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만만한 만화방 1
김소희 지음 / 만만한책방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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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저자 김소희
출판 만만한책방

 

 

 



작가의 어린시절 겪었던 일상의 조각들을
이야기로 풀어낸 만화이다
얼마나 만감이 교차했을지...

형식은 만화이나
결코 가볍지 않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30년전에는 말야~ 라는 표현을 쓰는 연령대에
볼 수 있고
기억할 수 있고
공감 할 수 있는 만화이면서

요즘 현실 초딩 모습이 오버랩되는것이!
초5딩 가을군이 공감하는걸 보면서
예나 지금이나 학교는 글쎄...
크게 변한게 없는것 같기도하고.

만화의 이야기 배경은 1987년
책을 보면서, 읽으면서
그시절 로 시간을 거슬러 되돌아본다.
당시의 친구들과 울고 웃던 추억도 되새겨보고
지금은 뭐하며 지내는지 연락도 해보고 ~

1980년대에는
촌지도 있었고
육성회. 교사의 가정방문이 있었더랬지..
관심으로 포장된 간섭
&
사는 정도에 따라 학생을 대놓고 차별이
이뤄졌으니...
예민한 사춘기 학생들에게
가혹한 시기이기도 했다

 

 

 


그시절엔
곗돈 떼먹고 야반도주하는 일도 비일비재했었다
갑자기 결석하는 친구의 소식을 들어보면
영락없이 야반도주!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으랴..
어른들의 잘못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준것.

카페, 가든, 경양식레스토랑 은 괜찮다라는건
도대체 어디서 누가 만들어 놓은 기준인건지...
그러면서 학교에선
직업엔 귀천이 없다고 가르쳤고,
수입품 사용을 하지 말라며 나이ㅋ . 아디다ㅅ
제품을 입고 신으면 이름적고 반성문 써냈던 기억과
그렇게 이름 적어간 선생은
수입품코너를 운영하던 친구네 단골이었다는
웃기지도 않는 모순을 선사했더랬지.

나와 상관없이
가족중 누군가의 잘못된 선택, 판단으로
환경이 달라진다면
달라진 환경에 적응, 적응해야하는데
아이들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힘겹고 어려우니
마음이 아리다.
분노보다는 적응과 기다림을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송이!
하고 싶은게 분명하고
잘하는게 무엇인지 아는것이 똑 부러지는게
아주 똘똘하다.
송이의 다음 성장 단계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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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 수의사 24시간이 모자라! - 수의사 직업가치동화 3
한정영 지음, 이예숙 그림, 허은영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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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 수의사 24시간이 모자라!

초등학생이지만 꿈, 장래 희망이 확실하고
미래에 훌륭한 수의사가 되는 목표가 분명한 수희!

수의학과 있는 대학교가 전국에 약10여곳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것도 알고
경쟁률이 높다는 것도 알고
해마다 수의학과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인 현실 직시.

수희는 함께 살던 반려견 라푼젤을 떠나보낸지 2년
엄마는 동물구조센터에서 일 한 경험으로
능숙하게 약을 먹이고 돌봤으나
라푼젤은 떠났고...
떠나보낸 라푼젤과 너무도 닮은 강아지
유기견이지만 수희를 잘 따르는
제2의 라푼젤의 상처를 돌봐주고자
애견센터에 임시 보호를 부탁하고...

수의사에 대한 마음을 단단히 키워가던 중
어느날
골목길에서 개와 고양이의 싸움을 본 순간
진~ 짜 수의사 강양희 선생님을 만나게 되는데!

수희의 꿈이 간절해서인지
동물병원의 생생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동물 병원 청소하면서 투덜대는 장면의 묘사는
마치 실제 상황을 보는듯하다

승마 아카데미 선생님왈,
승마 배우러 온 학생에게
마굿간 말똥부터 치우라하니

"내가 왜요?"
한마디 남기고 도망갔다고 한
그 에피소드가 생각났다.


 

말을 할 때 상대방의 눈높이를 맞추라는 것 정도는
알고있을터,
동물병원에 키우는 강아지를 데리고 온 유진에게
수희는 알아듣기 쉽게 여러가지를 알려준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라 듣는이의 집중력은 배가 되고!

동물병원에서는 간단한 상처 치료부터
심각하고 어려운 수술
새끼를 낳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고
분만후 새끼들의 안정, 안전,생명유지를 위한
응급처치는 물론이고
때론 외부, 목장으로 출장가서
새끼를 벤 젖소의 임신 사실확인도  직접하고,
희귀동물을 데리고 동물병원을 찾는 이들에게는
그에 맞는 처치및 care를 해야하니
그야말로 동물에대한 팔방미인, 백과사전이 되어야함이다.
예쁘고 어리고 작고 귀여운 동물들만 돌보게 된다고 착각하면
몹시 곤란하다

동물병원은 각각의 동물들의 히스토리를 만들어가는곳

수의사는 수많은 히스토리를 정리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동물에 대한 모든것을 알아간다.


수희가 애견센터에  잠시 보호를 부탁했던 유기견 라푼젤
다친 상태를 확인하고
생생 현장 학습을 한 동물병원에서
다시 수술 치료를 받게된다
당분간 수희가 돌봐주기로하면서
진료일지 작성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히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기본과정이라는것.
일지 작성의 중요함을 알려준다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수희엄마
수희엄마는 수희가 작성한
라푼젤 진료일기를 읽고
수희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린다.

젖소 의사 선생님이 만들어준 의족으로
라푼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가기를~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따라
학생들의
미래, 진로 진학이 결정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것이
변함없는 기본원칙임을
다시금 알게된다.

강양희 수의사 선생님이
수희에게 생생 현장 학습을 할 수 있게 해 준 마음과 기회제공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삶이 바쁘다는 핑계로
응원과 격려를 놓치지는 않는지....
생각해본다.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들, 청소년들
&
강아지, 고양이를 포함한 동물을 키우는
키워보고자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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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지식은 내 친구 16
호시노 미치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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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호시노 미치오 글.사진
햇살과 나뭇꾼 옮김
논장

사진작가 호시노 미치오

 

 지식적으로 뭔가를 가르쳐주려는게 아니라
 차분한 느낌의 적절한 밸런스가
슬쩍슬쩍 무게를 이동하면서
균형을 맞춰준다고나할까...
같이 읽어 볼까요~



호시노 미치오
그가 안내하는 바다와 연결된 원시림의 세계로
여행이 시작되요.
바다에서 숲으로...


사람의 손이 아직 닿지않은 그 곳
주위가 해질녘처럼 어두컴컴하다는데
대체 얼마나 깊은 숲으로 들어가는걸까요..

 


곰의 똥을 발견하여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의 사진작가라니!
학자의 능력을 겸비한듯하구요~
그 똥에서 흰 버섯이 예쁘게 자람을
확인하는것에 한 번 더 놀란다죠..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구나... 라는것을
다시 생각하고 배우게 되어요.


알을 낳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떼를 확인 하는 순간의 기분은
분명 수족관안에서의 수많은
열대어가 떼지어 움직이는것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자기가 태어난 그곳으로 다시 되돌아 오는
길고 긴 여정에 얼마나 많은 고비가 있었을까요..

 


곰이,
야생의 곰이 움직이는데..
너무 무서웠을것 같아요.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알래스카 흑곰

사진 촬영시 셧터 소리는 어떻게 줄이고 안들키게 촬영했을까?
하는 다소 엉뚱한 호기심, 생각도
아이와 나누는 이야기의 한 가지가 되구요.

여느 생태관련 책과는 다른 분위기,
보는동안 좀 더 생생하고
알래스카의 사람 손이 닿지 않은 곳이라
사진에 몰입되어 조심스러워진다고나할까..

" 연어가 숲을 만든다 " 27쪽
동물의 배설물도 자연이 소화하여 또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간과 여유가 있는 공간
자연에서의 순환은 봐도 또 봐도 신비스러워요!~

조상에 관한 전설과 갖가지 생물을 커다란 나무에  새기고
신화의 세계를 살던 그 때.
나무에 새길때 그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기원했을까...
어떤것에 의지하고자했을까...

책을 보는 내내
보는이도 같이 시간의 여행자가 된 듯
토템들의 사진에 시선이 오래 머무네요.
자세히 보니
비슷한듯 모두 다른 형상이예요.

인적 없는곳이라
야생 사슴이 새끼 낳는 장소로 택했나,,, 싶고..
겁이 많은 동물 중 하나로 알려져있는데
사진에 담긴 새끼 사슴은 너무도 예쁩니다~
어떻게 순간을 깨뜨리지 않고 담았을까요...


바다에서 숲으로 가는 첫 장면과
숲에서 바다로 나가는 마지막 장면으로
시간의 흐름
&
바깥세상은 거친듯, 고비가 있는듯
마냥 순탄하지않다는것을 알려주는것 같아요.
아주 긴~ 여행을 한 느낌을 갖게되요.

비록 고래를 볼 수 있는 바다 근처에 살고 있지는 않아도
자연이 주는 변화를 조금이나마 만끽 할 수 있는
숲, 산이 가깝다면
작은 변화부터 관찰하고 사진으로 남기며
기록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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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꽃시
김용택 엮음 / 마음서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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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따뜻한 타이틀
 '  엄마의 꽃시  '


모두 각각 다른 형태로 살아왔을진데
저마다 가진 나의 색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보고 싶었다


100명의 어머니가 쓴 글이라...
쉽게 넘어가지 못할 것이란걸 예상했다.

 

 

 

 

 

 

 

 


처음엔 타이틀 그림이 예뻐서
한참을 보고 또 보다가...
후르륵 책장을 넘기면서
눈에 들어오는 그림에 멈춰서
그렇게 여러번 그림위주로 들여다 보면서
"예쁘다.. " 를 내뱉고..
그림 옆에 ,
혹은 앞/ 뒷장에 있는 시를 하나씩 읽었다.
눈으로만 읽는데 코끝이 찡하다.
그러면 또 후르륵 책장을 넘기면서
이번엔 어머니 이름이 눈에 들어오는 시
를 시작으로 읽는다.
소리내어 읽는다
그런데..
읽다보니 소리가 점점 작아지다가
나도 모르게 흐느끼게 되는 시가 있더라..

 

멈추다 다시 읽고

어느부분은 여러번 반복해서 읽고 또 읽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나면
좀 속이 시원해지고
정리되는 기분으로 위로 받는다
나는 그렇게 시를 읽었고
어머니들의 시는 내게로 다가왔다

시를 읽으면서
나는 나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그시절의 외할머니도 만났다.
간간히
나의 외할머니 생각이 났다


일본어를 기가 막히게 잘했던 외할머니
막내외삼촌에게 편지를 쓸때
하고 싶은 말 을 내게 불러줬던 기억이 있다
"나는 손이 느리니, 내가 불러주면 빠르게 받아 써봐라 ."
몇번이나 그렇게 부르는 대로 편지를 써서
막내삼촌에게 부쳤던 그 기억이..
나중에 돌아가시고나서 알게된 사실로
외할머니는 한글을 쓸 줄 몰랐다.
돈계산은 기가막히게 했으면서!

전국 방방곡곡으로 친구들 만나러 다니셨으면서!

^^
휴대폰의 변화와 발전으로
어르신들 문자 보내고 받는것이 생활이 된 현재..
친정엄마께 휴대폰 문자 사용법을 가르쳐 드린
몇년전의 추억도 생생하다.
마침 비슷한 내용의 시를 읽으면서
얼마나 공감이 되던지...

배우려고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지금,
소신과 용기로 배움을 시작하고
이어가는 어르신들, 어머니들을 존경합니다.

엄마의 꽃시
누군가에겐 꽃씨가
누군가에겐 배움의 씨가
누군가에겐 추억의 시 가 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라며
엄마의 엄마도 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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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편의점 북멘토 가치동화 28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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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의 다섯명은 가족일까요? 아닐까요?^^
각자의 표정이 전부 다름으로 개정 만점이라 얼릉 읽어봅니다.

할머니 생신 축하 여행을 기획한 고모의 계획을
고사한 할머니 대신 여행을 가게된 여진이 와 고모가
여행지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이야기가펼쳐진다.

 

고모와 여진이는  여행지에서 집으로 돌아가려 공항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겪는다.
상대차량에는 여진이 또래의 사내아이 와 삼촌이 타고 있었는데
공항에서 또 마주치게되고!

사고 수습으로 시간도 많이 늦었고
갑작스레 눈이 내려 도로사정이 안좋아져서
공항에 도착했을땐 이미 결항 사태를 맞이한다.

여행객들은 난데없는 폭설로
공항에서의 대기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

고모
여진이


삼촌
경진이


대머리아저씨(성찬아빠)
성찬이
 

빨간점퍼아줌마


무스머리 할아버지


아기안고있는 아줌마

공항내 편의점 주인아저씨

미지
:여진이 친구.

공항직원 

 
결항 사태가 하루에서 이틀, 사흘....
결국은 일주일 동안 공항에서 고생하게 되는데
처음엔 서로가 이기적인 모습으로
각자의 편의를 우선으로 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생각하는 마음과 행동을 보이게 된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여행객들 짐에서 먹을게 나오고
서로가 서로를 걱정하며 챙긴다.

그중에서도
여진이는 감기를 심하게 앓는 경진이에게
처음부터 약을 사다주고
편의점 주인아저씨가 남겨놓은 단 하나의 빵을
먹을 수 있는
꼭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여
성찬이와 합작으로 
가져다가 감기 심한 경진이에게 먹으라 건낸다.

하지만 이게 웬일?
편의점 진열 선반에는 빵 하나가 또 있는게 아닌가!!

경진이. 여진이. 성찬이의
머릿속도 복잡해지고
빵에대한 궁금함도 커지고...

빵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고...

누구 잘못이네 어쩌고하는 남탓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예민해져봐야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알게된다.

모두가 같은 처지, 마음으로
먹거리 식량을 실은 제설차가 좀 더 빨리 와주길 바라고
폭설이 멈추고
비행기가 제대로 운항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그거 하나!



항공편,
비행기 결항되고 공항직원들도 같이 고생하는건 알겠는데
항송사의 초동 대처가 참 답답하고 갑갑하다.

초봄에 폭설로 결항사태가 빚어진것은
뉴스. 신문 기사로 접했던터라 낯설지 않다.

기사는 크게  확산되면서
정작 발묶인 여행객들에겐 도움의 손길이 미약하니
언제나 그 부분이 가장 안타깝다...

한반도 기후변화로
폭설. 폭우가 빈번하고 게릴라성으로 퍼붓는다는걸
이젠 알때도 되지 않았는가..
항공사측. 공항측에서도
좀 더 신경쓰고
비상시를 대비한 메뉴얼이 운영되길 바란다.
2018년 여름을 향하는 지금은 좀 나아졌을까?
곧 장마, 태풍, 집중호우 등등으로
비행기 연착. 결항이 점쳐지는데...
나아지길 간절히 바래본다.

&


책 읽고 여러가지 면을 생각하고 이야기 나눠보자.
사고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사회현상.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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