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자고 행복을 뺄 수는 없잖아
단박에 꽂힌 표지 디자인
이국적인 듯 하면서 여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린다.
그린그린한 식탁보는 아닌 듯 그런 듯
묘하게 건강을 건강한 식사를 상징하는듯하다.
제목은 또 얼마나 매력적인가
살을 빼자고 행복을 뺄 수는 없잖아!
최소한 25년이상 다이어트하는 분들이 최측근에 포진하고 계신다.
만날 때 마다 뭐가 좋고 어떤게 효과 있고 피부처짐없이 살이 빠지고
건강에 이롭고 괴롭지 아니하며.... 듣고 있노라면 이건 마치 신의 선물이나
다름없다. 나이 불문하고 둘 이상 만나는, 모임이 이뤄지는 장소에서는
어김없이 다이어트 가 화제 1순위이다. 모든 정보의 시작은 사우나!
코로나 3년을 누르고 참고 지내다가 마침내 수면위로 밀려 올라온 수많은
다이어트 정보들을 귀동냥으로 듣고 있노라면 이건 완전 다른세상 이야기.
아! 물론 그분들은 늘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항상 결과는 실패다.
단 한번을 성공했다라는 성공담을 들은적 없다.
각종 다이어트 보조제와 식욕 억제제, 다이어트 한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도
제자리에 계신다. 그리고 다이어트에 좋다는 유행의 흐름에 있는 제품들을
내게 하나씩 때로는 두 개씩 주신다.
주중 주말 구분없이 아침, 건강을 주제로 하는 방송프로그램에선
처음 시작은 다르지만 결론을 따라가보면 다이어트가 해결책 하나로
꼭 등장한다. 동시간대 홈쇼핑 채널 역시 해당 다이어트를 돕는다는
제품이 판매되고...
필라테스. 핫요가. 헬스 PT. 등산. 걷기 . 스쿼시 등등의 운동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먹는것과 짝꿍임으로 같이 움직인다.
그리고 피부관리 와 탈모관리 역시 새로운 짝꿍으로 등장했다.
나라고 왜 다이어트에 관심이 없었겠나,
수없이 실패하는 측근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관심이 사라지더라.
바르게 먹고 맛있게 먹고 잘 먹고 건강 유지를 목표로 삼으면 마음이 편안한것을!
책 내용 중 심정적으로 가장 와 닿은 ' 스트레스와 음식 섭취의 상관관계 '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땐 먹는 것으로 해소 하는편이라.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먹을 수 있다는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스트레스 핑계를 대는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