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익어 가는 지금도 참, 좋네요 - 유성자 수필·시 모음
유성자 지음, 김병기 사진 / 문학의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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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익어 가는 지금도 참, 좋네요

나이가 익어 간다는 표현은 노랫말로 수없이 들어 왔는데도

익숙해지지 않는 표현중 하나이다.

어떻게 나이가 익어 간다는걸까....

나이듦이 결코 좋은것만은 아닐텐데...

< 나이가 익어 가는 지금도 참, 좋네요 > 는 전체 235페이지 분량.

1부 수필 / 2부 시 로 구성되어 적지않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활자 크기가 시원하여 더 집중이 잘 되는듯하다.

노인정 및 노인복지관 이용 가능 나이는 보통 만60세 어르신부터

라고 표기 되어 있는데 70대 어르신들이 주를 이루는 분위기더라.


60대분들은 예쁜 할머니 멋진 할아버지로 시작하고 싶어 하며

자신의 의견을 비교적 정확하게 표현하고

배움에 시간 들이는 것을 즐기는, 신중년 프로그램을 두루 섭렵.

내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 꼿꼿하고 건강에 진심이며

아프기 전에 관리함에 필사의 노력파들로

취미생활 한두가지는 기본, 거기에 하고 싶은일 조금씩

절대 무리하지않는 모습이 기본이고 철칙이다.

< 나이가 익어 가는 지금도 참, 좋네요 > 안에는

이른 나이에 결혼한 저자 본인을 포함한 가족, 직장,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 , 또 계절의 변화속에 때로는

원하지 않는 이별을 마주하며

감정적으로 정서적으로 휘몰아치는 순간들을 차분하게 이어간다.

모든 일정이 계획표대로 완벽하게 이뤄지는 날들이 있는가하면

그렇치 못한 날들도 있는데, 그렇게 좌충우돌 반성하고

좌절하지 않고 해결하려 애쓰는 모습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과

기억이 되는거라.

조금은 허술해도 기억과 추억이 쌓이고 또 쌓여가면서

다듬어지고 보살핌을 받아 완성되어 가는 과정,

그 모든 것이 나이가 익어 가는 아름다운 순간임을 알게 한다.


너무 어려워 하지 않아도 된단다... 하는 위로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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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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