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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생각하는 개구리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아이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깊이 생각하는 개구리를 받았을때 우리 아들이 지금 7살인데 너무 두껍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자세히 보니 글을 별로 없고 그림이 많이 있어서 나이 어린 아이들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아이한테 어려운 책이면 아이들은 보지 않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걱정을 조금 했는데 이 책을 같이 읽었는데 너무 웃으면서 재미있어 하면서 같이 깊이 생각할수 있었던 시간이였던 것 같다. 일반 삶에 대해서 그리고 생명이란 것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의 개구리 그리고 쥐의 등장으로 인해서 우리 아들은 너무 웃겨서 웃는 시간이 더욱 많았던 것 같다. 우리 아들은 개구리 그림만 보았도 웃고 또 웃었다. 어른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면 웃겨서 아무런 이야기가 없을것 같은데 아이랑 같이 책을 통해서 읽어보니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주제가 있어서 놀라웠다. 그래서 아이들 책에는 이런 점이 좋은 것 같다.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풍부하게 할수 있어서 좋았고 그리고 생명의 탄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솔직히 이 책을 우리 아들이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신청한 책이다. 그런데 책의 두껍 때문에 솔직히 읽기 싫어 했었다. 그래서 엄마인 내가 직접 아들이랑 같이 읽어가기 시작했다. 지금 현재 글씨를 읽는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엄마의 손이 필요한 것 같다. 나로써 특히 작은아이가 많이 어리기 때문에 솔직히 작은아이한테 신경이 가는게 당연한다고 생각했다. 그런지 지금 이 책을 읽어주고 나서 생각해 보니 아직 어린 나이인데 엄마로써의 책임을 다 하지 않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은 읽으면서 아들이 서로 똑같은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생각을 공통점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서 그런지 작은아이가 질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이들에게 생명이 있다. 살아있다 라는 걸 어떻게 설명해 주어야 할까 우리 아들이랑 딸래미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라는 질문에 내가 어떻게 대답해 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런데 다행이도 이 책을 통해서 이런 궁금증이 사라질수 있는 것 같아서 나로써 아이들에게 훌륭한 대답을 해줄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웠다. 책을 통해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사라지게 할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 우리 아이도 나중에 켜서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으면 자식한테 어떻게 설명할지 궁금한다. 이런 책들 통해서 아이들의 질문에 충분한 대답이 될수 있어서 나로써 고민을 덜어 준 것 같아 마음이 가볍다.
깊이 생각하는 개구리를 통해서 생명, 살아있다. 라는 이런 것들을 완벽하게 알수 있게 해 준 책이다. 그리고 아들이란 이런 이야기를 하기란 쉽지 않는데 이 책의 주제를 통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말 책이란 감정 경험을 할수 있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해주었다. 아이도 생명 그리고 살아있다 라는 말을 충분히 잘 알아듣고 살아 있는 동안에 훌륭한 사람이 되으면 하는 바램이다. 특히 난 같은 경우 큰아이에게 전부 다 주어도 아깝지 않게 생각하게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에게 희망이 큰 것 같다. 항상 아들에게 생명과 삶이란 걸 소중하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