. 알고보니 스님의 sns에 매일 올렸던 내용 중 사랑받은 글들을 선정하여 묶은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명상> 이 책도 가벼우면서도 내용이 간결하다. 평소 책을 가지고다니면서 마음의 동요가 일어날때 꺼내보기 좋을 것 같다.


용수스님은 자신을 구해 줄 사람은 오직 자신일 뿐이며 마음공부를 통해 늘 알아차림을 해야한다고 한다.

이 책은 결국 명상을 통해 알아차림과 동시에 생각의 허상을 깨달아야한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생각은 옷장 속 괴물과 같다는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무시무시한 괴물이 옷장 안에 있다 생각하면 너무 무섭고 두렵지만 막상 옷장을 확인하면 아무것도 없다. 실제로 일어나지않은 망상에서 벗어나 생각을 바르게 다뤄야한다. 생각을 똑바로 봐야 허상이 깨지기 때문에 생각에 공간을 줘야한다. 불안과 슬픔, 괴로움을 부정하고 없애는 게 아니라 일어나고 가라앉을 공간을 주는 것. 그것이 바로 명상이라고 한다.


부록으로 용수스님의  명상법이 소개된다.

잠 명상, 걷기명상, 옴아홈 만트라 명상, 죽음명상, 화두수행 총 5가지의 명상법이 나와있다.  그 중 잘 죽기 위한 죽음명상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또한 유튜브에서 용수스님을 검색하면 생활 속에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법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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