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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엄마의 생물학적 잔소리 - 존재 자체로 소중한 너를 위한 생물학 ㅣ 불량엄마의 과학수다 1
송경화 지음, 홍영진 그림 / 궁리 / 2016년 5월
평점 :
타이틀에 불량엄마 라 되어 있으나
책을 읽을수록 아주 지혜롭고 재치만점인 엄마 라는 생각이 든다.
사춘기 딸 과 지지고 볶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다양한
사건? 경험? 에피소드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가고...
-사춘기 아들과 지지고 볶는 내 모습과 겹쳐지는 부분도 상당수 있네!!-
얼만큼 불량한지 글쓴이를 확인하니
똑 소리 나는 분!!
&
사춘기 격변을 어마무시하게 치뤘을 딸 도 확인
재능이 많은 10대 소녀 인듯!
사.춘.기
다른 아이들의 엄마는
격변의 시기를 어찌 이해해주고 함게 했을까 궁금했다.
존재 자체로 소중한 너를 위한 생물학 이라는 부제가
생각을 많이 하게 하고..
오래전 배웠던 내용들이 새록새록 기억을 타고
반짝거리는 시간도 갖게 하고..
터울 많은 자녀를 둔 분 이라 감정이입이 더 잘 되었는지도...
진짜 생물학적 으로 풀어내는데
너무 재미있는거라~
말 하듯이 이어가면 입에 착착 붙는다고나할까?
물리 작용, 화학 반응 도 당연히 들어 있고 설명 되어 있으니
오롯이 생물학 만 생각하지는 않을것이라 여기며...
엄마의 유전자를 더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설명에
뒤늦은 이해를 했다.
그것이 엄마를 더 많이 닮았다는것이 아니라는 것도!!
딸이 없는 나로써는 엄마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는 나의 아들에게서 멈춘것.
웬지 서운하다..
능력있는 여자들이 잘생긴 외모를 우선으로 하는 이유,
사춘기 청소년들이 외모에 신경을 쓰는 이유에대한 타당성? 에
한 번 더 이해해주는걸로~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과학자를 접하게 된다.
린 마굴리스. 찰스 다윈. 리처드 도킨스 등등으로 더 많이 이어지는데
그 하나하나 의 연결고리가 지루하지 않음이다.
너무 깊지도 않으면서
보통의 엄마, 학생들이 읽었을때 지식으로써 상식으로써 이해하고
학습 하는데 충분히 도움이 된다.
복제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윤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영화를
찾아보는 도움 한 줄 도 기억해본다.
새롭게 알아가는 즐거움과 재미가 있는것으로
사춘기 자녀 이해의 폭이 넓어짐과
생명과학이라는 교과목에대한 인식도 조금은 달라졌다.
사춘기 청소년의 뇌구조 는 무엇으로 가득할까 궁금했는데
신경계와 연결시켜 요로코롬 풀이를 해 놓으니 쉽게 이해된다.
전반적으로 글 과 그림의 매치가 부담없고
생활밀착형 예시가 눈에 들어오니 좀 더 쉽게 풀이되어 좋았다.
모녀지간에 상호작용이 이뤄진 작업이라 그런지
아님
사춘기라는 꼬인 실타래를 잘 풀어 간건지
읽는내내 부담이 덜했다.
다만, 일상용어가 아닌지라 하나하나 이해를 해 나감에
속도가 늦게 붙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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