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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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 단발소녀 의 푸른 눈동자 가 귀여운 표지로 !!


두께감은 있으나 손에 잡히는 크기라 마음에 쏙 들어왔다.


시작은 쉽게쉽게 이어가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겨 덜그럭 거리다보니...


( 감정선이 건드려진것이지.. )



상상력이 지니는 힘이란 무엇과도 비교 할 수 가 없다.



미안함을 전해달라는 할머니에게는 아주 똘똘한 손녀 엘사 가 곁에 있다.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살면서


아니 할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주고 받은 이야기 속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는 그런 에피소드들이다.


할머니는 엄마와 자주 싸운다.


엄마는 질서정연. 기억알람 사용으로 빈틈이 없고. 메모습관으로 완볒추구. 물건 분실도 안 하는!!


할머니는 뒤죽박죽 . 기억할 일은 벽에 적어두는 편안함이 몸에 베인!!


아빠는 지나치게 솔직하여 좀 답답하기도


이밖에도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할머니의 미안함을 전하는 엘사 의 마음이란...




조금 있으면 여덟살이 되는 소녀 엘사 는 디지털 세대 ,


입담은 청산유수 를 넘나든다.


비빌언덕이자 아군이 바로 할머니 라는 점


할머니와 아이패드 는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판을 깔아준다는 공통점 이 있다.




죽음 을 받아들이는 것

&

새생명의 탄생을 지켜보는 것

양면이 공존하는 세상이라..


인간은 가끔 위험한 일 도 저지르고 


 복잡한 일에 얽히기도 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되네..



또한


아이로 지내는것도 쉽지않은 일이라 받아치는 엘사!


아빠와 엘사의 솔직함이 오고가는 부분에서 코끝이 찡하다..



우리는 어릴적 아빠와 함께 읽은 책 이 있는가? 있나요? 

OR 

아빠와 함께 본 영화가 있는가요?



할머니로 시작된 이야기이나

 

아빠와 대화에서 더 많은 감정의 소용돌이가 일어났던

  '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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