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6.25 전쟁을 겪은 세대로서 개인의 이야기 속에
사회 변화와 더불어 사람 속 알 수 없음을 가르쳐 주시며
또한 당신 어머니 이야기도 들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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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나의 조부모님이 들려준 이야기와 많이 흡사하여
낯설지 않았던 것 같고
전쟁으로 남으로 피난 내려온 분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자란 세대라 더 잘 스며드는듯합니다.
인생 전반에 걸쳐 배워야 할 것은 아마도 전쟁을 겪으며
일찍 배워야 했을 것입니다. 어르신 세대는 다른곳을
볼 여유가 없이 그야말로 마이너스에서 시작하여 앞만
보고 달려야 했음으로 지금보다 더 발전과 변화만이
살 길이지않았나 싶습니다.
< 사랑의 징검다리 >
1부 어머니
2부 패자일 수 없는 삶
으로 로 구분되는데
개인적으로 1부가 더 와 닿았습니다.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면서 월남을 결정하고
환란속에서도 가족을 지키는 기둥이자 가장의 역할을
해내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억척스럽게 생활을 일구면서도
꼭잡고 놓치 않았던 신앙의 힘.
기도의 힘을 몸소 체험하고 자녀들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해내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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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어려운 일 힘든 일에 맞닥뜨리면
제일 먼저 신에게 기도합니다. 평소 걸음하지 않았던
종교는 물론이고 온갖 신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하고요.
조건부 믿음 제시를 하는 경우도 다반사이지요.
저자의 어머니처럼 결단력 있고 지혜롭기란 쉽지 않은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다양한
크고 작은 전쟁을 치루고 있지 않은가요.
지구 곳곳에 일어나고 있는 진행되고 있는 전쟁은
분명 지금도 힘겹습니다.
기도의 힘을 믿으며 간절함을 담아보는 것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해야지요.
때로는 전쟁이란 표현이 너무 거칠고 과격하여 거부감이
들기도 하나 이것이 현실이니...
나이와 상관없이 어머니에게 의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살아낼 힘을 얻는 버티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