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끼다2

나는 새끼다 2 ㅣ 나는 새끼다 2
권혁준 그림,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원작, 이정은 구성 / 서울문화사 / 2025년 5월

애니멀콘텐츠로 유명한 <SBS동물농장X애니멀봐>의 원작으로 출간된 나는 새끼다2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이 책은 다양한 동물들의 새끼시절, 귀여운 모습과 함께 새끼동물들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동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아이들과 함께 보기도 좋은 책이에요. 특히 강아지를 키우는 저희 아이들은 평소에도 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많아 더욱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단순히 귀여운 동물 사진만 나열된 책이 아니라 동물들의 정보까지 모두 담겨있는 유익한 책이에요.

'나는 새끼다2'에서는 총 15종의 동물 새끼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평소에 익숙한 강아지나 고양이만 나오는게 아니라 우파루파나 말라뮤트 등 평소 만나기 어려운 동물들의 이미지와 정보가 담겨있어요. 초등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정도로 쉬운 설명과 귀여운 새끼 동물들의 사진만 봐도 아이들에겐 힐링이 시간이더라구요.

새끼동물들의 생태나 생애주기, 그리고 환경보존에 대한 이야기까지 쉽게 풀어서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동물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귀여운 동물 사진들과 흥미로운 정보들이 많아 동물에 관심 많은 어른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서로 어떤 동물이 제일 귀여운지 이야기도 해보고, 처음 알게 된 아기 동물들의 정보에 대해서 대화도 나눌 수 있었어요. 귀여움과 유익함을 동시에 담은 '나는 새끼다2'로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기록은 꽤나 대단합니다.

당신의 기록은 꽤나 대단합니다 ㅣ 메가스터디 X 탈잉 러닝 시리즈 3
이경원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3년 7월

올해도 역시나 가장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를 구매하였다. 2023년도 반개월이 지나갔는데 다이어리를 거의 꺼내보지않았다. 오히려 휴대폰 앱을 활용하여 투두리스트를 적고 일기를 쓰다보니 수기로 쓰기 번거롭고 쉽지가 않다. 그러나 직접 손으로 꾹꾹 눌러쓴 다이어리가 나중에 꺼내보기도 좋다. 그때 감정들이 날짜별로 고스란히 기록되어있다. 다이어리를 쓰는 이점을 너무나 잘 아는데 습관들이기가 어려웠고 다시 열심히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다이어리를 꾸준히 쓰면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인지할 수 있는 안정감이 생기고, 어디로 가는지 목적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한다. 올해 일을 시작하면서 아무런 목표나 목적없이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았는데 다시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잡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다이어리를 진짜 열심히 써보겠다는 마음이 생겨서 실제로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하였고 관련 영상들도 찾아보았다.

저자에 대한 궁금증도 생겨 인스타도 들어가보고 탈잉 다이어리 클래스도 검색해보며 제작판매하는 다이어리도 찾아보았다. (참고로 저자님 너무 이쁘신 분이셨다)올해는 이미 비싸게 사두고 방치해둔 다이어리를 다시 꺼내어 열심히 기록하여 나에 대한 이야기를 써볼까한다.

파트3에서는 다이어리 작성법에 대해 나오며, 마지막에 다이어리 샘플 양식이 부록으로 소개되어있다.

내년에는 저자의 다이어리를 구매하여 기록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다이어리를 다시 쓸 수 있도록 확실히 동기부여가 된 책이다. 덕분에 하반기에는 꾸준히 하루 5분 다이어리를 쓸 수 있는 루틴의 힘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이쁘게 관계맺는 당신이 좋다

이쁘게 관계 맺는 당신이 좋다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6월

서로 상처주지않고, 상처받지 않은 인간관계. 상처받는게 두려워서인지 사람만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결이 맞은 사람들과 깊고 지속적인 만남만 유지하고 있어서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도 별로 없었다. 상대방에게 상처받을 일도 없었고, 상황도 만들지않았다. 만남이 불편한 사람, 나에게 상처주는 사람은 안 만나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부터 일을 시작하면서 어쩔 수 없이 다양한 관계를 맺게 되었더. 만나기 싫어도 만나야하는 사람. 직업특성상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고 계속 관계발전을 해야 된다. 그 사람이 싫다고 안볼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런사람은 열명중 한분이지만 그 분 덕분에 인간관계에 대한 중요성과 그에 따른 노하우가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상냥한 말투와 친절한 행동으로 똑같이 대해도 사람들마다 반응차이가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좀 더 건강하게 인간관계을 맺을 수 있을까?

여러가지 관계에 관한 팁이 많았지만 워낙 눈치를 잘보고 남의식을 믾이 하는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내용은 아래와 같다. 

남을 의식하고, 상대방의 눈치를 보는 건 인간관계의 기본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눈치 보고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3가지 방법을 알고 실천해봐야한다.

첫째, 자신의 생각과 감정 설명하는 힘 기르기

둘째, 건강한 자아개념 형성하기

셋째, 당당하게 의견 말하는 것 연습하기

특히 'yes, but'기법을 적용하면 현명하게 거절할 수 있다. 이 기법은 남을 실망시키지 않으면서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제안은 고맙지만, 오늘 시간이 안돼. 미안해." 라고 말해본다. 상대방이 나를 안좋게 볼까봐 내키지않은 일을 억지로 수락하기보다는 거절할때는 거절할 줄 알아야 상대방도 내 눈치를 보고 자기멋대로 하지 못한다. 

저자는 이쁘게 말하지않는 사람은 항상 있기 마련이라고 한다. 그럴때면 상처를 그대로 받기보다는 귀담아들은 말은 듣고 그렇지않은 말은 흘려보내라고 한다. 내가 이쁘게 말해준다고 해서 상대방도 이쁘게 반응한다는 기대는 버리고 상대방의 표현방식에 휘둘리지말자고 다짐해본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이 책의 도움을 받아보려고 한다. 

부모의 말 공부

부모의 말 공부 - 현직 초등 교사가 들려주는 아이가 기적처럼 바뀌는 대화법
김민지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4월

아이들을 키울수록 엄마가 쓰는 말이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에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있어요.어렸을때 부모님이 무심코 던진 말들이 상처가 되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지금이야 부모님이 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걸 알았지만 어린시절에는 부모님의 말 때문에 나를 진짜 사랑하고 있으신가 의구심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행동면으로는 사랑을 많이 주셨는데도 말이지요. 그래서 평상시 아이들에게 하는 말들이 아이의 내적성장에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말을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 노력만큼 감사하게도 아이들도 긍정적이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화를 내기도 하고, 부정어를 종종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줘야할지 고민되는 부분도 있었구요. 좀 더 건강하게 내 감정을 표현하고, 아이들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나니 '생각보다 부정어를 많이 쓰고 있었구나.'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계속 양치안하면 충치생긴다!" "거긴 위험해서 가면 안된다고 했잖아!" 등등 책에서 나온 부정문 예시대로 아이들에게 똑같이 말했어요.

책에서는 "양치를 스스로 하는 깨끗한 아이가 되어보자.",  "안전한 곳에서 놀아야 한단다." 등의 긍정어로 바꿔서 말하는 법을 소개해주었는대요. 말의 힘을 인지하고 꾸준히 연습하고 긍정적인 단어선택을 늘려나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의 말 공부 이 책은 실제 아이와의 대화에서 어떤 표현으로 말을 하면 좋을지 예시문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따라 말하기 좋을 것 같아요. 아이의 미래를 바꾸고 마음까지 단단해진다는 부모의 말 사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읽어보신다면 큰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합니다. 

초강 집공부

초강 집공부 - 고교학점제, 강점찾기가 진짜 선행학습이다
진향숙 지음 / 유아이북스 / 2023년 1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를 위해 읽어본 책이에요. 

주위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준비를 위해 학습지를 하거나 공부방을 다니고 벌써부터 영어학원을 다니는 친구도 있더라구요. 저도 말은 아직은 놀아야 할 시기이다. 즐겁게 하루를 보내면 된다. 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걱정이 되기도 헸습니다. 혹시나 학교에 들어가서 공부가 뒤쳐지진않을까, 수업이 힘들진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워낙 요즘 선행학습을 하고 오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저자는 일부러 아이 엄마들의 만남을 꼭 필요할때만 가진다고 해요. 저도 아이의 성장과 행복에 더 관심을 갖고 보다가 엄마들만 만나고 오면 괜히 공부를 더 시켜야되나 조급함이 생기고 비교아닌 비교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아이 학습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많이 없어졌어요. 오히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집에서 어떤 놀이를 할 때 가장 즐거워하는지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두 딸은 만들기를 좋아해서 유일하게 다니는 학원이 미술학원이며 집에서도 매일 오리고 색칠하고 만들기를 하는데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지원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초등학교때가 강점을 기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합니다. 진짜로 좋아하는 일이 뭔지 살펴보고 그것을 강점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일을 찾아 그 일을 업으로 삼고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그게 성공이지 않을까싶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오래시간을 들여 강점을 만들 수 있는 강점 집공부, 억지로 입시공부에 시달리기 보다 아이가 흥미있는것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들이 더 가치있고 의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