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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놓친 작가들
이병욱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노벨상을 놓친 작가들
노벨상이 놓친 작가들이 이렇게나 많을줄은..
영국, 독일, 라틴유럽, 러시아, 아메리카, 아시아 작가들을 총망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도 있고 노벨상 수상을 한 것으로 알고 있었던 작가도 있었다. 그 중에는 “ 아니 왜 수상을 못했지? ” 하는 작가들도 눈에 들어온다. 단순하게 상을 못 탄 이유를 알려주는게 아닌, 작가의 활동 시대상 및 역사속 배경으로 어쩔 수 없이 아쉽게 수상을 못한건가... 싶은 상황을 추측해 볼 수 있음이 흥미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작품/사람 볼 줄 모르네... 하는 아쉬움이 일기도 하더라.
노벨상 수상 유무를 떠나서 이렇게 다양한 작가들을 한 번에 마주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읽는이의 입장에선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설레이는 기분이 좋다능~
평소엔 사실 작가보다는 작품에 더 비중을 두고 도서를 선택하는 편이다.
알게모르게 선입견과 편견이 작용하게 될 수 도 있어서 조심하게 되더라.
작가 개인의 사생활이지만 독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만날 수 있어서 작가에 대하여 입체적으로 알게 된다고나할까..
활동한 시대를 되짚어 볼 수 있을정도의 낯익은 철학자들도 언급되어 친밀감이 생겨나기도 한다. 또한 영화로 아주 재미있고 인상깊어 여러번 보았던 작품들 중 특히 반지의 제왕 원작을 읽어 볼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도 찾아낼 수 있었다. 괜스레 미안해지는 마음...
예전에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특히나 더 ‘결핍’ 이 필수 조건? 중요한 요소였던듯하다. 감정조절이 원활하지 않거나 부도덕한 사생활, 불치병, 냉온탕을 넘나드는 정치색/ 이념, 종교, 사창가, 이혼과 동거 등등
작품을 통해 작가의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이 읽는 동안 전해지거나 그려지거나 또는 잔상으로 남는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역사속 인물이 된 그들 하나하나 모두 빛나고 있음을 알게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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